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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 측이 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노홍철의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제작진은 "오늘 새벽 노홍철씨의 음주운전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노홍철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습니다"라며 "이에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노홍철씨의 빈 자리가 크겠지만 다섯 멤버와 제작진이 더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노홍철 또한 이날 오후 MBC를 통해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나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무한도전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8일 오전 0시 10분께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노홍철의 방송분량은 대거 편집된채 전파를 탔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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