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제천단양] 엄태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지역 목소리 대변 위해 힘 있는 인물 필요
20년 정치 경험… 지역 현안 잘 알고 있어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공기관 이전 노력
제천~단양 잇는 신중앙선 KTX 추진 약속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엄태영 후보는 "제천·단양 주민이 주신 믿음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해 힘 있는 집권 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이 돼 제천·단양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엄 후보는 "21대 임기 동안 쉼 없이 최선을 다한 결과, 다시 한번 제천·단양과 국가를 위해 뛸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제천·단양 주민 한분 한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엄 후보는 당시 선거에서 54.10%에 달하는 득표율로 당선했다. 이후 당에서 원내부대표와 조직부총장과 예결위원, 경제외교자문위원, 당 배대위원 등을 지냈다.

엄 후보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엄중하게 심판했다면서 "이것은 국가 정상화의 시작일 뿐이다"고 했다. 이어 "총선 승리로 진정한 정권교체의 마침표를 찍어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천·단양에서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지역 국회의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엄 후보는 자신은 20년간 정치를 해오면서 단 한 번도 고향을 떠나지 않고 누구보다 지역의 현안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알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강점"이라고 했다.

그는 "한반도 중심의 위상에 걸맞은 제천·단양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지로서 코레일 등 제천·단양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자신이 제천·단양의 비혁신도시지역으로도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제천 소재 ‘코레일 충북본부’를 부활시켜 2차 공공기관 이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강남 수서역과 제천역~단양역을 잇는 ‘신중앙선 KTX’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이를 통해 강남까지 단 1시간 이용, 그리고 제천·단양 주민들의 염원인 충북선 고속철도 제천역 경유를 반드시 이뤄내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등 수많은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밖에 노인종합복지관 설립과 경로당 점심 국비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확대, 근로자 재택근무와 자영업자 맞춤형 육아 지원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엄 후보는 정치인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특권과 특혜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과 지역민을 섬기고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특권과 특혜를 내려놓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섬기고 한반도의 중심, 제천·단양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헌신하고 봉사해 왔다"고 자부했다.

엄 후보는 "항상 지역주민과 눈 맞추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냄새를 맡고, 대화를 나누며 제천·단양의 밝은 미래를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천·단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바쳐 헌신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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