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5분 발언 통해 개선 주문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의회 임규연(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먹구구식 예산집행에 쓴소리를 하며 집행부에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방향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11일 열린 249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2024년도 예산 심사에 수고 많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임 의원은“최근 시민들이 물가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시민들이 직면한 생활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의회와 집행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공주시의 2476개 세부사업 중 집행률이 0퍼센트인 사업은 총 270건에 집행잔액은 866억 집행률이 50퍼센트인 사업은 총 630건에 집행잔액 3413억원에 달한다고 조목조목 나열했다.
그러면서 “이런 결과는 집행부가 예산을 세심히 검토해 계획하지 않고 예산부터 편성해 놓고 보자는 식으로 예산을 운영한 결과”라며 “이는 관계부서 등과의 협의가 필요함에도 관계부서 등과의 협의가 필요함에도 충분한 사전검토 없는 업무추진·선섬성 편성이 이뤄졌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라고 일갈했다.
계속해서 “예산의 편성은 치밀한 사업계획 검토와 용도의 적합성 검증 등 집행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회계연도 종료가 다가오는 사업의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사업완수를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시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통해 조정 미집행율 감소에 노력해달라”라며 “적극행정이 이뤄지기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을 검토해 연례적이며 거대한 예산 미집행률을 줄이고 핵심 중점사업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힘 줘 말했다.
그러면서 공주시민 행복을 위해 최원철 시장님과 집행부에게 적극적인 검토를 바란다며 5분 발언을 마무리 했다.
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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