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호랑이띠 여자 납치극 그려

'사과'와 '엄마 얼굴 예쁘네요'에 이어 최근 '여교수의 은밀한 유혹'의 촬영에 들어간 문소리가 지난해 촬영한 단편 영화 '호랑이 푸로젝트'가 오는 23일 서울 용산CGV에서 개막하는 제4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공개된다.

'호랑이 푸로젝트'는 몸에 털이 나고 동물적인 행동을 보이며 호랑이로 변해 가던 호랑이띠 여자들이 괴한들에 의해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으로 '절대악몽' 섹션에서 선보인다.

문소리의 단편영화 출연은 이번이 네번째로 영화는 지난해 촬영됐다. 문소리는 그동안 장편 상업 영화에 출연하면서도 '블랙컷'(이동하)과 '외계의 제19호 계획'(민동현), '봄산에'(이지행) 등의 단편 영화에도 틈틈이 얼굴을 비치기도 했다.

'호랑이 푸로젝트' 출연은 '봄산에'에서 함께 작업했던 이지행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실제로도 호랑이띠인 문소리는 극 중 실명으로 출연한다. 영화 속에서 종종 돌출행동을 보이던 배우 문소리는 다른 호랑이띠 여자들과 함께 실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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