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병천면서 활발한 서명운동
“대한민국 역사 바르게 기술돼야”

▲ 병천면에서 유관순 열사 교과서 누락 시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병천면 제공
유관순 열사의 고향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서 국정교과서 유관순 열사 게재 누락과 관련 시정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병천면은 6일 천안시동남구문화원과 백전민속씨름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4 천안 전통문화 축제' 행사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쳤다.

김준기 천안시동남구문화원장은 "유관순 열사의 얼이 깃든 병천에서 유관순 열사의 교과서 누락 서명 운동을 벌이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서명운동을 하게 되어 행사가 더욱 빛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병천면은 지난 2일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열린 병천면민 체육대회에서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해양경찰연구소, 해양경찰연수원, 수협중앙회, 병천초등학교, 병천중고등학교, 기술교육원 등 병천관내 기관, 단체도 동참했다. 서명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신대균 병천면장은 "충절의 고장이며 유관순 열사의 고향에서 서명운동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서명운동을 계기로 반드시 유관순 열사가 국정교과서에 게재돼 대한민국 역사가 바르게 기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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