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한 인생 (느와르/액션·18세) 서울 하늘 한 켠, 섬처럼 떠 있는 한 호텔의 스카이라운지. 그곳은 냉철하고 명민한 완벽주의자 선우의 작은 성이다. '왜'라고 묻지 않는 과묵한 의리, 빈틈 없는 일 처리로 보스 강 사장의 절대적 신뢰를 획득, 스카이라운지의 경영을 책임지기까지, 그는 꼬박 7년의 세월을 바쳤다. 룰을 어긴 자는 이유를 막론하고 처단하
충북여성장애인연대는 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참조은문화센터에서 '모성권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영화제에는 지체장애여성 이호선씨가 주연을 맡아 장애여성의 육아와 자녀 교육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갈등 해결 과정을 담은 '길은 가면 뒤에 있다'라는 영화가 상영됐다. 이어진 이야기 마당에는 시각장애인 조수경씨 등 3명의 여성장애인이
■ 녹색의자 (드라마/멜로·18세) 처음 본 순간부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 32세의 이혼녀 문희(서정)와 19세의 법적 미성년 현(심지호). 서로의 감정에 솔직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역원조교제라는 미명 아래, 한낱 사회적인 이슈거리로 내몰리고 만다. 사랑을 부정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과 현의 미래에 대한 자책, 날카로운 혼돈의 늪에
분홍신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소녀적인 감수성과 동화적 느낌일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할머니가 좋아했을 법한 분홍 고무신이 연상되기도 한다. 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분홍신은 그러나 전형적인 현대적인 구두다. 5∼7㎝가량의 뒷굽이 있는 보편적인 스타일의 여성 구두. 색깔만 다른 색이었다면 특색이 전혀 없을 수도 있는 그런 모양인데, 정말 특이하게도 요즘은
내년이면 연기자 생활 20년이 되는 김혜수(35)가 풍기는 매력은 당당함과 씩씩함에서 묻어나는 듯하다.그녀가 올해 초부터 매달렸던 '분홍신'은 죽음을 부르는 분홍색 신발에 대한 이야기.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 구두'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 영화는 다음달 1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김혜수가 맡은 역은 구두를 모으는 게 취미인 의사 선재(김혜수). 어느 날 지하철
■ 네버랜드를 찾아서 (드라마·12세) 20세기 초. 영국 런던에서 나름대로 이름을 날리던 극작가 제임스 배리는 자신의 작품이 흥행에 부진을 보이자 슬럼프에 빠진다. 게다가 연극배우 출신인 아내 메리와의 관계도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멀어져 간다. 어느 날 켄싱턴 공원에 산책을 나선 그는 젊은 미망인 실비아 데이비스와 그녀의 네 아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가 없
부모피살 목격뒤 惡에 맞설 지옥훈련을 받는 웨인 막강한 자본력으로 절대적 전투력을 발휘하는데… 후천적 영웅의 탄생에서 성장까지의 '비밀 대공개' 배트맨도 처음에는 박쥐를 무서워했다. 그가 박쥐를 트레이드마크로 삼은 것은 두려움을 극복한 결과였던 것이다. '배트맨' 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인 '배트맨 비긴즈'는 이러한 배트맨의 '비밀'을 알려주며 배트맨의 탄
청주YWCA 여성종합상담소가 제10회 여성주간을 맞아 제7회 여성영화제를 23일 씨어터제이(흥업백화점 뒤 구 수정아트홀)에서 갖는다.'여성이 가족으로 산다는 것'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여성영화제는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여성영화제에서 호평받은 다큐멘터리 극영화를 선정해 청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상영영화는 ▲오전 10시30분=CQ2 Seek You Too
■ 주먹이 운다 (드라마/액션·15세) 한때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로 잘나가던 태식. 현재 그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돈을 받고 사람들에게 매맞아 주는 일을 한다. 도박으로 진 빚과 공장의 화재로 인해 가진 것을 모두 날린 후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거리의 매맞는 복서로 나서게 된 것. 그에게 유일하게 남은 것은 아내와 사랑하는 아들뿐. 이제, 그를 찾는
