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청주지역 중·고등학교 중간고사가 시작되면서 스터디카페 이용과 관련, ‘중학생 출입제한’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4일 청주 교육계에 따르면 청주시내 많은 스터디카페가 ‘시끄럽게 떠들고, 면학분위기를 흐린다’는 이유로 중학생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스터디카페 업주들의 주장에 대해 이용이 제한된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근거 없는 차별"이라고 맞서고 있다.동남지구에서 세 명의 자녀를 기르는 A 씨는 "시험기간 동안 중학교 아들이 공부할 스터디카페를 알아봤지만 모두 고등학생 이상부터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샤인머스켓은 포도 재배 농가의 고소득을 보장하는 인기 품종 중 하나다.하지만 재배농가가 급격히 늘면서 가격이 하락, 재배 농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샤인머스켓은 국내 전체 포도 재배 면적의 43.9%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공을 통한 포도의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샤인머스켓 재배농가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효자 상품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효자 상품을 개발한 주인공은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에 근무하는 윤동규 연구사다.윤 연구사가 개발한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청주시 흥덕구 무심천 변에도 봄이 완연하다. 4월 첫 번째 주말을 맞아 무심천을 찾은 상춘객들이 꽃 길을 걷고 있다. 이곳은 청주시가 지난해 조성한 무심천 꽃정원이다. 사진=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충북형 교수·학습 플랫폼인 ‘다채움’을 현장 밀착형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윤 교육감은 5일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다채움은 개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의 다차원적인 성장을 지원하며 공교육의 실력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3월 7일부터 29일까지 ‘다채움 기초학력 진단검사’가 있었고 이후 현장의 상황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3월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수업에 활용하고 피드백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교육감은 "
세종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근 통과한 것이다. 사업 진행에 필수요소인 재정적인 기반이 마련된 만큼 조직위원회가 하반기에 출범하는 등 준비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박람회 개최 여부를 둘러싸고 일각에서 제기됐던 회의적인 여론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는 지자체의 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효율성을 검증하는 행정절차로 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과 교촌 국가산단 등 호재에 이어 교통 인프라 확충까지 예고되면서 대전 서남부권 발전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교통망이 대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 내 새로운 중심 생활권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착공에 들어가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과 도안 2단계 개발이 추진 중인 신도시를 지난다.이와 함께 가수원동과 관저지구 등을 지나면서 서남부권을 남북축으로 연결하고 동서축으로는 대전역, 동구 대동까지 이어지도록 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2030세대 표심이 이번 총선의 중대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국민의힘 지지 성향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샤이보수 또한 이변 연출 요소로 지목된다.4050세대의 진보적 성향과 6070세대의 보수적 성향이 명확하게 구분돼 세대 간 대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2030세대의 무당층 비율이 최대 50%에 달해 선거의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충청권 내에서는 10곳 가까운 지역구에서 여야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각 지역구에서의 여론조사 결과 대부분 더불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제22대 충청권 유권자 수가 총 473만 4943명으로 확정됐다.충청권 60대 이상 유권자 전체 유권자의 30%를 넘어선 가운데, 적극 투표 의향자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많아 노년층 표심 잡기가 선거 결과에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의 국내 선거인수는 총 4425만 1919명이다.연령대별로 보면 18~19세 89만여명(2.0%), 20대 611만여명(13.8%), 30대 655만여명(14.8%), 40대 785만여명(17.8%), 50대 871만여명(19.7%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이 순항하면서 인근 서남부권 일대에 기대감이 차오르고 있다.종합운동장을 핵심으로 다목적체육관, 준비운동장, 테니스장, 체육공원 등 다양한 사회체육시설이 조성되면서 서남부권 일대 주민들의 건전한 체육 복지가 증진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진다.이와 함께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면서 도안신도시 2단계 내 상업용지는 물론 목원대학교 인근이 중심 상권으로 확장될 전망이다.7일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유성구 학하동 100번지 일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투표율 결과에 따라 제22대 총선에서 여야의 희비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과거 총선 결과를 복기해 볼 때, 투표율이 ‘60%’를 넘으면 진보 진영에, 미달하면 보수 진영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정치권 등에 따르면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진영에, 낮으면 보수 진영에 유리하다는 통설이 있다.