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이틀(12일)후부터 닷새간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대전시가 사이언스페스티벌을 대표축제로 육성키로 발표한 이후 처음 개최된다는 점에서 여러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외형상으로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주도국 위상에 걸맞은 골격을 갖추었다. 국제규모의 과학박람회 성격을 부각시켰다고 평가할 수 있다. 축제의 지향점이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박람회'에 찍힌 것으로 일단 읽힌다. 일정별 프로그램을 보면 참여 주체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로 이뤄졌다. 국제워크숍을 통해 관련주체간의 협약...
충남도청이 2012년 12월 내포신도시로 이전한지 2년여로 접어들고 있다. 우리나이로 따지면 세 살 박이가 되는 셈이다. 내포신도시는 지난해말 1단계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돼 당초 계획공정 21%에 비해 38%의 공정을 보이며 완료됐다. 도교육청과 충남지방경찰청 등 57개 주요 기관·단체가 이전을 완료했다. 또한 2만여세대의 주택이 허가돼 이 중 4000여세대가 입주를 완료했고 올해부터는 제2단계 조성사업이 시작돼 2015년까지 70%의 공정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도에서는 제2단계 조성사업이 신도시가 발전단계로 도약하기 위...
살기 좋은 마을이란 어떤 마을인가. 예로부터 살기 좋은 마을이란 경치 좋고 인심 좋은 곳을 일컬어왔다. 동네 앞에 맑은 물이 유유히 굽이쳐 흐르는 아름다운 냇가가 있고, 뒤쪽엔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이 피고 지는 병풍모양의 산이 둘러쌓여 있는 배산임수형의 경치 좋은 곳이 우리 인간이 가장 살기 좋은 자연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준은 고도의 첨단문명이 발달한 현대에 이르러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치만 좋다고 살기 좋은 조건을 충족했다고 볼 수는 없다. 가장 살기 좋은 조건을 과거 농경사회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지역의 대표축제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박람회로 성장할 전망이다. ▶관련사설 21면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대전세계혁신포럼과 세계과학도시연합(WTA) 대전하이테크페어,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UNESCO)-WTA 국제워크숍, WTA총회 등과 통합한 ‘과학박람회’로 오는 12~16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열린다. 우선 대전세계혁신포럼은 시가 유네스코(UNESCO),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INNOBIZ)와 함께 오는 12~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첫 개최된다. 이번 ...
제천시의 주민행복도와 지방정부 신뢰도가 충북도내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북참여연대가 최근 발표한 ‘충북도내 주민행복조사’에서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제천시는 개개인의 유전적, 환경적 내적 요인을 고려해 주관적 행복 상태를 환산한 점수에서 100점 만점에 도내 평균인 57.1점보다 5.9점 낮은 51.2점을 기록했다. 타 시·군에 비해 제천지역 주민들의 신체건강 만족도는 가장 높았지만 복지 서비스 만족도와 지방정부 신뢰도는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율의 경우에는 제천시는 70.2%로 청주시 65....
세종시가 정부예산 심의 마무리 후, 내년도 추가예산 늘리기 등 국비확보 경쟁에 또 다시 뛰어들었다. 최근 시작된 국회 내년도 예산심의가 타깃으로, 정부 예산에 반영된 시급현안 예산을 그대로 지키고, 국회 상임위 심의 과정,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게 핵심이다. 특히 정부예산 심의 과정에서 누락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기본계획수립 및 설계비(40억원) 부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시 예산담당 실무진은 정부 예산안에 담기지 못한 제2경부고속도로 설계비를 중심으로 추가 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업을 선별, 지역 국회...
충남 보령시 공무원들이 가을 추수가 끝나고 논바닥에서 나뒹구는 볏짚(곤포사일리지)을 시 브랜드 홍보에 적극 활용해 지역홍보는 물론 이미지 부각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시 농정과 공무원들은 가을철 벼수확이 끝난 농경지에 볏짚을 활용해 ‘만세보령’과 ‘쌀’, ‘한우’등의 홍보문구를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변(보령시 청소면 진죽리)에 설치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와 관광객들에게 보령시 이미지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300여개의 볏집을 이용해 설치된 이번 홍보문구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시 농정과장과 직원들 7명, ...
= 충북 음성출신인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명확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반 총장의 차기 대권론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반 총장의 차기 대망론의 진앙지는 그의 막내동생으로 알려진 A 씨로 알려지고 있다. 9일 증권가 정보지에 따르면 경찰 출신인 A 씨는 손해보험협회에서 보험범죄 조사를 맡아본 전력이 있고, 최근 B 사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반 총장의 대망론이 부각될수록 ‘반총장 테마주’로 통하는 B사의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 특히 A 씨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과 물밑 교섭을 진행 중에 있고, 다음 총선에서 인...
"다 돌려놔 너를 만나기 전에 내 모습으로~"90년대 후반 가수 김현정이 노래 부를때는 여장부가 따로 없었다. 여성이면서 허스키한 보이스컬러는 여타 다른 여가수와 달리 강렬했다. 고음역대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내지르는 '시원한 가창력'은 그녀만의 특색이었다.최근 흘러간 옛 노래와 옛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김현정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김현정은 전성기 시절의 히트곡을 들려줬다. 김현정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노래방에서 데뷔곡인 '그녀와의 이별'로 폭풍 ...
