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내년 4월 총선 판짜기가 벌써 ‘예열’(豫熱)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란 빅카드로 기류 선점의 승부수를 띄웠다. 반면 진보진영에서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새해 들어 청주에 깜짝 등장해 갖가지 추측을 낳고 있고 이시종 전 지사의 출마를 점치는 얘기도 흘러나온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상당)이 대표발의하고 입법화를 추진하는 특별법 국회 제정 시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총선을 앞두고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첫 일성(一聲)으로 "줄기차게 외쳐온 ‘개혁’의 고삐를 더욱 당겨 도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 ‘개혁과 변화’를 거듭 말했고 아이디어도 번뜩였다. 특히 ‘시야’(視野)는 2023년 한해를 꿰뚫고 있는 원대한 설계도처럼 느껴졌다.대담·정리=이민기 충북본사 편집국 부장-도민 여러분에게 계묘년(癸卯年) 새해 인사부터 해달라."도지사로 취임하면서 도청 정문에 ‘마주보는 당신을 섬기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었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호’(號)가 민선 7기 색채를 뺀 인선을 통해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최근 이종구 전 경제통상국장, 박해운 전 농정국장 등이 충북도에서 하선(下船)하는 대신 경제·투자유치 분야에서 조경순 투자유치국장과 민영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이 전진 배치됐다. 나란히 ‘책사형’ 참모로 불리는 한충완 정책기획관과 신성영 보건복지국장 등이 발탁돼 눈에 띄기도 한다.계묘년(癸卯年) 새해 사흘째를 맞은 3일 충북도는 조직 개편에 따른 경제·투자유치 등에 방점이 찍힌 13실국·57과·257팀(2022년 13실국·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계묘년(癸卯年) 새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은 2일 소속 공무원들과 함께 해당 지자체 등에서 시무식을 갖고 도정, 시·군정의 추진사업과 특히 방향성 등을 대·내외에 천명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김영환 지사는 이날 "눈은 멀리 보고 생각은 크게 하는 ‘담대한 충북’, 결단·실행하는 ‘과감한 실행력’, 힘든 도민 곁에서 용기를 주는 ‘따스한 도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소통과 공감, 창조와 혁신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2개시와 1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밝았다. 민선 8기 충북도 앞에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이하 특별법) 국회 제정, 대규모 투자유치, 레이크파크 건설, AI영재고 설립, 의료비후불제 시행 등 현실화해 할 각종 대형 사업이 산적해 있다. 내부적으로는 충북도와 11개 기초자치단체간 ‘협력 범위’ 라는 과제를 풀어야 한다. ‘계묘년 성적표’는 이듬해 4월 총선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향후 도정, 시·군정의 운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충북의 미래 발전 방향성이 담겨 있는 특별법 제정 여부의 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의 여야 정치권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 동안 역동적인 스케줄을 소화할 전망이다.먼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국회 제정이라는 거대한 첫 번째 과제가 놓였다. 한편으로는 이듬해 4월 총선판을 선점하기 위한 여야의 ‘판짜기’ 신호탄이 곳곳에서 쏘아 올려질 것으로 점쳐진다.충북의 여야 국회의원 총 8명은 지난해 12월 29일 국회에 제출된 특별법안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문제는 특별법안의 국회 제정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특별법 제정 과정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 상당)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을 위해 ‘총대’를 멨다. 정 부의장은 29일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특별법에 대한 충북도민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충북도와 특별법 제정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 등은 국민의힘 내 충청권 최다선인 5선인 정 부의장이 ‘표결 득표전의 총대’를 멨다는 점에서 특별법 제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별법 제정의 최종 관문은 국회 본회의장 표결이다. 정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충북에 약속한 ‘AI영재고 설립’ 공언과 관련해 실행 의지가 약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23년 정부예산안에 AI바이오 영재고 신설기획비 10억원이 반영됐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검토 단계"라는 입장이다. 한편으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인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청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충북도발’(發) 유치에 성공했다는 공표가 섣부른 예단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28일 충북도에 따르면 AI영재고 설립은 3·9 대선을 앞두고 공약으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세계적인 전기차 생산기업 테슬라의 아시아지역 제2의 기가팩토리(완성형 전기차 및 관련 부품 등 제조 공장) 유치전(戰)에 나섰다고 27일 공표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에 82만㎡(25만평) 이상의 부지를 확보해 5조~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유치 경쟁은 치열하다. 충청권에서 충북을 비롯해 충남, 대전 등이 유치의향서를 냈고 전국에서는 경북, 울산, 대구, 경기, 부산, 경남, 강원 등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AI바이오 영재고 신설과 관련해 기획비 10억원이 2023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라 유치에 성공했다는 충북도의 해석이 나온다.하지만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등의 설립 승인 여부가 내년 7월 또는 그 이후 결정되는 만큼 ‘아전인수’(我田引水)란 지적도 적잖다.26일 충북도는 보도자료를 내고 "기획비 10억원(기본계획 수립 등)이 정부예산안에 담겼다"며 "AI바이오 영재고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충북과 AI영재고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광주광역시도 같은 날 광주 과학기술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2023년 국가예산 증가율을 3.2% 상회하며 국비 8조 3065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청주국제공항 시설 확충 등과 관련해 연구비를 확보했다. 다만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SOC사업비 증액은 부진했다.26일 김영환 지사, 조덕진 기획관리실장 등은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로 넘어간 정부예산안 8조 1124억원에서 ‘1941억원’을 국회 심의 과정과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증액했다고 밝혔다.확보 총액은 지난해 7조 670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여야는 22일 내년 예산안·세법에 합의하고 국회 본회의를 열어 2023년 정부예산안을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 시점을 23일 오후 6시로 못박았다. 이런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인 박덕흠 의원(국민의힘·보은옥천영동괴산)은 "눈에 불을 켜고 모든 인맥을 총동원해 충북예산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날 충청투데이와 전화인터뷰에서 ‘충북의 주요사업 예산 반영 기류’를 묻자 박 의원은 "다른 지역과의 경쟁 등이 놓여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경제부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