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라이언 카펜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단과 재계약하면서 다시 한 번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5승12패로 승운은 없었지만 31경기 170이닝 평균자책점 3.97로 제 몫은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이날 만난 카펜터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카펜터는 "자가격리 기간이 좀 길어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을 것 같아 걱정했지만 현재 몸상태는 좋다"며 "개막 땐 100%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잘 알려진만큼 카펜터의 올해 목표는 볼넷 줄이기다. 지난해 탈삼진 179개로 좋은 성적을 거둔 카펜터지만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한화이글스의 터줏대감 장민재가 올 시즌 절치부심하고 나섰다.한화가 2연속 시즌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면서 붙은 ‘최하위팀’이라는 불명예를 떼어버리겠다는 각오다.9일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만난 장민재는 "평가는 프로선수로서 항상 겪는 일이고, 동시에 이겨내야 하는 사안"이라며 "수용할 건 수용하면서도 가슴 속에 새기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2009년 한화에 입단해 13년 동안 팀을 지킨 최고참인 만큼 팀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장민재는 "마음가짐이 완전 다르다. 책임감이 막중하다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2022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 4명의 신인이 합류했다.특히 이들 중 유일한 투수인 박준영은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9일 박준영은 첫 불펜피칭을 실시해 총 25개를 던졌다.호세 로사도 코치와 여럿 코칭스텝들이 지켜본 가운데 박준영의 투수는 비교적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로사도 코치는 박준영의 피칭에 대해 "신인의 첫 불펭피칭이었는데도 스스로 패턴을 잡아가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어린 선수에게 나타나지 않는 성숙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박준영 또한 "계속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져 최대한 힘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2022스프링캠프에 한창인 한화이글스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9일 한화 이글스는 지난 1일부터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본격적인 스프링캠프를 실시 중이다.이번 캠프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입국 지연으로 지난해 수석코치에서 올해 3루 작전·주루코치를 맡는 케네디 코치가 지휘봉을 잡았다.훈련 10일차, 날씨가 따뜻한 거제로 떠난 만큼 훈련은 선수들의 기량을 올리는데 최적화돼 실시됐다.오전에는 웨이트 위주, 오후에는 야외훈련 위주로 일정이 진행된다.케네디 코치는 1차 캠프의 목표를 선수 간 조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9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부재로 ‘2022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를 지휘하고 있는 대럴 케네디(53) 주루·작전코치를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만났다.오는 19일 까지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이 반환점을 돈 상황.현재 케네디 코치는 타자, 투수 모두 시즌 경기에 맞는 몸 상태로 끌어올리며 점차 훈련의 강도를 높여가는 중이다.수베로 감독과도 훈련 상황과 선수들의 몸상태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도 한다.케네디 코치는 "수베로 감독과 텔레그램을 통해 훈련 진행 상황에 대해 매일 의견을 교환한다"며 "어떤 선수들이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한화이글스는 재계약 대상 선수 61명에 대한 연봉계약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한화이글스 최고 연봉 선수는 하주석으로 전년 대비 48.81% 인상된 2억 90만원이다.최고 인상률은 지난해 14승을 거두며 팀내 최다승을 거둔 김민우로, 112% 인상된 1억 9100만원이다.지난해 최연소 단일시즌 100볼넷 등의 활약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정은원도 59% 인상된 1억 9080만원에 계약했다.강재민과 노시환도 각각 1억 5000만원, 1억 2000만원에 합의하며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이들 외 노수광 선수가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한화이글스가 기대를 모으는 새 얼굴을 영입했다. 지난달 3일 영입한 새로운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다. 