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세계무예마스터십 1·2회 대회에 투입된 예산 등을 살펴보는 충북도의회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구성될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충북도 일부 참모는 특위 구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김영환 지사는 "특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는 전언이다.최근 들어 충북도와 도의회 일각에서 무예마스터십 특위 구성 가능성을 점치는 전망이 나돈다.충북도가 2023년 예산에 무예관련 도비 35억원(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몫 16억원)을 미반영한데 이어 WMC에 파견된 도청 직원 3명 중 2명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28일 KTX 오송역이 세종시 관문역이라며 KTX 세종역 신설은 ‘불가하고 불필요하다’고 쐐기를 박았다.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확정된 점을 사유로 들며 세종역 신설을 재추진하고 있다. 앞서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신설 불가 ‘판정’을 내린 바 있다.이날 제403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김현문 의원(국민의힘·청주14)이 세종시의 KTX 세종역 신설 재추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영환 지사는 "애초 KTX오송역을 세종시 관문역으로 활용하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윤석열 정부 들어 ‘개헌’에 대해 일절 함구하면서 민선 7기 때의 충청권발(發) 지역대표형 양원제(상·하원) 헌법개정론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충청권과 함께 개헌을 주장해온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개헌국민연대(이하 연대)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주장하며 조속한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촉구했다.27일 정치권과 충청권 행정협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개헌 등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제안했다. 다만 여야 원내대표는 ‘무엇을 어떻게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내년부터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운영비·사업비 등 지원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청주에 본부를 둔 WMC 사무국의 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과 WMC는 ‘무예 세미나’를 열고 WMC 국비 지원 근거 등이 담긴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법률안(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역설했다. 아직까지는 세계무예마스터십 존폐가 아닌 WMC 사무국 이전 여부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경기 광명갑)과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과 관련해 ‘국비종잣돈’ 등을 2023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달라고 더불어민주당에 건의했다. 민주당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 자리에서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충북도를 대신해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 도종환 의원(청주 흥덕),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 등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이 각종 핵심사업을 설명했다.민주당에 따르면 신규사업 건의안의 상단부는 먼저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은 22일 국회에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수도권 등 3000만명에게 식수와 산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며 "희생에 대한 보상과 물 사용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특히 생·공용수 공급현황을 제시하며 충북이 수도권 등에 사실상 물만 대주고 있는 ‘불합리·부당함’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등을 향해 ‘바다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가칭, 특별법)’ 제정 등 5건을 건의했다.충북도와 시·군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환경부 주관 ‘2023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충북지역의 청주 오창저수지, 괴산 속리산 쌍곡계곡, 음성 천년숨결 등 3곳이 선정됐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 시·도에서 제출한 18개 신규사업의 사업계획서 및 현장실사를 통해 총 9곳을 지정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곳에 총사업비 192억원(오창저수지 50억원, 쌍곡계곡 80억원, 천년숨결 62억원)을 투자한다. 재원은 국비 96억원, 도비 48억원, 시·군비 48억원이다. 국가생태탐방로는 아름다운 자연 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누구나 쉽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문화예술 예산 규모는 2020년 0.98%, 2021년 0.95%, 2022년 1.13% 등 1%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2번째 순위다.21일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등이 주최·주관한 충북 문화예술 정책토론회에서 "도청 문화재과 설치", "전시공간 부족", "지원예산 확대 절실", "전문성" 등 열악한 문화예술 기반 개선을 여러 제언(提言)이 쏟아졌다.충북문화재단의 기구 및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이날 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취임한 지 불과 두 달여를 넘긴 김영환 충북지사의 ‘주요사업 드리블’이 현란하다. 현안 만들기에 이어 띄우기까지 매우 빠른 움직임은 잠시의 멈춤도 없다. 마치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전세계 축구팬의 눈을 사로잡는 리오넬 메시가 그라운드 곳곳을 환타스틱하게 누비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김 지사는 ‘민심’이 형성되는 추석연휴를 불과 이틀 앞둔 지난 7일 충북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안 띄우기의 ‘묘수’(妙手)를 보여줬다. 이른바 ‘바다없는 충청북도 지원 특별법’(가칭, 이하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당위성을 역설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영동군을 시작으로 11개 시·군 첫 도정보고회를 시작했다. 그는 영동에서 ‘바다없는 충청북도 지원 특별법’ 제정(가칭, 특별법)의 필요성·당위성 등을 집중 설명한데 이어 다른 시·군에서도 일맥상통한 행보를 보일 계획이다. 지사 직무수행 지지율 회복의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이는 하반기 후반전 도정운영의 동력확보 여부와 직결됐다.김 지사는 20일 영동군에서 도정보고회를 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별법과 관련해 △발상의 전환 △트리플 악셀(과학기술·문화예술·생태환경)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최현호(64) 충북지사 정무특별보좌관(가급 2급 상당)은 "충북발전을 위해 여러 분야의 목소리를 지사에게 그대로 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 특보는 "오직 민선 8기 ‘성공 도정’만 생각하겠다. 제 판단은 유보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8일 사실상 정무라인 ‘참모장’으로 임용장을 받은 최 특보가 어느새 ‘김영환호’(號)의 방향과 목표를 알리는 ‘열혈 전도사’처럼 느껴졌다. 인터뷰 내내 김영환 지사의 레이크파크 조성 구상안 등에 대해 그 ‘진의(眞意)’를 설명하면서 "열심히 뛰겠다"는 말을 되풀이했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충주시 등이 "국가균형발전"을 촉구하며 충주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비 5억원을 2023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조성 위치는 충주 금릉동 일대(세계무술공원~탄금대~용섬, 100㏊)이며 총 사업비는 2005억원(국비 100%)을 추산한다.충북도와 충주시는 남부(순천만)와 동부(태화강) 조성 사례를 들며 이른바 ‘권역별 국가정원론’을 주장하고 있다. 영·호남 뿐만 아니라 중부권에도 국가정원을 조성해야 ‘형평성’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