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공약이행률 44.2% ‘순항’

김창규 제천시장.

제천 중전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골프대회 장면.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민선 8기 김창규 제천시장의 공약이행률이 4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전체 5대 분야의 총 49개 공약 가운데 지금까지 5건을 이행했다.

완료된 사업은 ⟁개방형 화장실 확충 ⟁성천 트레킹로드 설치 ⟁택시 종사자 지원 확대 사업 ⟁지역 상징 조형물 설치 ⟁전국 사생대회 개최 등이다.

나머지 공약은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 외에도 ‘재임 중 3조원 투자 유치 달성(현재 1조 4928억원)’, ‘고암천·장평천·하소천 둘레길 조성’ 사업, ‘의림지 한옥호텔 투자협약 체결’, ‘명품 파크골프장 3단지 126홀 조성’ 등 공약을 역점 추진 중이다.

그중 ⟁도심권역~의림지 권역의 트레킹코스 구축 ⟁경로당 점심 제공사업 지원 확대 ⟁송학중학교 폐교 방지 노력 등은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명품 골프장 126홀 조성’ 공약의 하나로 추진 중인 ‘금성면 중전리 파크골프장 확장 사업’은 순항 중이다.

시는 지난 2일 이 사업을 위해 필요한 원주지방환경청과 수자원공사와의 협의 및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클럽 내 클럽하우스를 짓는 등 확장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외에도 고암동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입안 행정 절차를 이행 중”이라며 “천남동, 덕산면 등 순차적으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창규 시장은 “일부 계획 수정이 불가피한 사업은 시민 수혜를 고려해 재검토하겠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임기 내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타 시·군의 공약 이행률은 ⟁음성군 33.76% ⟁진천군 50.9% ⟁청주시 48.2%(2분기 기준) ⟁괴산군 44% ⟁단양군 46% ⟁보은군 44% 등이다.

이대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