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마이크 터크먼 인터뷰
모르는 게 많아 한국 선수생활 더 기대돼
외국인 코칭스태프 있어 적응 도움될 것
팀 응원 해주는 팬분들 하루빨리 만나길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한화이글스가 기대를 모으는 새 얼굴을 영입했다. 지난달 3일 영입한 새로운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이다. 포지션은 외야. 한화는 이미 내야는 안정적인 상황이라, 외야수를 찾아 나섰다. 터크먼은 좌·우익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전문 외야수로서 공격과 수비, 주루 능력을 갖추고 있어 새 시즌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화의 새 얼굴 터크먼의 영입 소감을 들어본다.

Q. 한화이글스 계약 소감.

A. 새 시즌을 한화이글스와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흥분된다.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경험을 앞두고 있는데 하루빨리 한국에 가서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

Q. 자신의 강점은.

A. 선수로서 나의 강점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매일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위닝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야구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이다. 4살부터 야구를 시작했고 필드에 나가면 항상 이기려고 최선을 다해왔다.

Q. 한화이글스나 KBO 리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A. 한국에서 뛴 경험이 있는 몇몇과 이야기를 나눴다. 모두가 KBO리그와 한화에 대해 좋은 피드백을 주었다. 아직 모르는 게 많지만 그 점이 오히려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기대하게 한다. 재밌는 시즌이 될 것 같다.

Q. 한국에 대해 알고 있거나 기대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A. 많은 부분을 알고 있지는 못하지만 앞서 말했듯 새로운 도시, 새로운 국가,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데 있어 항상 오픈 마인드로 접근하려고 한다.

Q. 한화는 젊은 리빌딩 팀인데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새로운 팀과 동료들을 만나 기쁘다. 이전에도 어린 선수들과 함께 뛰었던 경험이 있는데 어린 선수들은 항상 본인을 증명해내기 위해 열심히 한다. 한화에서도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나 역시 그런 분위기에 맞춰 스스로에게 높은 수준의 기대치를 가지고 프로페셔널한 모습 보여주고 싶다.

Q. 수베로 감독, 케네디 코치 등 미국 출신 코칭스태프가 있는 팀인데 기대감은.

A. 야구를 하며 항상 팀동료, 코칭스태프와 좋은 관계, 생산적인 관계를 쌓으려 노력해 왔다. 나에겐 새로운 환경일텐데, 1년 먼저 한국 야구를 경험한 외국인 코칭스태프가 있다는 점이 적응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떠한 조언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Q. 내년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A. 매 시즌 건강히 한 시즌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즌을 건강히 치른다면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드에 나서면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필드에 나서지 못하면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Q. 한화이글스 팬들에게 한마디.

A. 새 시즌을 한화이글스에서 맞이하게 돼 굉장히 기쁘고 흥분된다. 항상 열정을 가지고 팀을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 야구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팀이 이기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해를 맞아 한국에 계신 모든 분들이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길 기도하겠다. 그리고 팬 여러분께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캠프 합류 전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겠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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