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모따·다미르와 팬사인회 참석
韓, 브라질팬보다 응원 열기 뜨거워
“좋은 경기 펼쳐 팀에 기여하고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한국 프로무대에 데뷔한 뒤 15경기에서 공격포인트 9개를 달성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천안시티FC 공격수 파울리뇨(27)가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파울리뇨는 9일 오후 팀 동료인 모따, 다미르와 함께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 행사장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어린이는 물론 성인 팬들에게 일일이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사인과 사진 촬영에 응했다.
파울리뇨는 지난 7월 8일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서울이랜드 전을 통해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그는 같은 달 23일 열린 성남FC 전에서 첫 득점에 이은 2번째 골과 1도움까지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날 기준 파울리뇨는 6골 3도움으로 공격포인트 9개를 달성 중인 상황이다.
사인회를 마친 파울리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언제나 팬들의 사랑은 모자라지 않고 저도 팀에 와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팀도 지금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항상 같이 응원해 주는 팬들한테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한국의 축제장을 찾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브라질에도 이런 행사들이 간혹 있는데 조금 다른 기분이다. 한국 팬들은 더 감정적으로 많은 사랑을 주시는 것 같아서 더 기쁘고 항상 이렇게 좋은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할 뿐”이라고 답했다.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서 그는 “개인적으로 한국에 오면서 세운 목표는 있지만 지금은 팀의 발전이랑 이 팀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게 제 최종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풀어나가서 제가 새로운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고 이룬다면 말씀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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