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우수 농산물 브랜드 굿뜨래의 캐릭터 ‘굿뜨리’를 개발하고 상표등록을 통해 안전한 사용권리를 취득하고자 특허청에 상표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굿뜨래 브랜드를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비슷한 발음으로 만든 ‘굿뜨리’는 좋은 뜰에서 건강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부여군 농민들의 의지를 반영한 호기심 많은 꼬마 농부를 형상화했다. 특히 굿뜨래 로고 이미지 중 ‘D’와 같게 만든 모자 위 나뭇잎이 가장 신선한 농산물을 판별했을 때 레이더처럼 곧게 선다는 스토리는 캐릭터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의 흥미를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공주시협의회에서는 전국 218개 협의회 중 17개 협의회 활동 다짐 영상 상영에 뽑혀 최운용 협의회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단상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28일 15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사 환영인사 위원활동 다짐 발표 부제영상 민주평통에 바란다 특별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주평통은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위해 뛰는 최일선 조직”이라며 이같이 격려했다.이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따뜻한 나눔이 절실한 동절기, 한전산업개발㈜ 신서천사업처(처장 전제범) 나누리봉사단이 지역 복지단체에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의 디딤돌을 놓은 거다.신서천사업처 나누리봉사단은 지난 28일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성도원(원장 노선영)을 찾아 15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후원물품(소금 20㎏ 40포대)을 전달했다.또 전제범 처장과 노조대표를 비롯한 나누리봉사단은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도원 김장에 일손을 보태기도 했다.신서천사업처 관계자는 “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조경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이하 뉴시티 특위) 위원장은 29일 "충청권도 메가시티를 통해서 지금보다 질 높은 일자리,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도시로 이어져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조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 등과 메가시티 관련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국민의힘 뉴시티 특위는 김포시 서울 편입 등 도시 광역화 추진을 총괄할 당내 특별위원회로 지난 7일 출범했다.조 위원장은 "메가시티 관련해서 대전을 처음 방문했다"며 "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 사회혁신센터는 다음달 3일 대전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소통협력공간 커먼즈필드(COMMONZ FIELD) 대전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2019년 사회 혁신을 위한 지역 거점으로 출발한 사회혁신센터는 올해도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대전시민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우선 공간을 기반으로 한 25차례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844명의 시민이 소통에 참여했다.대전 자원 고도화 사업의 ‘나도 그 공간을 좋아해’를 통한 공간 방문 유도 및 자연스러운 지역 커뮤니티 형성 촉진 사업이 대표적이다.세부 사업으로는 다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내년에 치러질 제22대 총선 출마설에 이목이 집중됐던 조길형 충주시장이 불출마할 것으로 보인다.조 시장은 29일 내년 총선 출마의사를 물었더니 “임기가 반 이상 남았는데 현실적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것이 어렵다”며 “각자 자기 할 일을 충실히 해야한다”고 밝혔다.현재 충주 지역에는 같은 당 소속인 현역 3선의 이종배 국회의원이 4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조 시장이 출마 할 경우 경선을 치러야 하는 큰 부담감이 있다.더욱이 시장 임기를 절반 이상 남겨 놓은 상황에서 총선에 출마하는 것에 대한 충주시민들의 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활기찬 군복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산·학·관·군이 머리를 맞댔다.한국관광공사(KTO) 대전충남지사는 29일 계룡시 병영체험관에서 ‘2023 지역상생 軍 문화관광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군인관광의 긍정적 가치를 공유하고 군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환경 조성, 지역관광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軍 휴가문화 가치제고 및 지역상생을 위한 군인관광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관광공사와 지자체, 32사단, ROTC, 학계, 유관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포럼에선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및 전국 21개 시·도회 직원들간 화합·소통하고 재충전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24일~25일 1박 2일동안 충북 단양 등에서 2023년도 한국전기공사협회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협회 임직원의 재충전을 위하고, 전기공사업계의 발전 방안과 소통을 통해 미래비전을 공유했다.장현우 회장과 시·도 회장, 장완희 단양군협의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문경새재와 제천 비봉산, 단양 고수동굴 등을 관람하고 화합을 다졌다.워크숍에서는 사진 콘테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다이어트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의료용 마약류인 식욕억제제를 과다 처방한 충남 보령 소재 한 의원의 원장과 부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29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보령 A의원 원장 B(50)씨와 부원장 C(59)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의료법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B씨와 C씨는 지난해 7월~올해 1월 내원한 여성환자 10명에게 200여회 동안 식욕억제제 1만 8000여정을 장기 과다처방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1명에게만 20여회에 걸쳐 식욕억제제인 페티노정과 아트펜정 2000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이 제작오페라 ‘운명의 힘’ 공연 취소로 3억원의 인건비를 보상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케스트라, 합창 등 160명에 달하는 출연진 모두에게 기존 계약한 출연료 전액을 보상해줘야 하는 것인데 성과 없이 애꿎은 혈세만 낭비하게 됐다.