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충 등 10건을 주요사업으로 꼽고 2023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예산반영전은 국회 국정감사가 종료(24일)된 이후 본격화할 전망이다.17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첫 번째 주요사업은 충북도 제2청사 신축 국비지원이다. 현 도청사는 지난 1937년 건축해 85년이 경과한 건물로 공공청사 기준면적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타 광역시·도의 사례를 감안해 926억원(신규, 건립 총사업비 981억원)을 반영해 달라는 게 충북도 등의 주장이다. 앞서 세종시(2015년 110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의회를 비롯한 도내 각 시·군의회의 의정비 인상률을 놓고 공청회 또는 주민여론조사 등이 진행된다.13일 충북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2023∼2026년 기간(지방자치법 시행령 명시)에 적용할 의정비 인상률을 이달 31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의정비(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인상률의 핵심은 월정수당이다. 의정활동비는 법적으로 금액(1800만원)이 정해져 있는 까닭에 의정비 인상폭은 월정수당에서 결정된다. 충북도와 상당수 시·군이 월정수당을 올해 공무원 보수인상률인 1.4% 이상 올리기로 함에 따라 공청회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청사 이전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최근 충주시의회가 ‘도내균형발전’을 촉구하며 도청사 충주 이전 결의안을 채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의미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현 청사 인근에 도의회 청사 및 도청 제2청사 건립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데다 김영환 지사가 도청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청주 구도심을 활성화하겠다고 공표하는 등 도청사 이전의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서다.13일 충북도와 도의회, 정치권에 따르면 김 지사는 충북도를 대상으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14일)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100일을 맞아 8가지의 성과를 발표한 가운데 앞으로 도정에 더 힘을 쏟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짙다는 평이다. 특히 김 지사는 현금성 복지공약 수정안과 관련해 "양심을 걸고 후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 시·도, 해외 사례와 비교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김 지사는 취임 103일째인 11일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가지 성과로 5대 분야 100개 공약을 확정한 점을 첫 번째로 꼽았다. 충북도는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 자문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쳤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7일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 노선은 충청권 광역단체간 합의안인 만큼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 직전까지 대전, 세종, 충남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이 국장은 이날 충청투데이와 만나 "진정한 메가시티(광역생활경제권)를 구축하려면 먼저 충청권이 철도 레일로 하나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일부 지자체에서 청주도심 통과안 등이 국토교통부의 검토 대상에 오른 이후 광역철도 건설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는 것 같은데 대전, 세종,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는 광역생활경제권(이하 메가시티) 구축이 부산·울산·경남 등 전국 곳곳에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곳은 충청권을 비롯해 최근 ‘맞손’을 잡은 충남도와 경기도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논의가 진행 중인 곳이나 사실상 백지화된 지역 모두 메가시티를 구축하기 위해선 이를 뒷받침할 첫 번째 수단으로 광역철도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견해를 갖고 있다. 메가시티 구축과 광역철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란 얘기다.7일 충청권 4개 시·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의 ‘핵’(核)으로 꼽히는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안(이하 청주도심 노선안)의 확정 여부가 연말에 판가름 난다.9일 충청권 4개 시·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청주도심 노선안과 기존 충북선 활용론을 놓고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성, 지역발전 영향 등의 결과가 11월 도출(국토부 12월 발표 예정)된다.충청권은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56.1㎞, 총사업비 4조 2810억원)을 철도로 묶어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국가균형발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민선 8기 임기 초반부터 김영환 지사의 충북도정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김 지사는 ‘충북 댐 용수 사용 권리 찾기’ 등을 주장하며 충북의 권리 회복·정부의 보상을 거듭 역설하고 있다. 그동안 충북에서 추진하지 않았던 일을 진행한다는 평이다. 반면 그는 취임 초부터 현금성 복지공약 후퇴 논란을 일으켰고 도청사 내 주차장 폐쇄 실험으로 사실상 ‘내부 불협화음’을 점화하는 역할 등도 수행했다.6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오는 8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이른바 ‘바다없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정부를 향해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증설이 이뤄지지 않으면 공항과 인접한 공군부대의 이전을 요구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다. 활주로 연장 등 추진 중인 사업의 국비확보가 번번이 수포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난데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반면 국회 국정감사 이후 본격화할 2023년 정부예산 확보전에서 청주공항 관련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란 해석도 나온다.최근 김 지사는 충북도 직원조회에서 "바다가 없는 충북은 하늘길이 세계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청주공항 활주로 증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진상화 전 현대건설 전략기획사업부 전무가 4일 충북개발공사 제6대 사장으로 취임했다.이날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취임식에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진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충주 출신인 진 사장은 세광고, 청주대 법학과, 중앙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서 34년간 근무했다.진 사장은 지난 8월 시행된 충북개발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해 9월 초 후보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달 21일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용됐다.진 사장은 취임사에서 "경영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임직원과 함께 어려움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민선 8기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은 5대 분야에서 100개 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소요예산은 33조 1391억원으로 예측된다. 충북도는 ‘개혁과 혁신’ 등을 공약 이행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하지만 현금성 복지공약을 비롯해 각종 공약의 현실화를 위한 재원(財源) 마련 방안이 원론적인 입장에 그쳐 ‘장미빛 청사진’ 격 확정안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SOC사업이 적잖은 까닭에 공약실현 의지를 피력한 ‘안’(案)에 불과하다는 혹평도 나온다.4일 충북도는 임기 내 사업비 11조 3425억원 가운데 △경제 2조 86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소비자에게 올바른 유기농산물 제공 등 마케팅에 방점이 찍힌 제2회 국제유기농마케팅컨퍼런스가 6~8일까지 열린다.3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9월 30일~10월 16일, 이하 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 중에 열리는 두 번째 대형 행사는 국제유기농마케팅컨퍼런스다. 이 행사를 통해 농민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공동체지원농업(CSA)과 참여형 인증제도(PGS)의 사례를 논의해 소비자에게 진정한 유기농산물을 제공하는 유기농마케팅정신을 도출할 계획이다.앞서 1~3일까지 열린 IFOAM(세계유기농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