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수들의 '숨은사랑찾기'

? 인터넷에 떠도는 옛연인의 은밀한 과거
? 모텔들 전전하며 범인 색출에 나서는데
? 바람둥이 - 섹시녀의 몰카 소재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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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작업' 이야기가 나온다.

20일 개봉하는 로맨틱 섹시 코미디 영화 '연애술사'가 바로 그것.

연정훈과 박진희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높은 '작업 성공률'을 자랑하는 바람둥이와 밤에 화려하게 피는 섹시녀의 '과거'가 인터넷에 떠돌면서 시작된다.

수려한 외모와 마술사라는 직업을 십분 살려 매번 여자의 가슴에 달콤한 돌을 던져놓고 쿨하게 사라지는 신세대 매력남 마술사 지훈.

그는 치료를 받으러 들른 병원에서 미모의 치과의사 현주를 만나 언제나처럼 뜨거운 밤을 보내던 중 매니저 동선에게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된다.

그건 바로 자신이 뒹굴던 밤의 일부가 인터넷에 마술처럼 떠돌아다닌다는 것.

옛 기억을 더듬어 하는 수없이 과거의 연인 희원에게 사건의 정황을 알려주러 간 지훈은 꼼짝없이 몰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희원과 함께 모텔 순례를 나서게 된다.

희원은 낮에는 가르치는 학생들의 뒤통수를 후려치지만, 밤이면 섹시한 자태로 무도회장을 평정해 온 매력적인 미술교사.

2005년 봄, 드디어 희원은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 준석의 적극적인 프러포즈에 표정 관리하며 내심 흡족해한다. 그러던 중 바람둥이 옛 남자친구 지훈이 찾아와 그 당시 모텔에서의 러브 플레이가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이 시중에 떠돈다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듣게 된다.

과거 세상 모든 여자들을 향해 날리던 지훈의 바람끼 때문에 헤어졌지만, 결국 그 옛 기억을 더듬어 몰카현장을 찾아야 하는 희원은 난감하기만 하다. 서로 다시 보지 말자던 옛연인 지훈과 희원은 과연 인생 최대 불상사를 해결하고 자신들의 인생을 지켜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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