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갑작스런 초등학교 ‘노란색 스쿨버스’ 대란에 충청권 교육현장도 혼란을 겪고 있다.빠르면 내달 초 수학여행 일정이 잡혀있는 곳도 있어 정부차원의 신속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24일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관할 학교마다 계약된 전세버스 현황 및 피해예상 규모를 집계 중인 상태다.최근 법제처가 초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등 교육활동을 목적으로 이동 시 ‘어린이 통학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해석을 내놓으며 전국 학교마다 혼선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경찰청 역시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사들의 혼선을 빚었던 교원보호 지원 체계가 한 곳으로 통합·개편되며 교사노조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여전히 ‘원스톱 지원체계’가 부재하다며 교육활동 침해 피해에 대한 지원체계 간소화를 요청했다.24일 대전교사노조는 최근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 누리집 개편을 놓고 교육활동 중 어려움에 처한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대전교사노조에선 “올 초부터 이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에듀힐링센터에 여러 차례에 걸쳐 전달했고 빠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이하 충남기계공고)는 미래를 여는 학생을 양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학생들에게 행복하고 풍요로운 학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선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교육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교육 방법을 도입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과학, 공학, 예술,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두 번째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어렵던 시절 자연 속에서 놀고 자란 어린 시절이 지금에 와서는 창의적 청년으로 성장하는 밑바탕이라 생각된다.‘위기는 곧 기회다’란 말이 있듯이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지혜롭게 극복하고 도전하면 미래의 성공이 온다는 신념으로 대전 중구 문화동의 터전이며, 자랑스런 충남기계공업고의 미래를 펼치는 제자들의 활동을 보면 신이 난다.배운 것을, 살아가면서 사용하고 응용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평소 교육철학이다.공업고에서 기초기술을 익히고 자격증을 획득하지만, 그 기술로 살아가는 학생은 실로 많지 않은 것 같다.학교에서 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육부가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공개하며 올해를 교권 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제 교사들의 단순·반복적 민원은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해 비대면 처리되고, 학내에서 열리던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23일 교육부는 지난달 교내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서이초 교사 등으로 촉발된 전국 교원들의 교권 강화 요구에 따라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당장 2학기 ‘교원의 학생생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이원화 돼 교사들의 혼선을 빚었던 교원보호 지원 체계를 한 곳으로 통합·개편했다. 본보는 앞서 시교육청의 교원 보호 지원 방식을 놓고 정보의 접근성이 부족하고,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의 명칭 또한 정확하지 않아 현장 교사들의 혼선이 가중된다는 문제점을 짚은 바 있다.지난 3월 시교육청은 ‘대전에듀힐링센터’에 ‘대전교원치유지원센터’의 기능을 편입했는데 교육현장에 제대로 된 홍보나 설명이 없었고, 홈페이지 역시 따로따로 개설돼 혼란이 초래됐기 때문이다.이 같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학기부턴 윤석열 정부의 초등 전일제 정책인 ‘늘봄학교’가 대전에 이어 충북·남으로 시범운영이 확대된다. ▶관련기사 4면교권 침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교사의 업무 가중이 불 보듯 뻔한 늘봄학교 운영이 확대되자 파행 시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어느 때보다도 교육계 이슈로 뜨거웠던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학교마다 2학기 개학이 시작됐다. 1학기 늘봄학교 시범 시교육청이었던 대전에 이어 2학기부턴 충북과 충남도 시범운영이 시작됐다. 기존 대전 20개교에 충북 42개교, 충남 72개교 초등학교도 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문가들은 늘봄학교가 아동복지, 가족정책과 연계돼 민·관 협력모델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재 학교 현장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제언했다.단위학교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 지자체나 시교육청이 돌봄사업 자체를 직영해 특정 주체가 전문성과 안전성에 대한 책임을 지는 식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22일 교사노조가 주최한 늘봄학교 운영 방향 재정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선 학교 독박 돌봄이 아닌 지자체, 가정이 협업하는 온 마을 돌봄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모아졌다.이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방과 후 교실에 남아있던 한 1학년 아이가 집에 가고 싶다고 울더라고요. 늘봄학교, 누굴 위한 정책인가요."지난 3~6월 1학기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했던 대전의 한 담당 부장교사는 학생을 온 종일 학교에 남게 하는 돌봄 정책에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고 하소연했다.본보는 지난 한 학기 방과후학교 부장 보직을 맡으며 늘봄학교를 운영했던 초등교사 A 씨에게 그가 경험한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들어봤다.실제 늘봄 업무를 담당해보니 수업에 전혀 집중할 수 없을 만큼 신경 쓸 일이 많았다며 교사와 아이 모두에게 스트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일제 돌봄이 이뤄지는 ‘초등 늘봄학교’가 충청권으로 전역으로 확대되자 시범학교 교사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결국 관련된 모든 잡무는 교사가 하게 된다며 가장 중요한 수업은 뒷전으로 밀려날 것이라는 게 교사들의 목소리다.충청권 늘봄학교 시범학교는 1학기 20개교에서 2학기엔 134개교로 6배 이상 늘어났다.체계적인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운영이 확대되자 초등교사들의 불만은 상당하다.