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시장 “임기가 절반 이상 남아 출마 어려워”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내년에 치러질 제22대 총선 출마설에 이목이 집중됐던 조길형 충주시장이 불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조 시장은 29일 내년 총선 출마의사를 물었더니 “임기가 반 이상 남았는데 현실적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것이 어렵다”며 “각자 자기 할 일을 충실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현재 충주 지역에는 같은 당 소속인 현역 3선의 이종배 국회의원이 4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조 시장이 출마 할 경우 경선을 치러야 하는 큰 부담감이 있다.
더욱이 시장 임기를 절반 이상 남겨 놓은 상황에서 총선에 출마하는 것에 대한 충주시민들의 부정적인 여론도 무시할 수 없는 실정이다.
만약 조 시장이 총선에 출마하려면 공직선거법 53조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구역이 자치단체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는 때는 선거일 120일 전인 12월 12일 전까지 시장직을 사퇴해야 된다.
한편, 이종배 국회의원도 충주시장에서 중도 사퇴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당시 현역인 윤진식 의원의 도지사 출마 이유로 노선 변경이 있었지만 그때와 지금은 전혀 다른 상황으로 조 시장의 내년 총선 출마는 희박하다고 보여진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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