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난방비 실질 인상폭이 1년새 50% 이상 오르면서 서민들의 아우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 지역 중형택시의 기본요금도 올해 상반기에 인상될 전망이다.충북도는 현행 3300원을 3500원, 3800원, 4300원 등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반면 택시업계는 4300원과 6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충북도는 5월 중 적정 기본요금을 결정하고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의 경우 하반기에 인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1일 충북도에 따르면 택시 기본요금은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 제4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지역 정치권에서 추진력 ‘갑’으로 불리는 변종오(더불어민주당·청주11·사진) 도의원이 또 한 건 했다. 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대책지역 및 인근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가 최근 도의회 본회의장 문턱을 넘은 것이다. 그는 "고도제한, 개발제한 등으로 인해 좌절감을 느끼는 지역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변 의원은 31일 충청투데이와 만나 ‘발의 배경’을 묻는 질문에 "지원의 근거가 담긴 실질적 조례"라며 이같이 즉답했다. 17전투비행단과 인접한 내수읍, 북이면, 오근장동 등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윤석열 정부의 규제 철폐 전쟁의 최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유력 당권 주장인 김기현 의원이 김 지사의 규제 철폐론에 찬성한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하는 등 충북발(發) 규제 철폐 운동이 확산하는 기류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각종 규제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며 울분을 토로할 정도로 김 지사의 글은 거침이 없다. 앞서 김 지사는 규제 철폐를 비롯해 도정 지향점과 정치적 소신 등이 담긴 글을 솔직·담백한 문체로 적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에서 긴급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각종 규제 장벽 때문에 충북의 발전이 원천적으로 가로 막혀 있다며 "대한민국 이대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님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먼저 그는 청주 오송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부지확보를 위해 풀어야 하는 농지전용 문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부동의’ 입장에 부딪혀 있는 점을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 "농업진흥지역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를 들며 부동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충주시 등이 국가가 직접 조성하고 운영하는 최초의 국가정원을 조성하겠다며 정부예산 확보에 재도전하고 있다.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 금릉동 일원(세계무술공원~용섬, 50㏊)에 한반도 중심정원 등 5개 대표 테마정원을 조성하는 게 밑그림이다.우선 2024년 정부예산안에 기본구상 용역비 5억원 반영이 목표이며 총사업비는 905억원(국비 100%)이다. 지방정원으로 조성할 경우 사업비는 전액 지방비로 60억원 가량을 충당해야 한다.앞서 충북도 등은 2023년 정부예산안에 기본구상 용역비 5억원 반영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여야 정치인들의 현수막이 지난 설 연휴를 기점으로 충북 곳곳의 주요 거리에 게재되며 내년 4월 총선 총성을 울리고 있다. 특히 초반부터 신진인사들이 대거 등장한 점이 눈에 띈다. 이들이 청주권에서 최종적으로 어떤 포지션을 맡느냐가 관전포인트다. 이는 세대교체론과 한 궤이기도 하다.2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신진인사 그룹이 출마를 예고하면서 차기 총선판은 예열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도내 정치1번지 청주상당의 야당 주자가 벌써 주목된다. 먼저 국민의힘은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일찌감치 6선 출마 채비에 나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아시아 제2공장 기가팩토리(완성형 전기차 및 관련 부품 등 제조 공장)를 건립하기 위한 잠정 합의에 근접했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는 ‘오보’로 밝혀졌다.정부는 "유치전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충북도는 다음 달 중순 무렵 우리나라 37개 도시의 유치의향서를 전달 받은 테슬라로부터 회신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25일 산업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발(發) 인도네시아의 기가팩토리 유치에 힘을 싣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조경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여론이 형성되는 설을 앞두고 여야가 시장에서부터 민심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각각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을 비롯해 도내 곳곳의 전통시장에서 앞다퉈 장보기를 하며 민심을 경청하는 등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 한해 어느 선까지 민심을 잡느냐가 내년 4월 총선의 밑바닥에 스며들 것이란 정치적 셈법이 벌써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19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제천·단양 당협위원회가 지난 16일 단양 구경시장에서, 민주당은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회가 같은 날 보은 5일장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최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한 축인 관광지 33개소가 선정되는 등 ‘김영환표’ 충북 살리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 등과 함께 2023년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개최하고 대내·외에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을 천명할 계획이다.충북도는 19일 청남대(옛 대통령 별장) 대통령기념관 국무회의체험장에서 도내 10개 대학 총장들과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협약을 체결한다. 18일 장우성 충북도 관광과장은 "대학생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국제공항 시설 개선방안 연구비가 2023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라 충북의 숙원사업인 활주로 연장, 활주로 전편재포장, 국제선 여객터미널·화물터미널 확충 등의 물꼬가 트였다는 전망이다. 특히 2027세계대학경기대회(옛 유니버시아드대회, 이하 U대회) 충청권 개최, 북한 무인기 침투사건 등이 청주공항의 중요도를 높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17일 충북도에 따르면 활주로 연장 등 청주공항 시설 예산은 번번이 국비 목록에서 제외됐다가 정부예산안에 국비종잣돈 3억원이 포함됐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북도의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큰 화두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특별법)의 국회 제정 여부다. 특별법은 그동안 충북 등 중부내륙지역이 개발정책에서 제외돼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았다며 권리 회복을 요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실제 충북의 충주댐과 대청댐에서 만들어진 물을 통한 급수인구가 수도권 등에 무려 3000만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되레 댐 주변지역에 과도하고 불합리한 다단계식 중복 규제가 겹겹이 쌓여 할 수 있는 사업이 없는 게 충북의 현실이다. 때문에 도내 곳곳에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과 동의어 격인 ‘충청 신수도권’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2023년 정부예산안에 담겼다.행정수도 세종시 완성과 직결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부지매입비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비, 청주국제공항 시설 개선방안 연구비 등이 예산안에 반영됐다.사실상 ‘수도이전’을 향한 마중물이 준비된 셈인데, 이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건립 예산의 추가적인 확보 노력이 필요한 상태다.‘메가시티 구축’ 충청 신수도권 개막 신호탄7일 충청권 4개 시·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부지매입비로 350억의 국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