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회를 출입하는 취재기자가 7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의원들에게 "국회 출입기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며 "현재 국회 재난대책본부에서 관련사항을 확인하고 대책을 수립중이다"라고 했다. 박 의장은 "방역조치 사항이 결정되면 안내하겠지만 방역수칙을 지키고 동선을 최소화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해당 기자가 머물렀던 소통관 2층 기자실과 기자회견장은 별도 안내시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국회 소통관과 본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7일 국가균형발전의 양대축으로 꼽히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혁신도시 추가지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특히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국회 ‘균형발전특위의 조속한 가동으로 결정’해 줄 것으로 촉구한 반면,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추가지정은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언급해 발언의 온도차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행정수도 이전은 ‘여야 합의’ 원칙 재확인,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추가지정은 ‘당정 논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3일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놓고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했다.다만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는 4일로 연기됐다.당초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 모여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코로나19 민생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었다.고위 당정청 회의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회에 근무하는 충청권 의원실 비서진이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출입기자 확진으로 닫았던 문을 연 지 나흘 만에 다시 '셧다운' 됐다.국회는 전날 정기국회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돌입했지만,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정이 전면 차질을 빚게 됐다.코로나19 확진자는 국민의힘(미래통합당 후신)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실 비서 A씨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 의장도 검사를 받고 집으로 귀가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여권 주도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론에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이처럼 김 위원장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확실한 반대 입장을 피력하면서 지역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그는 '수도'가 갖는 상징성을 언급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세종시 이전은 70년대 수도 이전에 대한 조언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이 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확정했다. ▶관련기사 5면통합당은 이날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전국위에서 이같은 당명 개정안을 의결했다. 당명 개정에 대해 90%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통합당은 지난 2월 자유한국당에서 통합당으로 당명을 개명한 지 7개월 만에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으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통합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명 변경등록 승인이 떨어지면 공식적으로 국민의힘을 사용할 예정이다.김종인 위원장은 전국위 인사말에서 “정강정책과 당명 개정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관련 예산이 전년과 같은 10억원만 반영되면서 의심의 눈초리가 여당을 향하고 있다.'불퇴전'의 각오를 다지며 행정수도 이전론을 띄웠던 여당이 슬며시 ‘야당과의 합의’로 방점을 선회한 의중이 무엇인지 예산안을 통해 확인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행정수도 이전 관련 세종시 국회의사당 설계비는 100억원이었다. 그러나 반영에 실패했다.국회예산정책처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민주당이 시사한 국회 완전 이전의 경우 청사 건립비용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일 세종시 국회의사당 설치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건립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첫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입법부와 행정부의 지리적 거리 때문에 생기는 각종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한발 더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앞서 박 의장은 지난 7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 개원사에서도 이 같은 취지의 연설을 했다.21대 국회 출범을 알리는 첫 개원식과 21대 국회 첫 정기 소집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청권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등 국가균형발전에 전적으로 공감해 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대표에 대한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당대표와 함께 당의 주요 정책 결정을 이끄는 최고위원에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수석으로 선출된 점도 고무적이란 평가다.균형발전을 강조해온 당 대표와 그 토대인 지역 인사의 수석최고위원 조합이 9월 정기국회 등 올 하반기에는 균형발전의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이 대표는 확실한 범여권 대선 주자로 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통합당은 31일 온라인 의원총회를 통해 이 같은 새 당명을 추인했다. 이어 1일 상임전국위와 2일 전국위를 거쳐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김수민 홍보위원장은 앞서 국민의힘 외에도 한국의당, 위하다 등 세 가지 당명을 최종 후보로 비대위에 보고했다.