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세종시민의 의견을 듣다’ 개최… 시민 150여명 참석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에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이 듣는 자리가 열렸다.
세종시는 16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시청 여민실에서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세종시민의 의견을 듣다’를 개최했다.
이날 시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시대 종합계획 총괄본과 세종시 지방시대 계획을 설명하고 ‘2024년 세종특별자치시 지방시대 시행계획(안)’, ‘충청권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안)’의 수립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들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5대 전략과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정부의 속도감 있는 지방시대 실현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도심융합특구·문화특구)를 비롯한 계획 이행에 있어 중앙과 지방이 합심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시대위원회의 올해 우선과제로 ‘4+3 초광역권발전계획’과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명시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의 본격 이행을 제시했다.
세종시는 지방시대계획 주요내용 및 2024년 시행계획 수립방향을 발표하고 세종시법 전면 개정 및 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 퀀텀빌리지,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 주요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충청권 합동추진단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및 산업·행정·교통인프라·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할 충청 초광역권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발표 이후에는 육동일 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세종시 역할 및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자치분권·경제산업·교육·대학혁신·지역균형발전 등 분야별로 세종시가 지방시대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는 본격적으로 진정한 지방시대를 이뤄갈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고 시민 삶의 질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관련기사
- 14일 세종 아파트서 화재 3명 화상
- 집 구하기 어려운 요즘… 세종시, 청년 전세 자금 지원
- 세종시, 친환경 농산분야에 171억원 투입
- 이낙연 탈당… 세종시의회 정가 영향 미미할 듯
-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세종을 출마 선언
- 노벨상 수상자에 듣는 ‘양자과학기술과 미래’
- 돌봄공백 메운다던 ‘늘봄학교’ 시행 계획은 ‘구멍 숭숭’
- 세종시 도시문제 해결할 시민, 여기로!
- 최민호 시장 “행정수도 뛰어넘는 ‘제2의 수도 세종’ 반드시 이룰 것”
- 세종시, 자족·관광기능 대폭 확대… ‘활력 넘치는 도시’ 만든다
- 세종시, 내달 2일까지 원예분야 사업 접수
- 세종시 자족경제도시 구축 핵심은 미래전략산업
- 세종시, 명절 기간 전통시장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
- 대전 찾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지방주도 균형발전 원년”
- ‘행정수도 세종’ 만들 범정부 조직 필요
- 행정수도 완성 위해 전담조직 조직체계 구성해야
- 지방시대위, 충청권 대학 총장 간담회 개최
- [설익은 정책에 멍드는 공교육] 총선용일 뿐… 환영받지 못하는 혁신정책 ‘교육발전특구’
- 세종시, 미래전략수도 위한 국비 확보 시동
- 세종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포문 열었다
- 지역 살리기 나선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서 살아가는 대학생 목소리 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