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개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각종 기상현상과 기후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상청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기후대기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기후대기센터는 충남도의 요청과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기상청이 사업비 107억원을 들여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건립했다.
규모는 1만9138㎡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2637㎡다.
센터는 실내·외 전시실과 북카페, 포토존, 기후놀이터, 주차장 등이 조성됐다.
다양한 기상과 기후변화 등을 체험하며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체험학습 시설도 갖췄다.
1~2층 919.3㎡ 규모 실내 전시실에는 △한반도의 아름다운 사계절 △용오름 △태풍 △바람과 지형 △안개 △일기예보 체험 △기후변화 △서해안 기후대기 등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야외에선 △풍기대, 측우기, 측우대 등 기상 관측 역사유물 △운고, 시정, 적설, 황사, 낙뢰 등 지상관측 장비 △수위, 해양기상부이, 레이더식 파랑계 등 해양관측 장비 △풍력발전기 △위성관측장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기후대기센터는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도는 이날 김태흠 지사와 유희동 기상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진행했다.
김태흠 지사는 “우리 도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경제특별도를 선포하는 등 주도적으로 탄소중립을 향해 가고 있다”며 “국립 서해안기후대기센터가 문을 열면서 도민들이 생활과 밀접한 기상과학을 체험하면서 탄소중립 필요성에 공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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