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대전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 대전 최대현안인 공공의료원 설립과 혁신도시 유치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법적 제도화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전의료원 등 지방의료원 감염병예방 기능 강화 법안'과 '혁신도시 지역 공헌 확대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장 의원은 총선 과정에서 대전의료원 설립과 대전혁신도시 유치를 우선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법안발의에는 민주당 대전 지역 의원 전원인 이상민(대전 유성을)·박범계(대전 서구을)·조승래(대전 유성갑)·박영순(대전 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을 향해 '선을 넘어섰다'며 엄중한 경고장을 날리는 동시에 대북전단 살포를 제한하는 입법은 그대로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에 나섰다.대북 강경 기조를 가져가는 한편 극도로 경색된 국면을 해소할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저급한 불량행동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진정 원하는 것이 파국이 아니라면 자중자애하라"고 촉구했다.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북한의 행동은 남북이 어렵게 쌓아온 신뢰 기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일방선출에 반발한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이어갔다. 다만 일부에서는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변화 기류도 감지되면서 안보 상임위 참여론이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통합당 재선의원 13명은 이날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국회의장에게 상임위 강제 배정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일부 의원들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상임위 강제배정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만큼 조기 복귀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도 밝혔다고 정점식 의원은 전했다.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학생들의 등록금 환불 요구에 예산 반영을 검토하며 적극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당정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관련 예산 반영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청와대 김연명 사회수석,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 참석해 등록금 환불 요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기존 교육부 지원 방안 이외에 추가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교육부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도 북한의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행위에 대해 “금도를 넘어섰다”며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그간 협력 대상으로서의 북한을 강조해 온 민주당이 폭파 행위를 계기로 날을 세운 모습이다.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권의 저자세 대북 유화책의 결말”이라며 기존 강경 대북·안보관을 재확인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가 변화하면서 남북 대립국면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의 상징을 폭파하는 북쪽의 행동은 금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더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이번 주 안에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당면 현안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을 압박했다.전날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오는 19일까지 통합당이 계속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나머지 12개 상임위원장마저 가져갈 수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여나갔다.통합당은 이날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일방선출과 상임위 강제 배정에 대해 "헌정사상 유례없는 폭거"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의사일정 보이콧에 나섰다.민주당은 급박한 민생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김택수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 대변인으로 선임됐다.김 전 의원은 향후 부대변인도 추가로 내정해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언론 소통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김 전 의원은 16일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가 정상화되고 상임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면 시기를 봐서 내 나름대로의 비전과 (전당대회) 출마의 변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김 대변인 내정자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참여정부에선 청와대 민정수석실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16일 "첫째로 법사위에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 내정자 연석회의에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이 그간 대단히 난항을 겪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첫 일성으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내세운 윤 위원장은 이날 '달라진 법사위'를 또하나의 과제로 제시했다.윤 위원장은 "그간 법사위는 타 상임위 법안에 대해 '상원' 노릇을 하느라 갑질을 해왔는데, 그 모습도 개혁하겠다"며 "타 상임위의 법안 심사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15일 여야는 최근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 문제에 대해 현격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여권은 판문점 선언 비준 등 정부의 기존 대북정책 연장을, 야권은 대북정책의 변화를 촉구했다. 다만 최근 북한의 도발에도 평화적 해결이 중요하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에 우리가 최선을 다해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판문점 선언, 평양 공동선언 중 가능한 점은 적극적으로 이행하도록 국회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통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5일 감염병 대응의 독립적 권한 행사가 기능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 국립보건연구원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하지 않고 질병관리청 소속기관으로 두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이번주 국회에 제출해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극한 대치 속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미래통합당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고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제1야당의 불참 속에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것은 1967년 이후 53년 만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회 중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위한 표결 진행했다.여야 극한 대치의 중심인 법제사법위원장엔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고 기획재정위원
