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내년도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하면서 존폐 위기에 처한 충청권 지원센터들의 성토가 나오고 있다.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보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운영 예산이 보조금 사업 예산 축소 등의 이유로 단한푼도 반영되지 못했다.지원센터는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에 한국어·생활법률 등을 교육해 일상생활 적응을 돕고 임금 체불과 산재 등의 고충 상담을 도맡고 있다.현재 전국 9개소, 소지역센터 35곳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충청권 거점센터로는 천안지원센터가
누구에게나 금요일은 생각만 해도 미소가 번지는 그런 날일 것이다. 한 주간의 피로를 시원한 맥주 한 잔에 날려 보낼 수도 있고, 과중한 업무로 근육 손실이 생긴 ‘몸짱’들에게는 어김없이 헬스장에 출근 도장을 찍기 좋은 그런 요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선선한 가을의 기운을 맞으며 출근해서 모니터에 떠 있는 건강검진 수검자분들이 지난 금요일 밤에 무엇을 했을지 알아맞혀 볼 생각에 설레며 진료를 시작한다.‘띵똥’ 하는 소리와 함께 ‘갑상선 초음파 준비되었습니다’ 하는 메시지가 모니터에 뜬다. 30대 여자분, 검진 단순 흉부 촬영에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침 분비 기관인 침샘은 맛을 느끼고, 소화에 중요한 효소를 포함하고 말하고 삼키는데 필요한 윤활작용과 구강의 감염을 막는 면역작용을 한다.침샘암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 등 귀턱혀밑 주침샘과 점막에 흩어져 있는 작은 부침샘에서 생긴 종양, 혹을 말한다. 대부분 얼굴, 목, 구강에 통증이 없는 혹덩어리가 느껴져 발견된다.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얼굴에 감각저하나 한쪽 표정을 지을 수 없는 안면마비가 생길 수 있다. 간혹 염증성 림프절 비대나 침배출이 막혀 통증이나 부종도 느낄 수 있다.세수나 양치를 하면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양성 모반, 즉 점과 주근깨는 수년에 걸쳐 형성되고 크기변화가 없어 피부암과는 관련이 없다.또 점이 많다고 해서 피부암 발생위험이 높지도 않다. 다만 피부암의 경우 초기에 점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 피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피부암은 색소병변의 이상 증식으로 일어난 흑색종과 흑색종 외 비색소세포성 종양으로 크게 나뉜다.흑색종은 주변 조직으로 전이되기도 하며, 비색소세포성 종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은 전이율이 높지 않다.드물지만 기타 비색소세포성 종양으로 피부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원신흥중학교은 지난해 3월 개교한 신설학교다.너른 복도와 각 층마다 탁 트인 홈베이스 공간이 크고 작게 마련돼 자유롭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환경은 사람을 지배한다고 한다.올 1월 겨울방학 동안에 예·감 zone Art Gallery를 5층 미술실과 음악실 사이에 난 복도와 별도의 공간을 활용, 구축했다.공공장소로서 학교 안에서 서로가 소통하고 공감하며 같은 시선으로 예술 작품을 바라보며, 즐거운 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사회·문화적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누구나 참여하고 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권 회복을 위해 우선 강조되는 방향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를 보장하는 법과 제도 마련이다.그 역할을 위임한 국회의 입법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교권 vs 학생인권’ 프레임으로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정치 갈등의 영역에 교권 문제를 끌어들여선 안 된다는 뜻이다.교권회복을 정쟁의 도구로 삼거나 교사의 교육권이 흔들리면 공교육 기둥도 무너진다. 그런 측면에서 여야의 극한 대치 속 ‘교권보호 4법’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연이은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21일 국립대전숲체원 강당에서 열린 모의 개표 실습에 참가한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모의 투표용지를 분류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대학통합 관련 3주체 투표에서 충북대 학생을 제외한 구성원들이 통합추진 동의하는 투표결과가 나오자 안도하고 있다.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인 충북도는 그동안 ‘인재양성 → 지역산업육성 → 일자리창출 → 인구증가’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양 대학의 통합에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RISE는 중앙부처 주도로 이루어지던 대학지원 방식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사업이다.21일 충북도와 양 대학에 따르면 충북대 통합 찬반투표에서 학생의 찬성률은 9.4%에 불과했지만 교수와 교직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 청주에 거주하는 결혼 1년차 신혼인 A(36) 씨는 추석에 서울로 가는 국내여행을 계획했다. A 씨는 신혼 1년차 양가를 찾아뵙고 차례를 지내려고 했지만 양가 부모 모두 공교롭게도 해외여행을 가기 때문이다. A 씨도 부랴부랴 평소 아내가 보고 싶다는 공연을 예매하고 명절기간 서울에서 지낼 계획을 세웠다.#2. 사회초년생인 B(27·여·운천동) 씨는 추석기간에 고향인 대구로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B 씨의 부모가 차례를 지낸 뒤 친구들과 골프를 치고 직접 청주로 올라오겠다고 이야기해서다. B 씨는 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결실의 계절 가을이 완연하다.들판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가 풍기는 고약한 냄새에서도 가을이 느껴진다. 충북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먼저 청주에서는 가을을 달콤하게 물들일 ‘2023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축제가 23~24일 옛 청주시 청사 광장과 소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이 축제는 개성과 멋을 담긴 특별한 디저트·베이커리를 맛 볼 수 있다. 또 청주의 제과와 제빵 등 관련 학과 학생들의 창작 작품(제품)도 만날 수 있다.‘충북예술제’가 10월 축제의 서막을 연다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 구성원들이 양 대학의 통합을 선택했다.이에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을 향한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21일 충북대와 교통대에 따르면 19~20일 이틀간 대학 간 통합 여부를 판가름할 통합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충북대는 찬반투표 결과, 교수와 교직원은 ‘찬성표’를, 학생들은 ‘반대표’를 던졌다.