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덤 오브 헤븐 (서사/액션·15세)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프랑스의 젊고 아름다운 대장장이 '발리안'에게 부상당한 십자군 기사 '고프리'가 찾아온다. 무언가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그의 정체는 바로 발리안의 아버지. 발리안에게 숨겨진 전사의 자질을 꿰뚫어본 고프리는 자신과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하고, 결국 발리안은 성스러운 도시를 지
'사랑에 제대로 미친 남녀들의 7일간의 기적같은 연애가 펼쳐진다.''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민규동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한국판 '러브 액츄얼리'로 불리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여러 커플들의 사랑이야기를 씨줄 날줄로 엮어 펼쳐보인다. 하나의 독립된 주제를 가지고 여러 이야기를 단순히 나열하는 옴니버스 영화
한 남자가 오슬로의 밤거리를 달리고 있고 다른 남자가 뒤를 쫓아가고 있다. 아기와 부모를 태운 앰뷸런스 한대가 어둠을 뚫고 돌진한다. 그때 앰뷸런스가 달리던 남자를 치고, 지나던 사람들이 사고 현장에 모여든다. 사고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서로 어떤 인연을 안고 있을까.비다르는 예지몽을 꾼다. 그가 꿈에서 본 장면은 반드시 현실로 이뤄진다. 그는 자신이 돌보
'피비린내 나는 혼란의 시대, 대지를 가르는 7개의 검, 7명의 영웅이 온다.''천녀유혼', '동방불패', '영웅본색', '황비홍', '신용문객잔' 등등.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서극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이다. 서극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 그 하나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영화 한편이 개봉한다. 특히 올해로 중국영화 100주년을 맞는 중국에서는 다른 누구도 아닌
■ 알츠하이머 케이스 (드라마·15세)안젤로는 오랜 시간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온 고령의 킬러. 하지만 자신에게 유전인 알츠하이머 증세가 나타나자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 이런 그에게 고향인 안트워프에서 청부살인 의뢰가 들어오고 어쩔 수 없이 마지막 프로젝트에 임해 안트워프로 떠난다. 그러나 의뢰 대상이 겨우 12살의 소녀임을 안 안젤로는 차마 소녀를 쏘지
감동과 자연스러운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영화 한 편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억지스러운 상황 설정과 대사로 무조건 웃기고 보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그 사이에 감동과 유머가 묻어나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가족 영화 '미스터주부 퀴즈왕'. 이 가을 부모님과 함께 극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으레 남성 전업주부라고 하면 가사일에 익숙치 않아 잦은
일본 아이치박람회에서 인기를 끈 3D 애니메이션 '트리로보(Tree Robo)'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서 상영된다.'트리로보'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서 제작한 국산 3D 애니메이션으로 환경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일본 아이치박람회장 한국관에서 상영돼 높은 인기를 끌었다.'트리로보'는 전쟁으로 폐허가
별 볼일 없는 테니스 선수에서 돈 많고 할 일 없는 아줌마들의 강사로 전락한 '피터'.운 좋게 세계적인 윔블던 대회의 와일드 카드를 얻어낸 그는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심한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은퇴에는 관심이 없는, 말 그대로 우울한 인생이다.하지만 행운은 한꺼번에 찾아온다고 했던가. 윔블던 대회에 출전한 그에게 세계 최고의 테니스 스타 '리지
최근 한국 영화계에는 그 어느 직업보다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많다. 1993년 '투캅스'로 시작된 소위 '형사' 영화는 올해 '공공의 적2','혈의 누', '이대로 죽을 순 없다', '형사' 등이 개봉해 사랑을 받았고 앞으로 7편 이상의 작품이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2005년 영화계에는 '형사'가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 열풍에
■ 마인드 헌터 (범죄/스릴러·15세) 8명의 FBI 아카데미의 프로파일러 훈련생들이 살인범 찾기 시뮬레이션 실습을 위해 인적이 드문 외딴 섬을 찾는다. 훈련이 시작되는 날 아침, 사라는 죽은 고양이의 배 속에서 10시에 멈춰있는 시계를 발견하고 다른 훈련생들과 함께 범인이 남긴 단서를 찾아 섬을 수색하기로 한다.모의 살인현장에 도착한 훈련생들. 팀의 리더
