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가 올해 출범 50주년을 맞아 새 단장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포화상태에 이른 토지·부지 활용 방안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문제로 지목되고 있다.낮은 토지 효율성으로 기업 육성 및 창업 생태계를 단절시키는 등 하드웨어 측면에서 한계에 봉착, 규제완화를 통해 공간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조성당시 외곽지역이었던 대덕특구 일대는 급격한 도시 성장으로 인해 시가지화 된 상황.전체 면적이 약 2776만 8595㎡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86%가 토지 이용 효율성이 낮은 연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내년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사실상 지원센터가 운영 중단 위기에 놓이자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기업과의 원활한 고용관계 형성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특히 지역에서도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사업체 수가 늘어나고 있고, 부족한 국내 인력을 외국인 노동자로 대체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 지원센터 예산 전액 삭감은 정반대의 결정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3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의 ‘외국인근로자 사업자 현황’과 ‘외국인근로자 근무 현황’을 분석한 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예산 전액 삭감 소식에 외국인 노동자 고용이 필수적인 지역 기업계도 난색을 표하고 있다.올해 초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2년 외국인력 활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관리시 주요 애로사항으로 ‘문화적 차이(의사소통 등)’ 44.0% 대부분을 차지했다.이어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23.0%), ‘인건비 부담(숙식비 지원 등)’(23.0%), ‘생산성 저조’(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도 중소기업들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일하는 고령자가 비취업 고령자보다 더 건강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고령자 통계에서 ‘일하는 고령자의 생활과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중 일하는 고령자는 326만 5000명, 고용률은 36.2%로 10년 전보다 6.1%p 상승했다.2021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용률은 34.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5%를 훨씬 웃도는 것은 물론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일하는 고령자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추석 이후 9일 한글날까지 짧은 연휴가 다시 이어지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내수 활성화에 집중하는 모양새다.당초 중소벤처기업부 ‘황금녘 동행축제’는 지난달 2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기간을 오는 8일까지 연장하고 할인행사를 이어간다.6일간의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연휴 등 방한 관광객 특수 등이 고려된 것이다.동행축제 매출실적은 지난달 24일 기준 1조 2649억원으로 목표치였던 1조 2000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연장 기간동안에는 91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1만 8000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본격적인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된 28일 대전 유성IC 전광판에 추석 명절 통행료 면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시간은 9월 28일부터 ~ 10월 1일까지이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엿새 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첫날 귀성객들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귀성길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부산 8시간 10분, 울산 7시간 50분, 광주 7시간 30분, 대구 7시간 10분, 강릉 5시간 40분, 대전 4시간 20분 등으로 예측됐다.버스전용차로제가 적용되는 9인승 이상 승용자동차 및 승합자동차 및 고속버스 등의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6시간 41분, 울산 6시간 21분, 대구 5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충남 남부에는 아침까지 0.1mm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홍성 등 26~28도로 전날보다 2~3도가량 높겠다.추석 당일인 29일 대전·세종·충남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29일 아침 최저 기온은 대전·세종 15도, 충남 16도 등 14~17도에 머무를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대전 23도, 세종 24도, 충남 25도 등 23~25도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답보상태인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에 사계절 워터파크가 갖춰진 초대형 리조트가 들어선다면?’‘방치된 백화점 부지에 세계적 아쿠아랜드가 들어선 제2롯데월드 수준의 인프라가 갖춰진다면?’세종시를 바라보는 도시개발 전문가들의 ‘즐거운 상상’이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세종시이기에 실현 가능한 이야기다.행정수도 길을 걷는 세종에 자족기능 확충을 이끌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시 출범 11년차를 맞이하는 세종시는 외형적 성장에 비해 내부적으론 공무원 도시, 베드타운, 상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국내 최고의 도장작가로 알려진 이관우의 개인전 ‘응집’(Condensation)’이 대만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4~18일 15일간 대만 문화부 산하 국립중정기념당 제2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이관우 작가는 전시에서 신작 26점을 선보인다. 그는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도장(Korean Stamp)을 활용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다양한 문양을 새긴 작은 도장과 전각, 수백 개를 나무에 붙이는 방식은 그만의 독특한 창작방식이다.