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 온정손길 이어져

▲ 태용건설 사랑의 전기요 기탁.
▲ 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제8지역 전문열 지역위원장 장학금 기탁.
▲ 월악로타리클럽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 신백동 청장년회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겨울이 유난히 빨리 찾아오는 제천 지역에 ‘난방 소외 계층’을 돕는 온정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31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역 업체인 태용건설 문정옥 대표가 지난 30일 난방취약 계층에 150만원 상당의 전기요 12세트를 지원했다.

문 대표는 신백동행정복지센터에 후원 물품을 기탁하면서 "난방 취약 계층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당부했고, 이경민 신백동장은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에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해 꾸준히 기부와 봉사에 감사드리며 마음을 담아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도 잇따르고 있다.

월악로타리클럽 회원 40여 명은 지난 29일 중앙동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 9가구에 4300여 장의 연탄과 350만원 상당의 등유 2드럼을 지원했다.

회원들은 이날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저소득 독거 어르신 등 3가구에 연탄 각 500장씩을 직접 배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최호열 클럽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나경 중앙동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탄 후원을 해주신 덕분에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맞이하실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신백동 청장년회에서도 ‘사랑의 연탄’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청년회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통이다.

연탄은 매년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탠 성금으로 마련한다. 회원 30여 명은 홀로 사는 어르신 등 관내 취약계층 6가구에 연탄 2400장을 직접 배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물었다.

박근성 청장년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온정을 모아 앞으로도 지역의 궂은일에 앞장서 봉사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회원들은 이 외에도 환경 정화 , 수목 병해충 방제 활동 등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제8지역 지역위원장 전문열 지역위원장이 윤정숙 총재 공식 방문 합동월례회 및 체육대회 때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제천시인재육성재단과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씩을 기탁했다.

전 위원장은 제천시 중앙동에서 1993년부터 세무사전문열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