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를 보장하는 일명 ‘교권보호 4법’이 국회 문턱을 최종 통과했다.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된 교권보호 관련법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등 총 4개 법안의 일부 개정안이다.이번 개정안에는 교사가 아동학대 범죄 혐의로 신고 되더라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 처분을 금지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특히 ‘교원의 정당한 학생생활지도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한 신체학대, 정서학대, 방임 등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지난 한달간 대전·세종지역 결식 우려 아동 등 저소득층 125가구에 밀박스(MealBox)를 전달했다고 21일 전했다.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제작된 밀박스(MealBox)는 백미, 라면, 참치, 즉석국, 비타민 등 10종 5만원 상당의 부식 세트로 구성됐다.밀박스(MealBox) 사업은 지난해 여름·겨울방학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진행됐다.학교의 방학 기간 및 학기 초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가구 아동에게 밀박스(MealBox)를 지원해 영양결핍 문제를 예방하고 보호자의 생계비 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교사노조가 국회에 방문해 대전 사망교사의 순직처리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21일 대전교사노조와 초등교사노조는 국민의힘 이태규의원(국회 교육위원회 간사)과 국회서 故 유성구 교사의 순직인정을 촉구했다.숨진 교사는 2019년 당시 가르치던 1학년 학생의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고소당했다며 교사가 정상적인 교육활동 중에 할 수 있는 생활지도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해당 학부모는 학교 뿐 아니라 교육청에도 지속적으로 민원을 넣었고, 학교폭력으로도 신고했다며 악성민원이 심각했음을 강조했다.교사노조는 “숨진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귓전을 때리는 꽹가리, 북, 장구, 태평소, 대금, 피리의 리듬에 어우러진 하나의 몸짓, 여기에 서양악기인 첼로가 만나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뜬쇠예술단의 춤과 가락이 함께하는 ‘길, 세번째 이야기 舞(무)와 노닐다’를 본 한 관객의 평이다.지난 19일 서산문화원 3층 대공연장에서 뜬쇠예술단의 열정의 무대가 펼쳐졌다.앞서 전일에 이들은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났다.이날 공연장을 찾은 50여 명의 관객들은 공연 중 연신 함성과 박수 갈채를 보내며 뜨겁게 호응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공연은 뜬쇠예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경찰서는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대처로 지역주민의 소중한 재산 피해를 예방한 서충주농협 최 모씨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감사함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서충주농협 최 모씨 직원은 지난 19일 서충주농협을 방문한 피해자A씨가 “누가 내 명의를 도용하여 카드대출을 받았다는데, 현금 1000만원을 집에 보관해 놓으면 경찰관이 가지러 온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보이스피싱 범죄로 직감하여 즉시 112로 신고해 현장경찰관과 함께 피해를 막았다.목성수 충주경찰서장은“소중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준 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신협 강도 사건 피의자가 베트남으로 출국한 지 한 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대전서부경찰서는 21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신협 강도 사건 피의자 A(47) 씨를 서부서로 압송했다.A씨는 파란색 셔츠를 입고 흰색 마스크를 낀 채 모자를 눌러쓰고 취재진 앞에서 “죄송합니다”고 짧게 심경을 밝혔다.경찰은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조호연 대전서부서 형사과장은 “범행 동기나 공모 여부, 훔친 돈의 사용처, 베트남 출국 이유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A씨는 지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대전의 행정·산업·문화의 핵심 공간 역할을 했던 옛 대전부청사가 복원 작업 등을 통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다.역사적·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건축물인 만큼 건립 당시 외부 원형을 최대한 복원하고 내부는 대전 역사관을 포함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추진된다.대전시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옛 대전부청사 보존 및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원도심 내 부족한 문화예술공간 확충과 대전역사관 등 대전의 근·현대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우선 시는 2026년 상반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 해미 공군20전투비행단에서 21일 오전 8시 20분경 KF-16 전투기 한대가 부대 내에서 이륙하자마자 추락했다.이 사고로 조종사 1명은 비상탈출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20전비 관계자는 “평상시처럼 이륙하다가 기지내에서 바로 추락했다”며 “원인은 현재 파악 중이다. 부대 내에서 추락해 다른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청지역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서지만 관련 인프라는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중앙치매센터가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2’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88만 6173.3명이다. 2017년 70만 5473명, 2018년 75만 488명, 2019년 79만 4281명, 2020년 84만 191.8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령일수록 치매환자가 많았는데, 85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33만 3838명으로 60대(6만 4599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환수 중인 허베이 유류피해기금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두고 지자체를 포함한 관계기관 간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모금회는 21일 ‘허베이사업 배분금 환수 조치 경과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회의에는 그동안 허베이 기금사업의 관리감독을 맡았던 모금회와 해양수산부뿐만 아니라 관할지역 지자체인 충남도와 전남도, 양 도의회, 서산수협 등도 참석한다.모금회가 기금 환수에 들어간 이후 지역사회의 의견을 듣기 위해 비대위가 열리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비대위는 현재 모금회의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청지역 자살 시도자가 증가 추세지만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을 24시간 수행하는 응급의료기관은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응급의료기관 85곳 중 충청에 있는 응급의료기관은 총 11곳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5곳으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14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반면 대전은 3곳, 충북과 세종은 각각 2곳과 1곳에 불과했다.