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난 6월 말 본보가 단독 보도한 ‘대전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사태’ 이후, 두 달이 지났다.그간 교육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수 많은 이슈들로 점철됐고, 어지러운 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런 와중에 이번 사태는 학폭 심의위원의 자질과 전문성, 조치결과에 대한 공정성, 학교의 역할과 교육적 중재의 의미까지 다방면의 문제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대학입시에 반영되며 학폭위의 역할과 기능은 더욱 강화됐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교폭력심의 제도 개선이 가까스로 첫 발을 뗐지만 여전히 보완, 개선돼야 할 부분은 많다.학교폭력의 정의와 범위가 매우 모호한 상황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 학폭위는 여러 갈등 요소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현장 교사들과 학교폭력 전문가들은 일단 이번 대전시교육청 차원의 학교폭력 원스톱 지원 대응팀 신설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다만 해당 대응팀이 전 학교에 실효성 있게 적용되기 위해선 인력, 예산, 운영전략이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근본적으로 학교폭력심의제도 자체의 전문성 강화 방안이 더욱 강구돼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31일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 학부모회 임원 및 대전교육정책 학부모모니터단 400여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학부모회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학부모회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대전광역시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조례(’21.12.29.)’ 제정 이후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첫 연수로 의미가 있다.서울대 중창단 ‘SNU Stimme’의 공연을 시작으로, 충남대 박수정 교수가 ‘학부모가 알아야 하는 교육정책’이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 학생 수가 감소하며 세종과 인접해 있는 충청권은 빨대효과 직격탄을 맞고 있다.특히 대전은 최근 5~10년 동안 중학생 유출 규모가 전국 최상위 수준인데, 전체 학생 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이번 교육기본통계가 시사하는 바는 바로 ‘세종’의 영향과 학군 변화의 가능성에 있다.세종은 해마다 학생 수가 증가했고 올해도 6만 7041명으로 전년보다 1910명 늘었다.학생 수 증가는 세종이 전국서 유일하다.반면 대전은 ‘감소폭 전국 상위권 지역’에 매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생특성이해검사 통한 학생 특성 진단 및 분석과 피드백 제공대전석봉초등학교는 대전시교육청의 2023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학생특성이해검사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으며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학생특성이해검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학교는 학생들에 대한 다각적 지원 및 학교 적응력 향상·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학생의 특성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를 추진했다.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검사’와 ‘학습전략검사’에 참여했고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학습 코칭 캠프’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30일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퇴직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퇴직 교원들은 교직에 몸담아 오면서 재직 중 공·사생활에 흠결없이 퇴직하는 교육자로서 대전교육발전 및 국가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정부포상을 수상하게 됐다.훈격별로는 △황조근정훈장 31명 △홍조근정훈장 31명 △녹조근정훈장 47명 △옥조근정훈장 43명 △근정포장 10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5명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10명으로 총 180명이다.이날 퇴직교원을 대표하여 무대에 선 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저출생 쇼크’로 충청권 학생 수가 1년 만에 8000명 넘게 감소했다.대전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감소폭이 컸는데 오는 2026년에는 14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3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초·중등과 고등교육기관의 학교, 학생, 교원 현황 등을 조사한 ‘2023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전국 유·초·중등 학생 수는 전년 대비 9만 6156명 감소, 유치원생 수는 전년 대비 3만 1018명 감소했다.충청권 4개 시·도의 학생 수는 총 67만 7809명인데 1년 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특수교육원은 30일 ㈜카이로보틱스로부터 장애학생 이동 지원을 위한 스마트 로봇 휠체어 ‘로보휠’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전달식에는 유지곤 카이로보틱스 대표, 김동석 토닥토닥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전특수교육원에 물품(로보휠, 4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카이로보틱스는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가 처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로봇 체어 전동차를 개발·제작한 창업기업이다.카이로보틱스는 지체, 뇌병변장애학생의 이동 편의 및 안정적인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로보휠’을 (사)토닥토닥을 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22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교육재정공시 자료를 공개했다.대전교육청 누리집에 공시한 2022회계연도 살림규모는 교육비특별회계에 기금을 포함하여 세입결산액 3조 9470억원이며, 세출결산액은 3조 8866억원이다교육재정공시 주요내용으로는 세입·세출운용상황, 재무제표, 채권현황, 기금현황 등 14개 분야 81개의 공통공시 분야와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된 특수공시 분야가 담겨 있으며, 특수공시 분야로는 △교육급여 지원 △학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 경제탐구동아리를 소개한다면."대전여상 경제탐구동아리는 경제·금융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국내외 경제 문제를 분석하고, 경제 신문을 탐독하며 경제 동향 및 시사 경제 상식을 학습하는 전공심화동아리입니다. 선후배 간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선후배 네트워크 형성뿐만 아니라 학구적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줍니다. 주 활동 내용은 경제·금융 심화수업과 1팀1기업 프로젝트입니다. 학생들과 기업이 한 팀을 이뤄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경제 서비스를 직접 발굴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대전여상)는 1948년에 개교해 훌륭한 인성, 탁월한 지성, 뛰어난 직무능력을 고루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해온 전국 최고 취업 명문 특성화 고등학교다.