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환경사업소 전경./제천시 제공
제천시환경사업소 전경./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시가 오는 2027년까지 총 274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하수처리시설 정비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2024년 환경부의 신규 국비 사업으로 227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를 보탠 총 사업비 274억원을 들여 △장평천(환경사업소~이마트) 노후 차집관로 정비 △월악하수처리시설 증설을 통한 덕산면 금곡·삼전·광천·억수리의 하수관로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이다.

그중 제천 하수처리장~이마트 구간의 하수관로 정비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비에 들어간다.

또 총 10㎞ 구간에 187가구의 배수 설비를 정비하는 월악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은 내년 설계에 착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월악처리장 인근 하수 처리 구역 확대로 월악산국립공원 내 하천 수질 오염을 방지하는 한편 장평천 차집관로 정비를 통해서는 토양 및 지하수, 하천수의 오염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는 청전동, 의림동, 교동 등 도심 내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우수관로 개량 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한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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