"인간의 조건 한채아 민낯 공개"배우 한채아가 눈부신 민낯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최저가로 살기’에서는 배우 한채아와 오렌지캬라멜의 멤버 리지가 새 멤버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한 채아와 리지가 취침 전 세안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한 채아는 방송을 의식하지 않고 망설임 없이 화장을 지웠고, 뽀얀 피부와 함께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특히 한 채아는 민낯임에도 화장 전후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백옥 같은 피부는 물론 변함없는 미모를 보였다. 한 ...
▲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 측이 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노홍철의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제작진은 "오늘 새벽 노홍철씨의 음주운전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이어 "노홍철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습니다"라며 "이에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또 "노홍철씨의 빈 자리가 크겠지만 다섯 멤버와 제작진이 ...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권선택 대전시장 선거사무소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권 시장의 최측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의 칼끝이 결국 권 시장의 턱 밑까지 파고 든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전지검 공안부는 7일 김종학(51)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의 사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전시청사 10층 김 특보의 사무실과 유성구 전민동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각종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특보가 권 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전화홍보를 담당한 선거운동원 77명에게 수당 등의 명목으로 4600만원을 건네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어제 대전시교육청에서 임시총회를 가졌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무상급식과 누리과정(취학 전 3~5세 아동보육비 지원사업) 예산 분담을 둘러싼 책임공방이 치열하다. 지자체와 시·도 교육청, 정부와 시·도교육청 간 책임공방은 정치권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국회에서는 여야 간 난타전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무상복지 논란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결국 누가 재원을 부담하느냐의 문제다. 시·도교육감들은 2조 1500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을 감당할 수 없다며 정부의 지원...
최근 검찰의 활약이 눈부시다. '사이버상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범을 엄단하겠다'면서 범정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한 데 이어 카카오톡 감청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의 검열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책회의에서는 '유언비어나 명예훼손' 등의 내용에 대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근본적으로 사이버 공간에 정부가 직접 개입해 국민 개개인에 대한 사찰 활동을 벌이겠다는 포석이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었다"고 발언한 이후 벌어진 일련의 조치로 '유언비어·명예훼손=대통령 및 정...
자가용과 대중교통을 번갈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는 필자는 유독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날에 여러 가지 불편한 체험을 하게 된다. 버스내부가 혼잡해 낀 상태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 참을 눈동자만 굴리고 있어야 하고, 앉아서 갈 생각은 꿈도 꾸지 못한다. 그 뿐인가? 비오는 날이면 비릿한 냄새를 참아야 하고, 겨울이나 여름에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일은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불편은 통계로 나타나고 있다. 2013년 기준 대전시의 대중교통분담률은 27.4%로 60%인 서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 만큼 승용차분담률...
유관순 열사의 고향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서 국정교과서 유관순 열사 게재 누락과 관련 시정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병천면은 6일 천안시동남구문화원과 백전민속씨름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4 천안 전통문화 축제' 행사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쳤다. 김준기 천안시동남구문화원장은 "유관순 열사의 얼이 깃든 병천에서 유관순 열사의 교과서 누락 서명 운동을 벌이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서명운동을 하게 되어 행사가 더욱 빛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병천면은 지난 2일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아이돌그룹 엑소의 인기를 타고 등장한 표현 중 '아줌마들의 엑소'라는 게 있다. 말 그대로 아줌마들 사이에서는 엑소 부럽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뜻이다. 지금 이중문(31)이 그렇단다. 본인은 "어휴, 엑소라는 이름을 갖다 붙였다가 엑소 팬들한테 혼난다"며 손사래를 치지만 SBS와 그의 매니저는 '아줌마들의 엑소'가 맞다고 주장한다. 이중문은 지난 7월 시작한 SBS TV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의 남자 주인공 장서준을 연기하고 있다. SBS는 연일 '청담동 스캔들'의 인기를 자랑하면서 이중문을 띄우고 있다. 이중문은 ...
영화 '빅매치'가 내건 광고문구는 '초특급 오락액션'이다. 6일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영상만 봐도 싸우고, 뛰는 장면이 상당하다. 뛰고, 싸우는 주인공은 마흔을 넘긴 이정재(41)다. 하루아침에 살인누명을 쓴 대한민국 최고의 격투기 스타 최익호 역할을 맡았다. 탈옥할 때 수백 명의 전투경찰을 따돌릴 정도로 빠르고, 수십 명의 조직폭력배를 '원 펀치'로 압도하는 인물이다. 구르고 넘어지는 액션이 이어진다. 이정재는 이날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초반부터 액션 분량이 많았다. 시간 내에 다 찍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
대전시티즌이 K리그 챌린지 2014시즌 두 경기를 남기고 클래식 승격을 확정했다. 지난해 강등의 굴욕을 맛본 후 1년 만의 명예회복이다. 올 시즌 대전은 6일까지 총 34경기를 치러 19승 9무 6패 승점 66점을 기록 중이며, 득점 58·실점 33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챌린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대전의 우승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성공적인 선수 영입을 꼽을 수 있다. 대전은 올해 임창우와 장원석을 임대로 데려왔으며, 지난해 임대했던 윤원일의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골키퍼 박주원, 수비수 안영규·송주한, ...
=대전도시철도 대전역사에서 장애인의 선로 추락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역사 내 역무원들이 사고발생 사실조차 늦게 인지하면서 초기대응에 각종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월 서울 이수역에서 승객이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사망하는 등 도시철도 사고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돼 있지만 정작 대전도시철도공사와 22개 일선 역사는 안전사고 예방에 취약해 시민안전에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이다. 6일 본보 취재결과 사고가 발생한 대전도시철도 대전역사 측은 사고자가 안전문(스크린도어)을 수차례 가격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