개원 직후 일정 확정 세종 제외
3개 의회 11월 중 진행될 전망
세종은 27일부터 감사 돌입 예정

왼쪽부터 대전시의회, 세종시의회, 충북도의회, 충남도의회.
왼쪽부터 대전시의회, 세종시의회, 충북도의회, 충남도의회.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충청권 광역의회가 각 시도의 사무를 살펴보는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이미 개원 직후 행감 일정을 확정 지은 세종시 이외에는 11월 중 행감이 진행될 전망이다.

20일 충청권 4개 시·도의회에 따르면 대전시의회는 지난 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267회 정례회에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지방자치법에서는 시·도의 경우 지방의회가 매년 1회 그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대해 14일의 범위에서 감사를 실시하고, 자치단체의 사무 중 특정 사안에 관해 본회의 의결로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조사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시의회는 오는 29일 제4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의회의 다음 회기는 11월 중 예정돼 있다.

재403회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충북도의회도 이달 말 제2차 본회의에서 충북도에 대한 행감 일정을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중 임시회 이후 11월에 진행되는 정례회에서 행감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충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1월 7일 제341회 정례회를 열기로 협의하고, 제12대 첫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확정 지었다.

행정사무감사는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실시되며 감사반 구성 및 운영, 피감기관명단 등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세종시의회는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감사에 돌입한다.

상임위원회 별 기획조정실, 경제산업국, 소통담당관 등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예정돼 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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