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수성이냐 탈환이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의 한판 승부.세종시장 선거 분위기는 지난 선거때와 확연히 달라졌다.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와 국민의 힘 최민호 후보의 치열한 접전.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승리를 자신할 수 없는 처지다.반면 국민의 힘의 상승세는 무섭다.최민호 후보는 지난 8년간 시정의 문제점 지적과 새 정부와 연계한 지방정부 출현 필요성을 앞세우고 있다.이춘희 후보는 '행정수도 결실의 주역' 어필과 '앞으로 비전과 과제'를 강조하며 맞서고 있다.교육감 선거는 최근 ‘진보‧중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건설안전특별법(건안법) 입법 논의가 무산되는 모양새다.정부와 국회가 중대재해법 시행 효과를 검토한 뒤 건안법 제정을 다시 논의하기로 입장을 선회하면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는 최근 법안심의 안건 목록에서 건안법 제정안을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국회와 소관부처 국토교통부는 중대재해법 시행 실효성을 확인한 후, 건안법 재정을 논의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건설발주와 설계, 시공, 감리 등 건설단계별로 안전확보 방안이 담긴 건안법.지난 2010년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 아파트 값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세제완화 및 대출규제 완화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부동산 관련 공약이 아파트 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행정수도 완성공약, 아파트 공급물량(신규분양)과 입주물량 규모 역시 아파트 값을 결정 짓는 또 하나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세종 아파트 값은 매물적체 등의 영향으로 거래심리가 계속 위축되면서, 지난해 7월 넷째주 이후 34주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부동산 업계는 단기간 이뤄진 아파트 값 급등 피로감, 2생활권 나성동과 4생활권 집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최근 불거진 세종시 땅 투기의혹 논란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그러면서 조합 소유의 세종시 나성동 중심상업용지(717번지 2364㎡)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공제조합은 6일 해명자료를 내고, "당초 충남 전문건설회관 설립을 목적으로 세종부지를 매입했다. 그러나 협회 충남도회가 회관 건립지를 세종시에서 내포신도시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건립계획을 수정하게됐다"면서 "현재 충남회관이 준공된 상태다. 설립목적이 달성됨에 따라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세종시 7개 공약과제와 13개 현안과제가 새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을까.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한민국의 미래전략 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약속했다.이춘희 시장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상대로 건의한 7대 공약과제 이행방안에는 윤 당선인의 세종시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담겼다.7대 공약과제는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 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립, 글로벌 청년 창업 빌리지 조성,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소유한 세종시 나성동 중심상업지구 금싸라기 땅이 사실상 폐허로 전락하면서, 각종 논란을 생산하고 있다. 공제조합 측이 매입 후 10년째 나대지 상태로 방치하면서 벌어진 일이다.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공제조합은 지난 2011년 세종 나성동 중심상업용지(717번지 2364㎡) 입찰에 응시, 1필지를 낙찰받아 LH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토지대장을 살펴보니, 2014년 매매계약 절차를 완료하고 LH로부터 소유권을 이전 받았다.그러나 여기까지. 건축비용 부담, 수익성 불투명 등을 이유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충청권 레미콘 업계가 전례없는 초비상 사태를 맞았다.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시멘트 공급차질, 대기업 일감 가로채기 논란부터 운송비 인상을 둘러싼 레미콘 업체 협의회와 레미콘 운송 연합회 간 충돌사태까지, 그야말로 ‘사면초가’ 벼랑 끝 위기에 내몰렸다.최근 운송비 단가협상 결렬사태는 레미콘 지입차주(레미콘 운송사업자)의 무기한 운송 중단 등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지난달 10일 시작된 레미콘 운송단가 협상은 현재까지 모두 5회(비공식 1회 포함)에 걸쳐 이뤄진 상태.레미콘 운송노동조합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도안 2단계 용계동 도시개발구역 ‘지분 쪼개기 땅 매입’ 의심사례와 관련, 관할 지자체의 현장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당장 대전시는 관할 유성구에 협조요청을 의뢰하고, 기획부동산을 낀 지분 쪼개기 의심사례 전반을 정조준하는 모양새다.도안 2단계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탈세 및 매수자 손실피해 등 치명적 부작용을 사전차단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타깃은 지구지정이 미뤄지고 있는 용계동 4개 필지. 700여평(2000여㎡) 규모 땅에 무려 160여명이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선 이후, 충청권 지역 아파트 값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무엇보다 세제완화 및 대출규제 완화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부동산 관련 공약이 아파트 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행정수도 완성공약, 아파트 공급물량(신규분양)과 입주물량 규모 역시 아파트 값을 결정 짓는 또 하나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당장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세종이다.세종 아파트 값은 매물적체 등의 영향으로 거래심리가 계속 위축되면서, 지난해 7월 넷째주 이후 34주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부동산 업계는 단기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 도안 2단계 용계동 도시개발구역에서 기획부동산을 낀 지분 쪼개기 땅 매입 의심사례가 대거 포착됐다.지구지정이 미뤄지고 있는 용계동 4개 필지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토지)를 하나 하나 들여다봤더니, 700여평 규모 땅에 무려 166명이 토지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지분 쪼개기는 땅 한 필지를 여러 명이 함께 사들인 것을 말한다. 소액 개인 투자자는 보통 개발을 앞두거나 예상되는 곳의 땅을 이렇게 사들인다. 통상 기획부동산이 지분 쪼개기 판매를 맡는다.