국회가 15일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4선) 등 6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 열린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여당 몫의 상임위를 대상으로 본회의 표결을 강행했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법사위 등 6명의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했고, 미래통합당의 불참 속에 본회의 표결이 진행됐다.기획재정위원장에는 3선 윤후덕, 외교통일위원장은 5선 송영길, 국방위원장은 3선 민홍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3선 이학영, 보건복지위원장은 3선 한정애 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이날 본회의 재석의원 187명 가운데 윤
민주 “오늘 반드시 처리” 강조…박병석 의장도 원 구성 시한 못박아통합 “법사위 야당 몫 인정해야”…협상결렬시 與 표결강행 가능성[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국회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14일 여야는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평행선을 이어갔다.여야 대치가 '법사위원장 확보'라는 단일 사안에 집중된 점이 타협의 실마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요인이다.더불어민주당이 예정대로 15일 법사위를 비롯한 주요 상임위원장 선출에 나설 경우 국회 파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12일 본회의에서 원구성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정의당 등 범여권 소속 의원 173명이 6·15 공동선언 20주년인 15일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14일 밝혔다.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북한의 김여정이 ‘남조선 것들’이라는 표현을 쓰며 대적행동 행사권을 군부에 넘기겠다는 대남 무력도발을 시사하고 와중에 종전선언 촉구는 시의성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의안은 남·북·미·중의 조속한 종전선언 실행, 법적 구속력을 갖는 평화협정 체결 논의 시작,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선택의 시간’에 놓여있다.여야 협상이 최대 쟁점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몫을 놓고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가운데 본회의 의사 권한을 쥔 박 의장의 결단이 주목된다.여야 지도부는 11일 두 차례에 걸쳐 협상을 이어갔으나 법사위원장 배분을 놓고 또다시 평행선을 달렸다.박 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의장으로서는 국회법이 정한 시한을 지나면서까지 협상의 기회를 충분히 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로 예정됐던 상임위 구성을 한 차례 미룬 만큼 여야에 충분한 시간을 줬다는 의미다. 이는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12일 본회의를 개의해 주요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표결 진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충청권 3선 의원들의 상임위원장 선임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특히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법제사법위원회의 경우 대전 지역 유일한 3선인 민주당 박범계 의원(서을)이 위원장 후보군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법사위 절대사수' 의지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을 반드시 끝내겠다는 각오다.통합당과 합의가 되지 않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0일 보건복지부를 ‘국민보건부’와 ‘복지부’로 분리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는 지난 3일 질본을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키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그러나 이 개편안은 질본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을 보건복지부로 넘기고, 보건복지부에 보건담당 2차관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보건복지부의 자기 밥그릇 늘리기로 이용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개정안에는 보건복지부를 의료자원·기관의 정책 등을 관장하는 국민보건부와 노인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가 ‘대선 전초전’ 양상을 띄면서 잠룡들의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다.이낙연 의원에 이어 김부겸 전 의원까지 유력 차기 대권주자들이 사실상 당권 레이스에 합류하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등 레이스 밖 잠룡들도 견제에 가세하는 모습이다.박 시장은 일단 당내 세력 확장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박 시장은 지난 7일 ‘박원순계’ 민주당 의원 17여명과 만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박 시장의 향후 진로와 전당대회가 대화 주제로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박 시장은 이 의원의 당권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10일 지역 중소유통업의 보호 및 상생협력을 보다 강화한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어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통법 개정안은 대규모점포등의 개설로 인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점포등의 등록시 제출한 지역협력계획서에 대한 의견제시권을 심의·의결권으로 변경해 그 역할을 강화했다.또 지역협력계획서의 부실방지를 위해 지역 중소유통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 고용 활성화 등의 내용 포함을 의무화하고, 대규모점포등의 등록 취소사유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가 원 구성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수적 열세에 몰려있는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여당의 일방통행을 부각해 달라고 언론 협조를 요청하며 무력감을 호소했다. 우여곡절 끝에 여야간 합의로 오는 12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가게 됐지만 압도적 의석수로 슈퍼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관례상 야당이 맡아왔던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져와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통합당은 법사위마저 여당에 내주면 사실상 민주당을 견제할 수단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 지점에서 문제는 결국 12일까지 여야간 협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