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 사회혁신센터는 다음달 3일 대전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소통협력공간 커먼즈필드(COMMONZ FIELD) 대전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2019년 사회 혁신을 위한 지역 거점으로 출발한 사회혁신센터는 올해도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대전시민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선 공간을 기반으로 한 25차례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844명의 시민이 소통에 참여했다.

대전 자원 고도화 사업의 ‘나도 그 공간을 좋아해’를 통한 공간 방문 유도 및 자연스러운 지역 커뮤니티 형성 촉진 사업이 대표적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다 같이 모여 글을 쓰는 ‘끄적끄적 대전’, 어린이 그림책을 만드는 ‘그림책 작가 대전’, 아동극을 제작, 운영해 보는 ‘키즈 플레이 대전’, 1인가구를 위한 식생활 개선과 교육 관련 프로그램 등이다.

여기에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21차례 운영돼 총 600명이 참여했다.

직접 나무를 자르고 조립하는 우드카빙 클래스 ‘사각사각 대전’, 입지 않는 옷을 직접 수선하는 ‘고쳐입다 대전’ 등이다.

또 올 연말에는 공유주방을 매개로 지역 내 생산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보는 ‘따로 또 같이 다이닝’이 진행될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그램 중 커먼즈필드 대전 본관 1층 등을 활용한 복도갤러리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창업가를 위한 도움의 손길도 있었다.

판화를 비롯해 사진, 캘리그라피, 수채화, 짚풀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2주 동안 돌아가며 전시됐다.

이를 통해 지역 작가에겐 전시 공간, 시민들에게는 일상속에서 작품을 손쉽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상호 대전시 사회혁신센터장은 “대전의 다양한 브랜딩을 창출하고 생동감 있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커먼즈필드 대전’을 시민의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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