최근 대전예당은 공연 취소사태의 후속조치에 대한 법률자문 결과, 출연진 모두에게 약속한 출연금 전액을 보상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 받았다.출연진에게 공연 취소의 유책 사유가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경찰서는 28~29일 이틀간 오전 9시경 충주시 중앙탑면 중앙탑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중앙탑초등학교 3·4학년어린이 3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종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충주경찰서 교통과장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확립하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교통안전 교육강사인 충주경찰서 교통과 김영표 과장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교통안전 행동 방법을 쉽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 하였으며, 교육내용은 아이들의 다양한 시청각 자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연말연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세상의 가치를 높일 사랑의 온도탑이 내달 1일부터 62일간 찬바람을 뚫고 불을 지핀다.충청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사랑과 나눔을 온도로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올라간다.올해 지역별 모금 목표액은 △대전 66억 9000만원 △세종 18억 3000만원 △충북 95억 5000만원 △충남 200억 3000만원 등이다.지난해 지역별 모금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예산의 ‘재원 분담’을 둘러싼 힘겨운 사투를 펼칠 위기다.중앙정부가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에 대한 예산 중 절반은 세종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운 가운데, 재정난을 겪는 세종시는 ‘불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자칫 행복도시 건설에 차질이 빚어질지 우려감이 높다.이번 ‘재원 분담’ 논란은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위원회의 ‘행복도시 건설 기본계획·개발계획 변경(안)’ 심의 과정에서 촉발됐다.추진위는 ‘행특회계’를 8조 5000억 원에서 17조 1000억 원으로 8조 6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상습 체불 사업주가 정부의 각종 보조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고, 공공 입찰과 금융 거래에도 불이익을 주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올해만 벌써 22만명 이상의 체불 피해자들이 발생을 했고, 피해액은 1조 4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것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삶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우리 법은 임금 체불을 형사 범죄행위로 다루
물수제비를 뜨려고동글납작한 돌멩이 하나 집어 들었다돌멩이에서 미세한 온기가 느껴졌다살아있는 돌인가, 생각하는 찰라돌의 떨림이 전해졌다말 못하는,이 작은 돌멩이도 익사의 두려움을 아는지그래, 죄 없는 돌이었다장난으로 던진 돌에 맞아죽는 건개구리만이 아니었다돌멩이도 수장되는 일이었다담방담방, 물수제비뜨는 소리만 마음속으로 남겨두고우는 돌을 주머니에 넣었다자비의 언어가 둥글둥글했다어린 날 우리는 강가나 냇가에 나가 돌멩이를 주워서 던지곤 했다. 물 위를 달려가며 돌멩이가 발자국을 남기면 그 숫자를 헤아리며 서로의 능력을 뽐내곤 하였다.
기초자치단체의 부단체장 직급 상향을 앞두고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간의 해묵은 갈등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광역자치단체는 중앙정부를 상대로는 부단체장에 대한 인사권을 요구하면서도, 기초자치단체를 향해서는 중앙정부의 논리를 그대로 답습하는 이율배반적 행태를 유지하고 있다. 광역자치단체가 먼저 스스로의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배경이다.정부는 지난 8일 인구 10만명 미만의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의 직급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인
시민단체가 의정활동을 소홀히 하거나 도덕성 문제 소지가 있는 국회의원 명단을 공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어제 ‘21대 국회의원 자질검증 결과 종합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총 316명에 대한 검증 결과를 내놨다. 316명 중에는 의원직이 상실된 이들도 포함됐다. 앞서 경실련은 지난달 25일 현직 국회의원 298명의 소속 상임위 출석률 분석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성적표를 받아든 국회의원들의 표정이 엇갈린다.경실련은 법안 발의를 비롯해 의정 활동 실적이 저조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빚은 의원 22명을 이른바 ‘자질 의
2023년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한우데이’는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행사였다.K-축산물은 특히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 농축산 기계·장비 또한 관심을 받고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우리는 K-축산물과 K-농축산 기계·장비 외에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품목이 있다. 그 중 하나가 가축 분뇨를 활용한 K-퇴·액비다.우리나라의 이 제품은 ‘비료관리법’에 따라 객관적인 기준으로 관리되며, 부숙도 판정기를 통해 최고 품질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우리나라는 육류
선비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 선비는 우주와 인간의 이치를 새롭게 해석하고, 안으로는 도덕적 수양에 힘쓰고, 밖으로는 사회적 실천에 매진하는 사람이다. 이런 선비의 삶은 크게 두 가지로 이뤄진다. 하나는 공부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다. 필자는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기후변화, 전쟁, 범죄, 사회갈등 등 전 지구적 위기와 함께 공공리더십에 관한 담론이 다시 표출되는 시대적 상황에서 치인(治人)에 보다 주목하고 싶다.치인은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다. 유교의 지식인인 선비의 공부 목적은 제
전 세계에 많은 도시가 있지만 도쿄나 런던 같은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도시를 제외하고 대전시처럼 지난 100여 년 사이에 형성돼 뛰어난 성과를 만든 도시를 꼽자면 단연 싱가포르가 떠오른다.1965년에 독립한 싱가포르는 불과 반세기 만에 아시아의 물류, 금융,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했고 세계적인 도시 경쟁력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도시 자체가 곧 국가라는 특이점이 있어 대전과 직접적 비교는 간단하지 않지만, 인구에 비해 좁은 면적의 토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참고할 점이 많다.많은 사람이 싱가포르가 가진 높은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