이번 전시는 대만을 상징하는 대표 건축물인 국립중정기념당을 배경으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추석 명절을 앞두고 세종 지역사회가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 민·관·정 주요 기관 및 인사들의 나눔·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세종 지역사회가 뜻 깊게 펼치는 추석 행보를 들여다본다. ◆세종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최민호 세종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농수산물, 과일 등을 구입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명절 인사를 나눴다.최 시장은 “상인 여러분들이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추석 명절을 맞아 활기찬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4년간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초등교사 사건에 대해 대전시교육청이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자체 조사를 벌여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악성민원에도 불구, 소극적으로 대응한 학교장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차원 시교육청 감사관은 27일 청내 회의실에서 관내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진상조사반은 3개 부서, 총 7명으로 구성돼 지난 11~22일간 고인의 전·현 근무지 학교장 등 관리자와 동료들을 대상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7일 “내달 중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해 내년 총선에 나갈 것”이라며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이 부시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1층 라운지 가진 퇴임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행정부시장으로서 행정 업무를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차원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경험도 살리고 열심히 해볼 기회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 입당해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 부시장은 “당초 연후 이후에 국민의힘으로 입당하는 것을 협의 중이었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의림지 물로 재배한 친환경 쌀 브랜드인 ‘천년미(米)소’가 햅쌀을 출시했다.27일 시에 따르면 의림지뜰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140h의 의림지 뜰에서 생산한 햅쌀을 시판한다.가격은 10㎏ 들이는 3만 7000원, 4㎏ 들이는 1만 7000원으로, 10㎏ 이상 구매 시 택배비는 무료다.시는 2019년부터 의림지뜰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을 도입, 현재 3개 영농조합법인 217농가가 참여 중이다.브랜드명인 ‘천년미(米)소’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의림지의 물로 재배한 쌀을 먹고 미소(米笑) 짓는다는 의미다.제천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기업과 공공기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국가철도공단은 19~26일 추석맞이 희망나눔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KR봉사단이 전국 7개 지역(서울, 부산, 대전, 광주, 순천, 원주, 청주) 19개 복지기관을 방문해 아동, 노인, 장애인, 미혼모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27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철도공단은 2004년 창립 이후 설·추석 명절 때마다 나눔활동을 꾸준하게 지속해 현재까지 약 5억 1000만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방사능 감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국토 전역에 대한 환경 방사능 감시 체계가 감시기의 잦은 고장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회 과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이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2012~2023.8월) 환경 방사능 감시기(231개) 고장 건수는 374건으로 연평균 30건 넘게 꾸준히 고장이 발생했다.정부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국내·외 방사능 비상사태를 조기 탐지하기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올해 추석 당일인 29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2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충청 지역은 평년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나 낮과 밤의 온도차가 10℃ 내외로 크다.이번 추석 연휴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거나 구름이 많겠지만 30일과 내달 2~3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귀성이 시작되는 27일 충청권은 오전에 저기압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이날 충남권 최저기온은
국내 경제활동의 중심인 청년층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장기간 미취업인 ‘청년 백수’부터 집을 구하기 어려워 고시원을 전전하는 청년 빈곤층이 갈수록 늘고 있다. 사회가 청년 문제에 등한시한 사이 경제적 고통에 놓인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은 고사하고 자신의 경력과 건강,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회의 핵심 구성원인 청년층 마비는 결국 정상적인 국가 성장을 이끌지 못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대한민국 청년들의 고통은 통계로 확인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
내일부터 6일간의 긴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27일~10월3일)동안 총 4022만명, 1일 평균 575만명이 이동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이동할 경우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기 싶다. 모처럼 긴 연휴를 맞아 들뜬 마음에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당국은 연휴 기간 중 각종 사건·사고에 긴밀히 대응해주기 바란다.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가 평소보다 많다고 한다.
추석명절이 코앞이다. 요즘 주민센터에서 전해 받은 온누리상품권을 대상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중이다. 얼마 전, 동네 주민등록실제조사가 끝나고 이어지는 일이라 좀 피곤하다. 그래도 명절을 앞두고 하루라도 빨리 건네 드리고 싶은 마음에 전화를 걸고 방문한다. 상품권 받을 대상자들은 30대부터 80대까지로 어려운 이웃이거나 장애가 있는 분, 보훈유공자이시다.낮에는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 말고 집에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대부분 일을 끝내고 귀가하는 저녁시간에 맞춰 나도 움직이게 된다.곧 추석인데 한낮의 날씨는 늦더위로 따끈따끈하다. 곡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