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이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16일 대전지검 공안부에 따르면 김 특보는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권선택 대전시장 선거사무소에서 전화홍보선거운동원 77명에게 4600여만원을 제공하는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권 시장이 후보시절 싱크탱크 역할을 한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의 설립 및 운영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등 유사선거기관 설립 및 운영한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특보는 지방선거 당시 공식적인 직책을 맡지는 않았지만 캠프를 사실상 총괄 지휘한 것으로...
대전 동구의회가 미숙한 의사진행으로 부결돼야 할 건을 가결선포하며 망신을 자초했다. 동구의회는 지난 14일 ‘제207회 임시회’를 열고 ‘국제화센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결과와 관련한 한현택 동구청장 고발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동구 국제화센터 행정사무조사 과정에서 증인출석을 거부한 한 청장에 대해 의회가 ‘직무유기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 위해 상정한 안건을 처리하려는 과정이었다. 11명 의원 전원이 참여한 이 투표에서 새누리당 측 5명의 의원은 찬성을, 새정치연합 4명의 의원은 반대...
올해 대전지역 아마배구 최강자들이 가려졌다. 대전지역 백구의 대제전인 ‘제12회 대전시장배 배구대회’가 15~16일 한밭체육관 외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관련기사 12면 충청투데이와 대전시체육회·대전시배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교직·여성·직장·클럽부 등 4개 부문에 총 41개 팀이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교직부는 대전용운초가 결승에서 진잠초를 꺾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전용운초의 이재균 선수와 임권영 감독이 MVP와 지도자상을 각각 차지했다. 여성부는 대전배사모가 대회 4연패를 달성했...
정부세종청사 행정지원센터에서 14~16일 개최된 '2014 행복도시 세종 박람회'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행복도시 세종의 가치와 비전을 알리고 기업 등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이번 박람회는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51개 기업과 행복도시 투자유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을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투자 상담을 통해 18개 기업이 새롭게 입주의사를 밝힌 것도 행복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큰 결실이다. 또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행복도...
여성근로자들을 위한 ‘출산휴가·육아휴직 부당처우, 해고 집중신고기간’이 말뿐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임신과 출산을 겪은 여성근로자가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 고용노동청을 통해 고발을 하게 될 경우 '진정사건'으로 접수되는데다 사건 특성상 피해 근로자가 바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대전고용노동청(이하 고용청)은 임신·육아기의 근로자의 기본권리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다며 지난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한 달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고용청이 홍보한 집중신고기간 운영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탁상공론에...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케 하는 무대 의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1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츠는 이달 초 경마공원 행사에서 검은색 의상과 함께 왼팔에 'X'자 문양이 새겨진 빨간 완장을 둘렀다.프리츠의 무대의상인 검은제복과 붉은완장은 나치의 상진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무대의상에 대해 프리츠 소속사 측은 "붉은 완장에 문양은 속도 제한 교통 표지...
▲ 사진 = 연합뉴스배우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故 김자옥의 소속사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4일 오후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면서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라고 밝혔다.고인은 지난 1979년 MBC 공채 탤런트 2기로 선발돼 데뷔했으며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최근에는 tvN '꽃보다 누나'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악극 '봄날은 간다'등에 출연했다....
단양군이 후원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단양지부가 주최한 ‘14회 관광단양사진 전국공모전’에서 경북 영주시 박득양 씨의 ‘아름다운 단양’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고지혜(단양) 씨의 ‘설국여행’과 안지수(대전) 씨의 ‘타작마당’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210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영예의 대상작인 ‘아름다운 단양’은 양방산에서 바라본 만산홍엽의 단양시내의 정취를 렌즈에 담아 예술성이 다른 작품에 비해 뛰어났다는 평가다. 공모전 금상작에는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전달되며, 은상과 특별상은 상금 1...
최근 아산지역에 분양한 아파트들의 분양률이 100%에 이르는 등 아파트 수요가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아산지역에 아파트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사업승인을 받은 뒤 분양에 나서거나 분양을 준비중인 아파트가 7개 단지 4227세대인 가운데 5개단지 4490세대의 분양을 위해 사업승인신청을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면서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도 꿈틀 되고 있어 3개단지 560세대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이처럼 아산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
서천군 민선6기 최대 현안사업인 기업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될 '투자유치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총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투자유치 분야 전문가, 지역경제 및 개발 관련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 등이며, 앞으로 군의 투자유치 주요정책 자문, 투자유치 활동, 유치기업에 대한 평가·지원시책·투자유치진흥기금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결정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장항산단 640여개 타깃기업대상 유치활동 전개, 산단 혁신클러스터 조성, 군민 친기업문화 조성, 투...