포지션은 외야. 한화는 이미 내야는 안정적인 상황이라, 외야수를 찾아 나섰다. 터크먼은 좌·우익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전문 외야수로서 공격과 수비, 주루 능력을 갖추고 있어 새 시즌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화의 새 얼굴 터크먼의 영입 소감을 들어본다.Q. 한화이글스 계약 소감.A. 새 시즌을 한화이글스와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흥분된다. 새로운 나라에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올해도 외부 FA(자유계약)영입이 없이 시장에서 조기 철수한 한화 이글스를 향한 팬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한화 팬 일동은 지난 15일부터 서울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트럭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이들은 이달 내 청문회 개최를 목표로 시위를 지속할 예정이다.소위 ‘보살’로 불릴 정도로 구단에 대한 신뢰가 강했던 한화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FA 시장에서 드러난 쇄신 의지 부족 때문이다.한화는 지난달 27일 주전포수 최재훈과 재계약하며 FA 1호 계약에 성공한 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장에서 철수했다.팬들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고 학교 야구팀에 야구용품을 지원했다.14일 한화 이글스에 따르면 13~14일 연고지역 초·중·고교 야구팀 31곳에 야구용품을 전달했다.한화는 13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대전, 충남, 충북 소재 25개 야구팀 감독을 초청하고 전달식을 진행했다.이어 14일엔 강원 원주고등학교에 방문해 강원 영서지역 6개 팀에 용품을 전했다.전달 용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마련된 시합용 공과 아마야구 규격의 나무배트 등 6000만원 상당이다.지원 대상은 초교 11개교, 중교 1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을 영입하며 내년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부활을 예고했다.올 시즌 한화에서 뛰었던 투수 ‘닉 킹험과 ‘마이크 카펜터’와는 재계약하며 외인 3인방을 모두 구성했다.12일 한화 이글스에 따르면 2022시즌 함께할 새 외국인 타자 터크먼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 영입했다.터크먼은 좌투좌타 외야수로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통산 0.301 타율과 49홈런, 336타점, 0.374 출루율, 0.452 장타율을 기록했다.최근 3년 평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이글스의 안방마님 최재훈이 5년 더 한화의 유니폼을 입는다.27일 한화 이글스에 따르면 최재훈과 5년 54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33억원, 옵션 최대 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2017년 4월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해 온 최재훈은 한화 유니폼을 입은 5년간 통산 타율 0.277, 15홈런, 153타점, 장타율 0.356, 출루율 0.376을 기록했다.지난해엔 데뷔 후 처음으로 3할 타자(타율 0.301)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올핸 데뷔 첫 4할대(0.405) 출루율과 개인 한 시즌 최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형 외야수가 대거 풀리는 자유계약(FA)시장이 다가온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큰 손으로 나설지 그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6일부터 2022년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24일 자격 선수의 FA 권리 행사 승인 신청, 25일 KBO의 FA 승인 선수 공시를 거쳐 26일 선수와 구단 간 교섭을 시작한다.이번 FA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지역 연고구단인 한화가 큰 손으로 움직이는 지 여부다.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처음 이끈 올 시즌은 리빌딩에 중점을 둬 최하위로 마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조니 워싱턴 한화 이글스 타격코치가 구단과의 1년간 추억을 정리하고 비행길에 오른다.14일 한화 이글스에 따르면 워싱턴 코치는 이날 오전 10시 훈련 전 미팅에서 선수단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다.지난해 12월 팀에 합류해 올 시즌 타자들을 지도한 워싱턴 코치는 최근 미국 시카고 컵스와 1군 타격보조코치로 계약하며 한화를 떠나게 됐다.이날 웃으며 첫 인사를 건넨 워싱턴 코치는 이내 참았던 눈물을 보이며 한화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을 나타냈다.워싱턴 코치는 “대표이사, 단장,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단, 프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화이글스가 최윤석·윤규진 전력분석원을 각각 퓨처스 수비코치와 잔류군 투수코치로 영입했다.