실제, 투표율이 60%대 이하로 내려간 총선에선 대체로 보수 정당이 우세했다.2012년 제19대 총선의 경우 충청권 평균 투표율은 55.1%를 기록했는데, 보수 계열 정당이 충청권 총 2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서남부권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퍼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배후 주거단지 개발도 순항 중이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과 교촌 국가산단 등 호재에 그간 서남부 발전을 견인해온 도안택지개발사업도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7일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단절된 도안 2단계 개발지구와 학하지구를 잇는 길목에 들어선다.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임대 2249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4387세대와 단독주택 3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사업 부지 인근으로도 각종 산단 조성 사업이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서남부권 일대가 지역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7일 지역 경제계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인근으로는 교통 및 교육, 도시개발 사업과 더불어 산단 조성도 본격화되고 있다.먼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부지와 연접한 유성구 교촌동 일대 국가산단 조성 사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이곳은 오는 2030년까지 3조 4585억원의 사업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완공으로 향후 그 일대 학교 신설 계획도 보다 구체화 될 전망이다.장기적으로는 주거 여건이 대폭 개선되며 서남부지역의 교육 격차 또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학교 신설계획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다.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개발 부지 내에는 대규모 공동주택 건립계획이 포함되며 일부 초등학교 용지도 함께 담겼다.정확한 학교용지 면적은 아직 구역지정고시 전이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시와의 협의 끝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그 일대의 대격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국가산단과 배후 주거단지 조성 등 차츰 윤곽을 드러내며 퍼즐을 맞춰가던 서남부권 ‘자족도시’ 완성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대상지의 그린벨트(GB) 해제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시는 앞서 지난해 말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GB 해제 재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고 이에 대한 조건 이행을 마무리해 관련 자료를 국토부에
어린 시절, 웬만한 시골에서는 자전거만큼 요긴한 교통수단은 없었다. 읍내 시장에 갈 때면, 아버지께서 운전하시는 자전거 뒷자리에 타고 터덜거리는 길을 타고 다녔다. 언덕길은 왜 그리 많던지 타다 걷기를 반복하면서 한참을 가야 시장에 갈 수 있었다. 중학교부터는 스스로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비가 오면 우비를 입고, 눈이 오면 겨울모자와 두툼한 장갑을 끼고 타고 다녔다.힘 좋게 잘 나가던 자전거도 시간이 흐르면 녹이 슬기 시작하고, 바퀴의 바람도 자주 빠지기도 한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던 그 시절에는 왜 그리
지난 주말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했다.첫 번째로 정리할 곳은 냉장고였다. 특히 묵은지 냄새가 폴폴 나는 김치냉장고를 정리해야 했다. 담은 지 2년 된 김장김치는 김치냉장고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얼른 묵은지를 해치우고 김치냉장고를 말끔히 정리하고 싶었다. 그래서 어릴 때 엄마가 하던 방법으로 묵은지 처리용 만두 만들기에 도전했다. 묵은지를 다지고, 갖은 재료들을 또 다졌다.그리고 김치, 고기, 두부, 양파, 고춧가루, 파, 마늘, 다양한 양념들을 섞었다. 만두의 재료는 만드는 사람마다 특색이 있는 것 같다. 당면을 넣는 집도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8명은 간병·치매 보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의 증가 추세에 비해 간병위험 대비가 턱없이 부족함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에 따라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양비, 돌봄비, 의료비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7년에는 돌봄 서비스 인력이 필요인력 대비 10%, 약 7만 5천여 명 부족하다. 돌봄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점차 심각해지는 저출산·고령화 문제까지 고려한다면 이를
우리 자녀들이 이제는 스마트기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길을 걸으면서, 식사를 하면서 스마트폰 영상을 본다. 태블릿 PC로 온라인 학습과 과제를 작성하며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스마트기기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 거북목 오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말씀을 자주 듣게 된다.지난해 4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초(1·4학년)·중(1학년)·고(1학년) 학생의 척추이상은 2018년 1.06%에서 2022년 2.
2023년 한국의 사회지표 조사결과에 의하면, 국민들은 국가기관 중에서 지방자치단체, 군대, 중앙정부, 경찰 등에 비해 국회를 더 신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이와 같이 국회 또는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낮은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매니페스토는 선거에 출마하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향후 당선됐을 때 추진할 정책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문서다. 당선 후 추진할 정책의 동기와 목표를 설명하며, 이를 기준으로 후보자나 정당의 행동을 평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4·10총선 충북지역 후보 진영이 마지막 주말에 표밭갈이에 총력전을 펼쳤다.주요 정당 지도부도 충북을 재방문해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 민심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충북을 껴안기 위해 전력했다.7일 각 정당과 후보 진영에 따르면 각 후보가 선거 전 마지막 주말에 교회, 사찰 등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인파가 몰리는 축제나 종교행사, 꽃구경 자리 방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막판 표심잡기에 분주했다.주요 정당 지도부의 지원도 잇따랐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