'사과'와 '엄마 얼굴 예쁘네요'에 이어 최근 '여교수의 은밀한 유혹'의 촬영에 들어간 문소리가 지난해 촬영한 단편 영화 '호랑이 푸로젝트'가 오는 23일 서울 용산CGV에서 개막하는 제4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공개된다.'호랑이 푸로젝트'는 몸에 털이 나고 동물적인 행동을 보이며 호랑이로 변해 가던 호랑이띠 여자들이 괴한들에 의해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 마파도 (코미디·15세) 160억원을 들고 잠적한 여자를 찾아, 건달 재철(이정진)과 형사 충수(이문식)는 지도에도 없는 낯선 섬, 마파도로 들어가게 된다. 섬 전체 인구 5명, 구성 성비 100% 여자, 공동 생산, 공동 분배, 공동 사역, 공동 소유의 체계로 돌아가는 이상한 섬 마파도. 그곳에서 뜻밖의 강적을 만났으니, 바로 20년간 남자 구경 못
'스타워즈 에피소드Ⅲ-시스의 복수'가 개봉 첫 주말 전국 63만명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직배사 20세기폭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국 306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시스의 복수'는 나흘간 63만명을 동원했다. 서울 누계 관객 수는 23만 9000명이며 28∼29일 주말 서울(93개 스크린)에서 16만 1000명이 관람했다. 시리즈의 완결편인
■ 퀵샌드 (범죄/스릴러·15세) 뉴욕의 유능한 은행가 마틴 레이크의 회사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돈이 외부에서 드나드는 것을 확인한 후 돈세탁 여부 확인을 위해 마틴을 모나코로 보낸다. 돈세탁의 경위가 모나코의 한 영화사로부터 시작된 것을 알아차린 마틴은 영화사의 미모의 회계 매니저를 찾아가 사건의 진상 파악에 들어간다. 이 영화사에서 영화 작업을 하고 있
'스타워즈:에피소드Ⅲ'는 경쟁의 긍정적인 효과를 여실히 증명하는 작품이다. 만일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없었더라도 조지 루카스 감독이 이처럼 완벽한 작품을 선보였을까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그는 상상력과 CG의 왕이지만 경쟁 상대가 없었다면 스스로의 목표치는 지금보다 다소 낮았을지도 모른다. 사람의 심리가 그런 것 아니겠는가. 위용을 드러낸 '스타워
■ 잠복근무 (액션/코미디·15세) 강력계 여형사 천재인. 학창시절 강북을 평정한 '쌈짱'이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합법적인 주먹의 직업'으로 거듭난 그녀. 그런 그녀에게 조폭 부두목의 소재 파악을 위해 부두목의 숨겨진 딸 차승희가 다니는 학교에 위장잠입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승희의 호감을 사기 위해 온갖 작전(?)을 펴는 그녀에게 승희는 눈길 한번 안
인터넷에 떠도는 옛연인의 은밀한 과거 모텔들 전전하며 범인 색출에 나서는데 바람둥이 - 섹시녀의 몰카 소재 '로맨스' 유쾌한 '작업' 이야기가 나온다.20일 개봉하는 로맨틱 섹시 코미디 영화 '연애술사'가 바로 그것.연정훈과 박진희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높은 '작업 성공률'을 자랑하는 바람둥이와 밤에 화려하게 피는 섹시녀의 '과거'가 인터넷에 떠돌면서
'여자, 정혜'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한 김지수가 이번에는 '박수칠 때 떠나라'(감독 장진, 제작 어나더썬데이)에 특별 출연한다.차승원, 신하균 주연의 '박수칠 때 떠나라'는 48시간 동안 살인사건이 생중계된다는 독특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차승원과 신하균이 각각 검사와 용의자로 출연하며, 김지수는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쥔 미모의 증인을 연기한다.김지수
■ 엄마 (드라마·전체) 해남 땅끝 마을에서도 차를 타고 1시간쯤 들어가야 하는 마을에 살고 있는 엄마는 막내딸을 낳은 이후로 한 번도 차를 타 본 적이 없다. 그런 엄마가 생애 첫 모험에 나선다고 한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막내딸 결혼식에 꼭 가야 할 이유가 있다는 것. 가족들은 엄마를 위해 배를 타고, 가마를 태우고, 열기구를 띄우고, 수면제까지 온갖
남극 도달불능점 정복나선 탐험대 극한상황서 사건은 계속 발생하고 인간탐욕 한계 보여주는 스릴러물6명의 남자들이 하얀 산과 하얀 바람, 하얀 눈과 눈부신 햇빛만이 덮고 있는 남극 대륙 을 걷고 있다.그들의 목표는 '도달 불능점' 정복에 나선다.남위 82도8분 동경 54도58분에 위치한 이 지점은 남극 대륙 해안에서 가장 먼 곳으로, 지금까지 1950년대 옛
성백엽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오세암'이 스프라켓 토론토 어린이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관객상을 수상했다.영화 부문에서는 캐나다 스테판 스케이니 감독의 '스피릿 베어:사이먼 잭슨 스토리'가 선정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영화제는 지난달 2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해 지난 8일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