팀 내 전력분석 업무를 담당하며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능력과 내부 선수단의 높은 이해도를 보여온 점이 높이 평가돼 결정됐다.현재 퓨처스에서는 실전과 기술강화에 초점을 둔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들은 곧바로 서산에 합류해 선수단 지도에 힘쓸 예정이다.한편 코치 3명에 대해서는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대상자는 구단에 사퇴의사를 전한 잔류군 백승룡 수비코치를 포함한 퓨처스 송구홍 수비코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화 이글스의 불펜투수 강재민이 수호신 정우람을 대신해 새로운 마무리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아직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리그 남은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끝까지 지키는 역량을 보일지 관건이다.지난 7일 기준(이하 현재) 정우람은 올 시즌 45경기 출전해 1승 4패 15세이브 4.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팀의 승리를 15번 지켜내긴 했지만 5번의 블론세이브를 허용했다.특히 평균자책점 기준 올 시즌 정우람은 9이닝 한 경기를 홀로 책임졌을 때 5실점을 내주고 있다.실점을 최소화해야 하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이번주 한화 이글스는 안방인 대전에서만 경기하며 홈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한시가 급한 4위 두산 베이스와 6위 SSG 랜더스를 각각 2번씩 상대하며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팀을 결정하고, 9위 KIA 타이거즈와 꼴찌 자리를 건 치열한 3연전 혈투를 펼친다.한화는 오는 5~6일 두산 2연전, 7~8일 SSG 2연전, 9~10일 KIA 3연전(10일 더블헤더)을 모두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른다. 이번 경기들은 단순히 홈에서 열린다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먼저 두산과 SSG와의 경기는 상대가 포스트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뜨거운 불방망이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한화 이글스가 내친김에 9위 사냥, 꼴찌 탈출에 나선다.한화는 23일(이하 현재) 기준 최근 10경기에서 4승 2무 4패를 기록, 5할 승률을 달리고 있다. 승리의 비결은 단연 다이너마이트 타선이다. 한화의 9월 팀타율은 0.277로 10개 팀 중 5번째로 높다. 시즌 전체 팀타율이 최하위에 마무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신들린 타격감에 최재훈(0.412), 페레즈(0.375), 정은원(0.361), 노시환(0.343), 하주석(0.342) 이성곤(0.306) 등 무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 13일 열린 ‘2022 KBO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를 끝으로 한화 이글스는 내년 팀에 합류할 11명의 뉴페이스를 뽑았다. 투수 7명, 포수 1명, 내야수 1명, 외야수 2명. 투수진에선 괴물급 신인으로 평가받는 문동주와 박준영의 활약이 특히 기대된다. 허인서가 주전포수 경쟁에 불씨를 지피고 미국 야구를 경험한 외야수 권광민이 오랜기간 확실한 주인이 없던 외야의 한 자리를 꾀차는 모습도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한화의 내년 야구이다. ◆대형신인 문동주·박준영의 등장, 한화 행복한 고민 시작하나 올해 신인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화 이글스 파이팅, 정은원 파이팅!”4회 공수 교대 시간 진행된 경품 이벤트, 9살 소녀가 수줍으면서도 힘찬 응원을 보내자 관중석에선 열화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19일 오후 2시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KBO리그 12차전 경기가 펼쳐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다.경기 시작 전부터 출입구와 티켓박스엔 야구를 즐기려는 사람으로 장사진을 이뤘다.경기장 내부도 홈 관중석인 1루석은 사실상 만원 관중을 방불케 했고 원정팬을 위한 3루석도 먼 걸음을 한 야구팬들이 속속 눈에 뗬다.로비 또한 관중석에서 음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역에서 자라 연고팀에서 활약하는 야구 스타 육성에 빨간불이 켜졌다.유망주들이 프로 지명 가능성이 높고 우수한 인프라를 자랑하는 서울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9일 10년 간 진행된 ‘KBO 신인 드래프트’를 5년씩 나눠 분석한 결과, 프로 지명을 받은 충청권 고등학교 출신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2012~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60명이었던 충청권 고교생이 2017~2021년 42명으로 30% 감소한 것이다.심지어 같은기간 한화 이글스의 선택을 받은 충청권 고교 야구선수는 14명에서 8명으로 줄며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