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기발한 제설 행정 눈길
제설 우수 읍·면·동 3곳 선정해
최우수 4000만원·우수 2000만원 지원

제천 도심 제설 작업 모습./제천시 제공
제천 도심 제설 작업 모습./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기발한 제설 행정’이 눈길을 끈다.

제천시가 겨울철 내 집 앞 눈을 잘 치운 읍·면·동에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동절기 제설 상황 관리 및 주민 참여 계획’을 수립해 시상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겨울 기간 제설 우수 읍·면·동 3곳을 선정해 최우수 4000만원, 우수 2000만원씩의 상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내 집 앞 눈 치우기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행정으로, 상사업비는 제설 우수 시민 단체 및 리·통의 숙원 사업에 쓰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예전부터 내 집(건물) 앞 눈 치우기 책임이 있는 관련 조례를 시행 중이지만 유명무실한 실정”이라며 “이번 겨울은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읍·면·동에서 담당는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제설용역 계약 26건을 체결하는 등 올 겨울 제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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