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일 컨벤션센터 일원서
40개 기관 220개 부스 운영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지역의 대표축제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박람회로 성장할 전망이다.

▶관련사설 21면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대전세계혁신포럼과 세계과학도시연합(WTA) 대전하이테크페어,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UNESCO)-WTA 국제워크숍, WTA총회 등과 통합한 ‘과학박람회’로 오는 12~16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열린다.

우선 대전세계혁신포럼은 시가 유네스코(UNESCO),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INNOBIZ)와 함께 오는 12~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첫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4세대 혁신 : 창조경제로의 혁신 패러다임 전환’이란 주제로 국내외 중앙·지방정부, 대학, 기업, 연구소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 강연, 본회의, 특별 세션 등으로 진행된다.

생활과 과학(Life & Science)을 주제로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생활 속의 과학체험전’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 20개를 비롯해 40개 기관이 참여해 220개 부스를 운영한다.

6개 분야 30여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 행사에서는 야구공 구질을 판단하는 시스템 체험, 가상현실과 증강 현실 체험, 뇌파를 통한 학습 체질 진단 등 생활 속 궁금증을 과학 원리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UNESCO-WTA 국제워크숍’은 ‘대학과 과학도시의 발전’을 주제로 국내외 유학생 등이 참여해 다양한 토론을 벌인다. 

또 11~14일 WTA 총회 기간에는 WTA-이집트 과학단지(SRTA-CITY)-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대전상공회의소 간 협약(MOU)을 체결, 대전기업의 이집트 과학단지 건설사업 참여 기회 제공 및 국내 기업 간 교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박희윤 시 관광산업과장은 “국제적인 규모의 과학박람회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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