용계동 일부 토지주는 한 명 당 적게는 0.3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시 시급현안 목록 가장 윗자리에 이름을 올린 ‘대형 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 프로젝트’가 좌초 위기설에 휘말렸다.지역업체 밀어주기 관행에 제동을 건 정부의 엄포부터 공정경쟁 질서를 무너뜨리는 강압적 반칙행위 논란까지, 예기치 못한 돌발변수 등장으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당장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역업체 밀어주기’를 공정경쟁 차단, 품질저하 및 안전사고를 부를 수 있는 부정적 요인으로 진단하고, 이 프로젝트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공정위 관계자는 "전국 각 지자체들이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24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세종 금강보행교.세종시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예산투입대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할 것이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금강보행교는 환상형 도시구조의 세종시를 형상화했다. 국내 최초로 원형과 복층을 결합한 구조의 교량으로 기록될 전망이다.길이 1446m는 세종대왕이 1446년에 한글을 반포한 점에 착안했다. 주교량 지름 460m 중 4는 조선의 4번째 왕인 세종대왕, 6은 세종시 신도심(행복도시) 6개 생활권, 0은 원형 도시를 의미한다.다리 상부는 도보, 하부는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 지역 건설업체를 회원사로 둔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세종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및 충북도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가 건설자재 값 급등사태와 관련해 11일 일제히 입장을 내놨다.이들 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1년 새 주요 자재 값과 건설인력 인건비가 동시다발적으로 급등하면서, 지역 회원사 상당수가 전례없는 생존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호소를 이어갔다.당장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촉발된 건설 자재난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은 상황 속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염두에 두고 도로망 개선사업에 나서기로 했다.시는 당장 도심 내 교통순환을 위해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주요 교차로 10곳을 개선한다.출퇴근 시간 정체가 심한 인사혁신처 앞 사거리 등 5개 교차로는 신호체계, 차선표시 변경 등으로 정체를 해소한다.도로 확장 등의 구조개선이 필요한 너래교차로 등 5곳은 비용, 소요 기간 등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개선작업을 진행한다.내부 간선 도로망도 확충한다. 교통량 분산이 목적이다.정부의 중앙공원 2단계 조성 계획에 따라 폐쇄 예정인 국지도 96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지역 건설업계가 건축 원자재와 인건비 급등 직격탄에 전례없는 생존위기를 겪고있다.주요 자재값이 최근 1년새 많게는 두배 가까이 치솟았고, 시멘트 값부터 건설인력 인건비까지 동시다발적으로 급등하면서 경영위기는 턱 밑까지 다다른 상태다. 안정적 수익원 확보를 타깃으로 공공건설 사업에 참여한 다수의 지역 민간 건설업체까지 치명적 내상을 입으면서, 에스컬레이션(원자재 값 상승분 보전) 적용 딜레마에 대한 해법이 시급히 마련돼야한다는 목소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각 공종별 주요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 서구 관저동 내 1000억원 규모 공동주택용지(4만 8600㎡)가 공매시장에 등장하면서, 건설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알짜매물로 소개된 관저동 공동주택용지 인수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최근 압류재산 공매를 의뢰(서울 역삼세무서)받아, 압류 재산이나 국공유 재산 등을 공매하는 포털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공매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저 입찰가 및 감정평가금액은 각각 918억 5400만원으로 명시됐다. 입찰기간은 내달 7~8일이다. 개찰은 10일 이뤄지며, 매각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 10채 중 6채가 20년 이상된 노후아파트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최근 전국 17개 시·도 아파트 현황을 살핀 결과,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율은 48%로 조사됐다. 10채 중 5채가 노후 아파트인 셈이다.58%를 기록한 대전은 전국에서 노후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파악됐다.이어 전북(57%), 서울(56%), 광주(55%), 부산(53%) 순으로 집계됐다. 충남과 충북은 각각 40%, 48%의 비율을 보였다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옛 대전부청사 건물(중구 은행동)이 또 다시 운명의 갈림길에 섰다. ‘보존이냐, 개발이냐’를 둘러싼 숱한 논란 속, 2020년 부동산신탁회사 공매절차를 거쳐 매입에 성공한 지역 A건설사가 어떤 개발구상을 내놓느냐가 최대변수로 떠오르면서다.옛 대전부청사는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시청, 미군정청 등이 거쳐간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 근대건축물로 분류돼있는 상태.2016년 D그룹 산하 민간 개발업체가 당시 소유주인 삼성화재해상보험로부터 소유권을 가져오면서, 현대식 새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의 중심에 서기도했다. 그러나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확정.여의도와 세종 의사당 2원화에 따른 운영 효율성 방안이 6~7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마스터플랜) 용역은 9월쯤 공개될 예정이다.핵심은 S-1생활권(세종동) 64만 9700㎡ 부지에 11개 상임위 이전 등을 위한 건축물과 시설 구축에 있다.하반기 세종의사당 규모가 국회 내 규칙으로 담겨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2027년 세종의사당 개원은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윤곽과 건설기본계획 개발계획 변경안도 세종시 이슈의 중심에 설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 세종 집 값이 줄곧 하락세다. 충남과 충북 집 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한국부동산원이 4일 공개한 세종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전주대비 0.13% 하락했다. 여전히 전국 최고 하락률이다.가계대출 관리 강화와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 매물적체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부동산원 입장이다.가장 주목할 부분은 전국 최고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0월 약보합세를 유지하던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첫째 주부터 12월 셋째 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