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드라마·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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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 마을에서도 차를 타고 1시간쯤 들어가야 하는 마을에 살고 있는 엄마는 막내딸을 낳은 이후로 한 번도 차를 타 본 적이 없다.

그런 엄마가 생애 첫 모험에 나선다고 한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막내딸 결혼식에 꼭 가야 할 이유가 있다는 것.

가족들은 엄마를 위해 배를 타고, 가마를 태우고, 열기구를 띄우고, 수면제까지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 보지만, 결국 엄마가 딸의 결혼식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걸어가는 것뿐이었다.

처음엔 말도 안 된다고 결사 반대를 외치던 가족들도 엄마의 의지를 꺾지 못한다. 18일 출시 예정.


?실비아 (드라마·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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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이른 봄 영국. 케임브리지로 유학을 온 미국 학생 실비아는 장래가 촉망되는 문인이자 평론가로 활동 중이던 테드 휴즈를 만나게 되고 첫눈에 사랑을? 느낀다.

테드 역시 실비아에게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끌림을 느끼고 결국 둘은 결혼까지 이르게 되지만 영원할 것만 같던 행복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어긋난다.

언제 끝날지 모를 만큼 불안하기만 했던 그들의 결혼 생활은 테드의 외도로 결국 파경에 이르게 된다. 이혼 후, 사랑하는 사람의 배신과 이별의 아픔으로 힘겨워하던 실비아는 결국 외로움과 고독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을 결심하게 된다. 17일 출시 예정.

?■ 800블렛 (블랙코미디·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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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알메리아의 타베르나스 사막에 위치한 서부 영화 촬영소인 '텍사스 할리우드'. 그곳엔 10년 동안 단 한 편의 영화도 제작된 적 없이 먼지만 날리는 이 마을에는 '훌리안'이라는 베테랑 스턴트맨이 산다.

그는 자신의 실수로 같은 스턴트맨이었던 아들을 잃자 모든 가족과 연락을 단절한 채 살고 있다.

지금은 몇 명의 어수룩한 스턴트맨들과 함께 뜸하게 찾아오는 관광객 앞에서 서부극 액션쇼를 하며 가까스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훌리안'의 어린 손자, '카를로스'는 아무도 말해 주지 않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텍사스 할리우드'를 찾아 고…. 예고없이 찾아온 손자의 방문에 반가움도 잠시 곧이어 '카를로스'를 찾아온 매정한 며느리 '라우라'와 그녀의 사악한 계략에 동참해 촬영부지 전부를 헐값에 사들이려는 사업 파트너 '스캇'이 들이닥치면서 '텍사스 할리우드'가 전부 폐쇄될 위기에 처하는데…. 온다. 16일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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