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교육지원센터 유치 추진 등

국민의힘 엄태영 예비후보가 14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단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제천·단양=이상복 기자
국민의힘 엄태영 예비후보가 14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단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제천·단양=이상복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제천·단양선거구의 4·10 총선 주자간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이 잇따르며 선거전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국민의힘 엄태영 예비후보는 14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가 공약 제시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엄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가 지난 1월 기자회견을 통해 2730억원의 자주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하면서 2021년까지 조성된 한강수계관리기금 8조6234억원 중 제천·단양이 받은 금액은 0.4%인 309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정부로부터 홀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실제 제천·단양에 지급된 한강수계관리기금은 2502억원(제천 1745억원, 단양 757억원)으로, 도내에서 충주 다음으로 많은 지원금을 받았다고 엄 예비후보는 설명했다.

이어 엄 후보는 “지난 12일 최지우·이충형 전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으로 국민의힘이 원팀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22대 총선 승리와 제천·단양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대표 공약으로 이민자교육지원센터 유치 추진과 제천·단양 미래세대의 교육·육아환경 제고를 위한 공약,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제천·단양을 위한 복지 공약을 내놓았다.

공약은 ⟁지방소멸·인구소멸위기 극복 위한 이민자교육지원센터 유치 추진 ⟁제천·단양 미래세대의 교육·육아환경 제고를 위한 공약 으로 신혼부부 전세자금 융자 및 이자 보존, 아이돌봄 200일 지원센터 설치 운영, 임산부 전용 휴게시설 설치 확대, 동주택 어린이 놀이터 유지관리비 지원, 시립어린이집 지원 확대 등 부모 눈높이에 맞는 지원 정책 등이다.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제천·단양을 위한 복지 공약으로 ⟁제천 신백동 노인종합복지관 ⟁단양군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 ⟁경로당·노인복지관 점심식사 제공 국비 지원 ⟁어르신 등 의료취약지역 주민 재택방문진료 실시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 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확대 ⟁창업교육공간 구축과 ⟁창업·사업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 지원도 추진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예비후보가 14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단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제천·단양=이상복 기자
국민의힘 엄태영 예비후보가 14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천·단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제천·단양=이상복 기자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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