가뜩이나 교권침해를 비롯 학교폭력, 각종 민원, 행정업무로 교사들이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육 책임까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25일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공연장에서 ‘대전무형유산의 전승과 지속’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학술대회는 박종선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문화재활용팀장의 사회로 무형유산과 관련된 전문가 주제발표와 석대권 대전시 문화재위원(전 대전보건대 교수)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주제발표로는 △대전 무형유산 마을 신앙의 전승과 지속(박종익, 기호문화연구소) △대전 무형문화재 음악종목 현황 및 음악분야의 장르성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김혜정, 경인교대) △시도무형문화재로서 무용종목의 지정 쟁점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우리의 변화는 모두 함께 성장하기 위한 혁신이어야 할 것입니다"5월 1일 취임한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제8대 대표이사의 첫 인사는 부드럽지만 확고했다.백춘희 대표이사는 직원들과의 첫 만남에서 재단 미래에 대해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제시하며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지난 18일 대전예술가의집에서 개최된 대전문화재단 ‘새 비전선포식’은 그 당부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선언적으로 드러낸 자리였다.대전문화재단만의 프로그램인 ‘차세대 아티스타’로 배출한 권순찬 테너, 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는 가난과 굶주림의 시대에 과학농업을 통해 나라를 구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1951년 개교한 71년 전통의 직업계고다.그동안 2만명에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사회의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직업 세계의 변화에 따라 21세기가 시작된 2000년도부터는 원예, 화훼장식, 조경, 반려동물 등의 생명과학 계열을 근간으로 조리, 제빵, 미용, 보건간호 등의 가사·보건계열과 자동차, 중장비, 건설정보 등의 산업계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중부권에서 가사·보건계열 교육을 최초로 시작해 선도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 동아리 소개 "측량탐구 동아리는 측량 및 공간정보에 관해 공부하고 탐구하는 동아리입니다. 2012년부터 활동 중이며 그간 ‘대전충남측량경시대회 대전시장상’ 수상, ‘2022 드론측량 경진대회’서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각종 대회에서 출전하고 관련 분야 취업 및 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측량 및 공간정보라는 분야가 우리 일상과 상당히 밀접하지만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우리 일상속에 측량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측량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올해 선발된 대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공무원 나이 차이가 최대 27살까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교육청은 ‘2023년도 제1회 대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최종합격자 64명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최종합격자는 지난 6월 10일 필기시험과 지난 9일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직렬별 합격자는 △교육행정(일반) 44명 △교육행정(저소득층) 2명 △전산 3명 △사서 2명 △시설관리 13명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동점자를 포함한 총 64명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합격자 중 여성 62.5%(40명)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서철모 서구청장을 초청해 서구 지역 내 사회서비스 활성화와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1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서구 지역 내 사회서비스 활성화와 협력 강화를 위해 서철모 서구청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에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주요 사업 및 2023년 계획 △서구 지역 사회서비스원 시설 소개 △서구청과의 사업 연계 방안 등이 이뤄졌다.김인식 원장은 “‘장애인 선수 지원’, ‘어린이집 교사 처우 개선’ 등 서구의 민선 8기 공약을 살펴보면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의 연계점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최근 서이초 사건 등 교권 침해 문제가 이슈화 되며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범위와 방식을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공식화 했다.이에 따라 내달부터 교사의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이나 휴대폰 등의 물건은 즉각 분리, 압수조치 할 수 있게 된다.17일 교육부는 교권을 확립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을 발표했다.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 사건을 비롯해 교육부 사무관의 ‘왕의 DNA’ 편지 사건 등 교권침해 이슈가 재점화 된 이후 내려진 조치다.교원의 학생 생활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3~17일까지 몽골을 방문해 몽골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일선학교에서 정보화교실(컴퓨터실, 온라인스튜디오) 기증식과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고 발표했다.울란바토르 130번 학교는 많은 학생들이 재학중이지만, 교구 및 기자재가 턱없이 부족하여 정보화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컴퓨터실 구축을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정보화기기 활용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또 국립예술대 부설 바드마락 고등학교에는 온라인스튜디오를 구축해 몽골 학생들이 온라인 콘텐츠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초등학교 교장 및 학생보호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긴급 회의를 실시했다.1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비대면 회의는 학생 생활지도, 학교폭력 예방, 학생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 및 학생보호 자원봉사자 역할 강화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18일에는 중등 학교장 및 학생보호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시교육청은 최근 흉악범죄 발생 예고의 글을 SNS에 게시하는 등 학생들의 범죄행위 모방 행위 방지가 절실한 바, 경찰청에서는 신종범죄 발생경보 제6호로 선정해 엄중 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평생학습관은 2023년 온라인 학습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우수 강좌 7편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 선정된 우수작은 디지털 카메라 사용 방법, 반려동물 수제간식의 이해, 수학퍼즐 등 7개 강좌이며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대전평생학습관 홈페이지 e-평생교육에서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 공모 사업은 대전 시민의 시공간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26개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정인기 대전평생학습관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