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다양한 현장체험 및 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과 전문 지식을 함양한다.또 회계·정보처리·경제·금융 등 20여개의 전공 심화 동아리와 자율 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 마인드와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우수학교다.대전여상은 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최신 동향에 맞는 취업지원을 제공하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을 통해 한국형 틸팅열차를 기증받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한국형 틸팅열차는 KTX 고속열차와 달리 곡선에서도 고속으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2007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의해 개발됐다.이번에 기증되는 틸팅열차는 기관차 차량, 장치, 부품 등을 활용한 실물 학습설비로 개발할 예정이다.또 관련 기술을 3D 시뮬레이션, 가상현실, 혼합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별도의 디지털 학습설비를 개발하해 디지털 세대(Z세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지원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급식운영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영양(교)사 및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식재료 구매계약·납품과정에서 학교와 급식업체 간의 원활한 급식운영 방안을 모색해 학교급식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설문 기간은 내달 1일까지로 대전지역 학교급식 납품업체 대표자 298명, 영양(교)사 320명이 대상이며, 설문 내용은 급식계약 및 납품과정관련 총 8개 문항으로 학교급식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설문조사를 통해 학교와 업체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육부의 교사 민원 업무 일원화 방침에 교육공무직들이 즉각 반발하며 교육현장은 2차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28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는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원업무 폭증 욕받이 일원화’를 반대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교권회복 및 보호강화 종합방안’의 민원대응팀 계획이 교육공무직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협조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앞서 교육부는 단순·반복적 민원을 교사가 일일이 직접 대응하지 않고, 교장 중심으로 각종 학교 민원을 처리하는 학교 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내달 1일부터 학교폭력 가·피해학생의 즉시분리기간이 기존 3일에서 7일로 늘어나고, 피해학생 진술권도 강화된다.28일 교육부는 내달 1일부터 휴일 등이 끼어있을 경우를 대비해 가·피해학생의 즉시분리기간을 3일에서 7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즉시 분리’는 학교가 사안을 인지한 직후(24시간 내) 징계 조치가 결정되기 전 피해 학생의 의사에 따라 가해 학생과 분리하는 제도다.그간은 가·피해학생이 금요일부터 분리돼 주말이 끼어있을 경우, 차주 월요일 분리가 해제 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교육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와 대전 거주 외국인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양사는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인력 자원 공유 △외국인 고용 관련 직무교육 △외국인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한 교육·시설 임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김윤희 센터장은 “안정된 근로 환경은 외국인주민이 지역에 적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은 대전 내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통한 안정된 근로 환경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밭중학교 3학년 양태민이 대통령배전국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25일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6일간 전남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대항 복싱대회’에서 한밭중 양태민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양태민은 2학년 때부터 쟁쟁한 3학년 선배들을 물리치고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올해 초 극심한 슬럼프를 빠지면서 훈련장을 찾지 못했지만 양 선수의 재능을 아쉬워한 정헌범 코치는 꾸준한 상담과 격려로 자신감을 찾게 했다.양 선수는 제5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지역별 사회서비스 현안 논의 및 소통을 목표로 열린 정례회의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열렸다.25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2023년 제3차 사회서비스원 원장단 협의체(이하 원장단 협의체) 회의가 대전에서 열렸다.지난 6월 14일 제주도에서 열린 2차 회의에 이어 열린 이번 회의는 처음으로 대전에서 진행됐다.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사회서비스원장 및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을 대신해 이택구 행정부시장이 이들의 대전 방문을 환영했다.중앙사회서비스원 및 전국 16개 시·도 사회서비스원 원장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9월 4일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맞아 전국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을 추진하며 충청권에서도 1만명 가까이 동참에 서명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교권보호를 위해 적극 존중한다는 입장과 교육 공백 등 학사운영의 차질을 우려하는 시각이 공존하며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온라인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내달 4일 ‘공교육 멈춤의날’ 동참 서명 운동에는 25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1만여개 학교에서 교사 7만 8000여명, 교장 253명, 교감 375명이 서명했다.충청권에서도 1만명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남선초등학교는 대전 유성구 송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에서 유일한 벽지학교다.대전시교육청 지정 2023 초등 대전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남선 늘봄학교는 상쾌한 아침을 활짝 여는 아침돌봄 독서 및 탁구교실로 시작해 신체 발달과 지적 성장, 정서 및 사회성 함양 등 전인 교육을 지향하는 미래형 ·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또 보람 있는 방학을 만들어가는 여름방학 특강 등으로 구성해 전교생 52명에게 교육과 돌봄을 통합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이를 통해 숨·쉼·샘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