특히 충청권에서 자살 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을 24시간 운영하는 지역 응급의료기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충북, 충남 지역 자살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2023 자살예방백서’ 자료를 보면 2021년 기준 충북의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27.1명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충남과 대전의 연령표준화 자살률 역시 각각 27.0명, 26.5명으로 전국 3, 4위를 기록했다. 연령표준화 자살률 1위는 강원(27.3명)이었다.충북지역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2018년 26.7명에서 2019년 24.6명, 2020년 22.9명으로 꾸준히 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단순히 현상을 그리는 게 아니라 다양한 시각에서 현안을 심층 분석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충청투데이는 20일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2023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5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독자위원장인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길건 유웰비뇨의학과 대표원장,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유동현 오성철강 대표, 유창우 명두건설 대표, 이종오 법무법인 윈 대표변호사, 정선주 청이엔지건축사사무소 대표(가나다순) 등이 참석했다.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2개월간 보도된 주요 기사를 살펴보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생’, ‘학부모’, ‘교사’ 통상 우리는 이 3주체를 교육공동체라고 부른다.공동체는 상호의무감, 정서적 유대 등을 바탕으로 개인과 공동체 사이 강한 결속력이 존재한다.하지만 작금의 교육현실은 과연 이들을 공동체라 칭할 수 있을까.교권 추락 문제가 불거지자 곧바로 언급된 것이 ‘학생인권조례’의 적합성 여부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교사의 권위주의를 낮추고, 학생인권을 높여야만 민주시민교육이 가능하다고 믿었다.그런데 그 사이 교권 추락 사태가 점화됐고 이제는 다시 학생 인권을 낮춰야 교권이 우월해진다는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소속 e스포츠 선수단이 지난 2일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충남도지사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에 홍성군 대표 청소년으로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충남도내 8개 시·군의 청소년들이 각 지역의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예선을 치르고 최종 56명의 선수가 도 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군청소년수련관 e스포츠 선수단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진행됐던 군 청소년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청소년들로 구성됐다.구체적으로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종목에 고건화(홍성중3), 임준영(홍주중1) 학생이 출전했다.리그오브레전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UN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코트디부아르와 가나, 모나코, 수리남, 레소토, 벨리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전날 미국 뉴욕 도착 직후 9개국 정상을 집중적으로 만난 것을 포함하면 이틀새 17개국 정상을 만났다.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티에코모 멜리에 코네 코트디부아르 부통령을 접견하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전날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김도훈 의원"중부농축산물류센터 신속 추진돼야"충남도의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천안6·사진)이 천안 중부농축산물류센터(이하 센터) 부지의 개발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김 의원은 20일 도의회 제34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센터가 충남도에 기부채납된 이후 활용 방안이 꾸준히 검토 돼왔으나 경제적 한계로 번번이 무산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지난 1999년 개장한 센터는 지속적인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2010년 운영을 중단했다.이후 매각이 계속해서 불발돼 2016년 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미래 인재 양성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학교도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충남교육청은 ‘감성꿈틀’이라는 이름의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교공간혁신은 미래교육에 대응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기존에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학교 시설 공사를 교실 또는 영역 단위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 학생이 직접 학교공간 설계 작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 역량을 향상하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누구에게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자양초등학교는 자체 기초학력 신장 프로그램 ‘모아모아 JUMP-UP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해당 프로그램은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아 학생의 출발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협력수업 실시, 전문적 지원 체제 구축·운영,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자료 매칭·활용 등 함께 배우는 영역·단계별 공부방을 운영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모아모아는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모든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다는 의미로, ‘JUMP-UP’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도약을 의미한다.기초학력은 학생의 인지적 영역은 물론 정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서울 호텔에서 셰프로 근무하다가 산 좋고 물 맑은 단양에 정착한 뒤 국민 대표 주전부리인 강정과 사랑에 빠진 이가 있다.온전식품 전재명(57) 대표다.강원도 평창 출신인 전 대표는 10년 전 단양에 정착했다.단양에 새 둥지를 튼 전 대표는 건강한 간식 만들기에 돌입했다.먼저 단양군 적성면 하리에 공장을 증설하고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한 단맛이 나는 강정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행 착오를 겪었지만 물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강정 개발에 성공했다.온전식품을 대표하는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