교수(총 선거인수 768명)는 투표 참여자 중 70.91%(490명)가, 직원(총 선거인수 600명)은 67.05%(529명)가 통합에 각각 찬성했다.반면 학생은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예총은 오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제65회 충북예술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충북예술제는 충북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충북도가 후원한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예술로 하나 ‘단양에서 영동까지’다.이는 충북예총의 10개 도협회, 11개 시군예총에 스미는 예술의 향연을 꿈꾸며 충북 모든 예술인과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동체로 진화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행사 첫째 날인 5일 오후 4시에 청남대 어울림마당에서 제65회 충북예술제 종합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날 제45회 충북예술상 및 제2회 원로예술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행정복지센터가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쓰레기 불법투기, 재활용 미분류 배출 등 환경취약지구 정비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남일면이 자랑하는 아이디어는 마을 환경정비사업에 공공근로를 활용하는 것이다.남일면이 환경정비에 공공근로를 활용하게 된 것은 마을에 재활용 공동수거함을 설치하면서 부터다.당초 남일면은 주민들이 생활쓰레기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마을에 재활용 공동수거함을 설치했다.그러나 마을 주민들을 위해 설치한 공동수거함은 애물단지로 변했다. 이웃 마을 주민은 물론 차에 쓰레기를 싣고 와
[효문화신문] 축구광으로 유명한 브라질은 풍부한 문화와 다양한 동식물이 존재하는 곳으로 재미와 활기가 넘치는 나라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큰 국가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광활한 면적의 열대 우림과 해안가의 해변을 자랑하고 있다.과거에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포르투갈어가 남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인정받는 모국어가 되었다. 브라질 연방 수도는 1960년 4월 21일 브라질리아로 이전했으며, 그 이전에는 리우데자네이루와 살바도르에 위치하였었다. 또한 아마존 열대 우림과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하천 생태계가 내부에 속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제69회 2023 대백제전’이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개최된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하는 축제는 이 지역에서 195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지만, 올해는 명칭에서부터 알 수 있듯 어느 때부터 성대하게 기획됐다. 행사가 69회를 맞기까지 ‘대백제전’이라는 명칭은 올해를 포함 단 2번뿐이었고, 13년 전 개최된 ‘2010 대백제전’에는 무려 369만명이 다녀갔다. 이번 대백제전은 17일간 관람객에게 선보일 프로그램을 무려 65개나 기획했다. 수상멀티미디어쇼, 미디어아트, 무령왕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임시공휴일인 내달 2일 정상진료하고 응급의료센터 24시간 비상진료 시스템을 가동한다.대전성모병원은 내달 2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평상시와 동일하게 전체 외래 진료과의 의료진이 모두 진료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또 응급의료센터는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6일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진료 공백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심장, 뇌혈관질환 등 촌각을 다투는 질환에 대해서도 진료·시술에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강전용 병원장은 “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흉기난동 등 이상동기범죄에 대비해 관내 다중 밀집시설인 용문역에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대전경찰청과 대전서부경찰서, 대전둔산경찰서, 경찰특공대 등은 이번 훈련에서 흉기 난동범에 대한 신고접수, 현장 상황관리, 범인검거 등을 훈련했다.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평소 관내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조치를 통해 대전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다음달 13~15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지역 콘텐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2023 대전콘텐츠페어'를 개최한다.특히 이번 행사는 ‘2023 대전 국제웹툰 잡페어’, ‘2023 보드게임콘’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만큼 다채로운 부대 행사와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먼저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들의 거리로 꾸며지는 ‘아티스트존’, 코스플레이 메이크업 체험과 유명 코스플레이어팀과 함께 포토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코스플레이 존’이 마련된다.또 버추얼유튜버와 함께하는 ‘버튜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각종 기상현상과 기후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상청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기후대기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21일 충남도에 따르면 기후대기센터는 충남도의 요청과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기상청이 사업비 107억원을 들여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건립했다.규모는 1만9138㎡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2637㎡다.센터는 실내·외 전시실과 북카페, 포토존, 기후놀이터, 주차장 등이 조성됐다.다양한 기상과 기후변화 등을 체험하며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체험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23분에 볼 수 있다.2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9일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은 30일 0시 37분이다.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당일인 29일 오후 6시 58분이다.대전에선 29일 오후 6시 21분, 세종은 오후 6시 22분에 보름달이 뜬다. 해 지는 시간은 다음날인 30일 오전 7시다.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