사람들에게 첫사랑은 어떤 의미일까.남자들은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고 하고,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하지만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또 누군가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오히려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또한 우리는 가끔이라고 하기엔 너무 자주, 새로운 사랑을 맞이했다는 벅찬 기쁨 뒤에 뒤따라 오는 익숙함을 경험한다. 이처럼 첫
'예기치 못한 악몽은 현실이 되어 돌아온다.'누군가에 의해 내 기억이 조작된다면, 또 그 조작된 기억 때문에 매일같이 악몽에 시달린다면 어떤 기분일까. 영화 '맨츄리안 켄디데이트'는 이 같은 질문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보여준다. 시대적 배경은 걸프전이 한창인 쿠웨이트. 벤 마르코 소령은 소대원을 이끌고 수색을 나갔다가 적들과 조우한다. 격렬한 총격전이
영화 포스터를 보고 이 영화가 아이들만의 영화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 영웅들의 활약에 익숙한 어른들도 한바탕 웃음으로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 미국에서 지난해 큰 흥행성과를 올린 '니모를 찾아서'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쳐 만든 걸작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은 전직 슈퍼 영웅에 관한 이야기이다.영화의 주인공은 미스터 인크레더블. 그
'가장 힘든 승부는 자신을 이기는 것이다.'죽은 시인의 사회나 시스터 액트2의 영화를 보고 감동받은 기억이 있다면 영화 '코치카터'도 볼 만 하다. 실화에 바탕을 둔 이 영화는 미국에서 개봉할 당시에도 평론가들이 '상투적이지만 볼 만한 영화'라고 평가했다.때는 1999년 1월 4일. 고교 농구대회 챔피언 결정전을 앞둔 캘리포니아주의 가난한 마을 리치몬드에는
TV와 영화를 오가며 맛깔난 감초연기를 펼치는 이문식이 영화의 타이틀 롤을 맡은 것만으로도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품. 또 깔끔한 외모의 이정진이 몸빼바지를 입고 서서히 망가지는(?) 모습도 좀체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문식과 이정진은 이 작품에서 실패할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흥행돌풍을 몰고 왔었다. 이 같은 성공은 4명의 중년 연기
'5살 지능의 20살 청년, 나는 달릴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지난 설 연휴 때 개봉되면서 올 한 해 최고의 흥행돌풍을 일으킨 영화. 말아톤이 성공하면서 주연배우 조승우의 주가가 크게 치솟았고,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씨가 모 이통사 CF까지 촬영할 정도로 '말아톤 신드롬'이 상반기를 강타했었다. 특히 최근에는 수영의 말아톤이라 불리며 TV 프로그램에서 온 국
■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전 세계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인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해 세계 각국으로 운반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공장을 드나드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비밀의 공간이다.공장보다 더 신비로운 수수께끼는 초콜릿 공장의 공장장인 윌리 웡카(조니 뎁)라는 인물.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웡카는 몇 년 동
짧은 추석 연휴가 그마저도 주말과 겹쳐 명절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는 불만이 여기 저기서 터져 나온다.하지만 영화계는 이에 아랑곳하지않고, 으레 그래왔듯 올 추석에도 시민의 발길을 극장가로 끌어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관객 동원 700만명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웰컴 투 동막골'의 인기가 여전한데다 추석 연휴에 1주일 앞서 개봉한 '가문의 영광',
세계 각지를 돌면서 민간인들은 상상도 못할 군사작전을 수행했고 상륙작전은 물론 폭격 임무까지 지휘한 미 해군 특수부대의 최고 요원 쉐인 울프(빈 디젤).얼마 전, 자신의 실수로 암살된 과학자의 자녀들을 보호하라는 미션에 함께 할 팀도 없이 달랑 혼자 투입된다.말이 좋아 보호이지, 한창 반항기인 큰딸(브리타니 스노우)에게 운전 연수 시키기, 감수성 예민한 둘
'20대 여성들에게 사랑과 우정은 어떤 의미일까.'도쿄 근교에 있는 아베짱의 단독 주택. 1년 동안 중국에 가 집을 비우게 된 아베짱 대신 집을 봐주기 위해 친구 요코가 온다. 그리고 그곳에 남자친구 후로타의 이기심에 질려 집을 나온 스즈도 찾아 온다. 내향적이어서 남자에게도 서툴기만 한 요코에 반해 외향적인 스즈. 개와 고양이 같은 양극의 친구가 한 지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