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이 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확정했다. ▶관련기사 5면

통합당은 이날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전국위에서 이같은 당명 개정안을 의결했다. 당명 개정에 대해 90%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합당은 지난 2월 자유한국당에서 통합당으로 당명을 개명한 지 7개월 만에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으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

통합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명 변경등록 승인이 떨어지면 공식적으로 국민의힘을 사용할 예정이다.

김종인 위원장은 전국위 인사말에서 “정강정책과 당명 개정은 국민의 신뢰와 당의 집권 역량을 되찾는 데 큰 기둥으로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시대 변화에 뒤쳐진 정당, 기득권 옹호 정당, 계파로 나뉘어 싸우는 정당 등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다”며 “이제 시대변화를 선도하고 국민과 호흡하는 정당으로 거듭나 약자와 동행하며 국민 통합에 앞장서는 정당으로 체질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혁신 의지를 다졌다. 서울=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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