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년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와 청년센터는 1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제공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와 청년센터는 1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제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센터장 고철용)와 청년센터(센터장 홍영훈)는 19일 ‘국가균형발전 및 청년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청년을 불가분의 관계로 인식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와 지역청년의 미래를 밝히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균형발전 및 청년세대의 삶의 질 향상 추구’, ‘국가균형발전 및 청년세대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토론회, 세미나, 포럼 등의 공동사업 개최 및 지원’, ‘세종 시민의 참여와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민간 교류 사업’,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해마다 많은 지역청년들이 일자리와 양질의 생활·문화 인프라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상황. 이로 인해 지역의 소멸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청년 인구 비율은 높은 편이나 이곳 역시 나고 자란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기는 쉽지 않다.

2022년 세종시 청년통계 보고서를 보면, 청년(15~39세) 취업장애요인은 정규직 일자리 부족 60.0%, 학력대비 낮은 임금 14.8% 순으로 응답했다.

고철용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수도권 집중과 지역 소멸의 문제는 국민 모두에게 영향을 주지만 특히 지역청년들에게는 그 영향력이 더욱 크다. 사회초년생들이 어디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시작할 것인가의 문제는 평생을 어디서 어떤 삶을 사느냐와 연결되기 때문”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청년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실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국가균형발전 선도도시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성장하도록 협력하고 미래전략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 조사 및 현안 대응을 지원하는 기구이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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