당진시가 INAP(International Network of Affiliated Ports Conference, 국제우호항만네트워크) 제16차 총회가 열리고 있는 필리핀에서 당진항을 알리는 포트 세일즈(Port Sales) 활동을 벌여 큰 성과를 올렸다. INAP는 동아시아지역 항만개발 운영관리에 관한 정보교환과 무역가능 품목개발, 정기항로 개설 등의 교류를 통해 항만발전을 도모하고, 지자체간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98년 11월 설립됐으며, 일본 고치항, 스리랑카 콜롬보항, 중국 칭다오 항, 인도네시아 탄중...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충청권 공무원 연금개혁 국민포럼’이 공무원 노조의 저지로 무산됐다. 안전행정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대전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공무원연금 우리의 미래를 좌우합니다’라는 주제로 공무원연금 개혁 제8차 국민포럼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국공무원노조 충남북본부 소속 노조원 150여명이 대회의실을 점거한 채 공무원 연금개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결국 포럼은 열리지 못했다. 이날 노조원들은 ‘부자감세 서민증세, 중산층이 붕괴한다’, ‘공적연금답게 원상 복원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가 여당 8명, 야당 7명 등 15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예결특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소위에는 예결위원장인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을 포함해 여야 간사들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정현 이한성 김도읍 김희국 윤영석 이현재 의원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을 비롯, 강창일·김현미·민병두 송호창 황주홍 의원 등이 소위 위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소위는 16일부터 각 상임위에서 전달한 예산안을 심의하...
충남도의회는 13일 7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펼친 가운데 미흡하고 부실한 행정에 대한 질타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충남발전연구원 행감에서 도정 현안 과제에만 연구하는 점을 집중 추궁했다.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권익을 연구해야 할 출연기관이 도정 현안과 밀접한 연구에만 몰두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유병국 의원(천안3)은 "충발연이 출연금을 받는 도 집행부의 연구에만 집중하고 지방의회 발전은 등한시하고 있다. 정책 연구 지원은 전혀 없다"며 "양대 수레바퀴가 잘 굴러가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
충남도 출연기관의 경영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경영평가에서 최하위권에 머무는가 하면 적자에 허덕이는 출연기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예산1·사진)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출연기관 경영평가와 사업 추진 실적 등 자료에 따르면 충남 테크노파크(TP),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등이 낙제점을 받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난 9월 전국 18개 테크노파크(TP)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충남 TP가 'C'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도 경제진흥원 역시 12개 기관 평가에서 9위로 '다'...
‘제17회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과 함께 열리고 있는 ‘2014 대전세계혁신포럼’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3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세계혁신포럼은 대전시와 유네스코(UNESCO)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NGO(비정부기구)로 세계과학도시연합(World Technopolis Association·WTA)이 2005년부터 현재까지 국제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사이언스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면서 과학을 주제로 어린 아이들과 일반 시민에서부터 전문가, 기업인, 세계적인 석학들까지 모두 모이는 대...
보은 대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7억여 원을 들여 건립한 대추 선별장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13일 보은군과 군의회 등에 따르면 보은산림조합은 대추명품화사업의 하나로 2006년 수한면 후평리 9400여㎡에 대추 선별시설(330㎡), 예냉시설(83㎡), 저온저장고(330㎡) 등을 갖춘 대추 선별장을 건립했다. 이 사업은 보은군에서 5억 3500만원을 지원받아 건립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산립조합은 2007년과 2008년 2년간 25t의 대추를 수매해 TV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 납품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9년엔 보은의 ...
충남도 출연기관의 경영평가 결과 충남 테크노파크(TP),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등이 낙제점을 받았다. 지방공기업의 경영상 문제점은 한둘 아니다. 방만한 경영과 부실한 인사 관리, 과도한 급여 및 복지 체계 등이 총체적으로 얽혀 있다.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자체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일부 지방공기업의 경우 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난 9월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충남 TP는 ‘C등급’을 받았다. 적자폭도 2012년 4억 700만원, 지난해 4억 8400만원을...
취업시즌이 돌아왔다. 물론 취업의 시즌은 없다고도 한다. 그러나 통상 대기업과 공기업 공채가 주를 이루는 시기를 우리는 그렇게 말한다. 최근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기업 110개사의 대졸 공채규모가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만큼이나 채용시장은 움츠러들었다. 중소기업의 채용규모도 당연히 줄어들 것이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지식경제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모든 영역에서 그것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패러다임을 전환한다고 하는 것은 생각하...
현재까지 많은 나라들이 그 나라의 수도가 발전하면서 과도한 집중으로 인한 불균형 발전,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행정수도를 이전한 사례가 많이 있다. 그 중 대표적으로는 미국의 워싱턴DC, 캐나다의 오타와, 브라질의 브라질리아, 호주의 캔버라 등이며, 이번에 세종시의회에서 3박 5일의 일정으로 첫 국외연수로 다녀온 말레이시아의 푸트라자야가 있다.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건설되는 세종시의 모델이기도 한 푸트라자야는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를 말레이시아의 경제와 금융 수도로서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1981년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