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당명 공모에서 '국민'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제안된 점 등을 고려, 국민의힘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당명 및 정강·정책 개정과 관련해 "위기에 당면해 변화를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가 특위를 구성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의 절차적 방법과 균형발전 전략을 모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여당은 균형발전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을 재확인하며 국회가 ‘올해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의사 결정을 마쳐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이를 위해 여당은 ‘민심 달래기’과 ‘야당 설득’에 주력하는 모습이다.행정수도 완성은 서울을 경제중심 도시로 새롭게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이란 점을 핵심 키워드로 내놓는 동시에, 박정희 전 대통령때부터 이어져온 숙원 사업이란 점을 재차 강조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당이 야당과 합의를 통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매듭짓겠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의 반대목소리는 물론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표출되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난관이 예상된다.여당이 야당과의 합의를 선결과제로 제시한 만큼, 여권의 일치된 목소리로 야당을 압박해 부동산 문제 국면 전환이 아닌 국가균형발전이란 대의 명분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야당도 국가 대계라는 관점에서 해당 사안을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3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국토 균형발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론에 불을 지폈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잇따라 관련 의제 논의에 함구하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여야 합의’에 방점을 찍고 있는 민주당이 정작 야당 지도부와의 만남에서는 단 한번도 균형발전 의제를 논의 테이블에 올리지 않으면서 여당의 ‘출구 전략’으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받고 있다.김 원내대표는 20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다.이날 회동에서는 여야의 중점사안인 행정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민주당은 16년 전 행정수도 건설을 막은 주요인을 ‘국민적 갈등’이었다고 지적하며 여야 합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현재 행정수도 완성은 서울공화국의 혁명적 전환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요구 방안으로 탄생한 부제란 점도 분명히 했다.민주당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 단장인 우원식 의원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국민투표나 개헌이 아닌 ‘특별법’ 추진으로 가닥을 잡았다. 행정수도 이전 방안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미래통합당과 국회 특위를 만들어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민주당은 국회 일부 기능만 세종시 국회의사당으로 옮기는 분원이 아닌 전체 기능이 옮겨가는 본원을 포함한 용역설계를 발주할 방침이다. 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18일 3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추진단 간사인 이해식 의원이 밝혔다.이 의원은 청와대를 제외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18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인재 육성을 위해 지방 국·공립대 학생의 등록금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근거를 담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매 학기 등록 대학생의 54% 정도만 국가장학금을 받고 있다. 또 대학교육연구소의 발표자료를 보면 2037년 정도에는 지방대학의 83.9%가 신입생의 70%도 선발하지 못하는 상황이 예측되고 있어 운영난 혹은 폐교를 걱정할 상황이다. 박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지방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사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1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지역별로는 청양군 15억원, 공주시 8억원, 부여군 8억원이며 총 7개 사업에 대한 국가지원 예산이 마련됐다.청양군은 △잉화달천 배양간보 재 설치 5억원 △주공아파트~구 29호 국도간 도로 확포장 5억원 △매산리~군량리 면도 102호 확포장 3억원 △청양시장 인근 주차장 조성에 2억원 등 4건, 15억원을 확보했다.공주시는 △탄천면 화정리 위험교량(화정교) 재가설 7억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사진)은 5일 최고이자율이 1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고리대금이자 10% 제한 2법'을 발의했다.문 의원이 이날 발의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대부업법)’과 ‘이자제한법’ 일부개정안은 최고이자율이 1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명시했다.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대부업법은 금융회사의 대출금리를 제한하는 법안으로 2002년 66% 상한으로 제정됐다.이자제한법은 개인 거래 간 금리를 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청권 일부 지역이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2면현재 충청권 일부 지역은 적지 않은 비 예보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는 이르면 6일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도록 현재 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정부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에 국고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충북·충남 등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하라"고 행정안전부에 지시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대전·세종 통합 논의와 관련해 적극 찬성 입장을 밝혔다. 행정수도로서의 기능 완수를 위해 그릇을 크게 준비해야 하고, 충청권 4개 시·도의 불필요한 경쟁이 이제는 충청권 발전전략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21대 국회에 재입성한 조 의원의 유성구 발전전략은 명확하다. 바로 ‘꿀잼’이 키워드다. 그 성과가 바로 ‘유성온천 관광거점 조성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선정’이다. 조 의원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유성온천과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국가사업으로 온천관광 거점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