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최수영 (경제탐구)동아리지도 교사

▲ 최수영 (경제탐구)동아리지도 교사
▲ 최수영 (경제탐구)동아리지도 교사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 경제탐구동아리를 소개한다면.

"대전여상 경제탐구동아리는 경제·금융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국내외 경제 문제를 분석하고, 경제 신문을 탐독하며 경제 동향 및 시사 경제 상식을 학습하는 전공심화동아리입니다. 선후배 간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선후배 네트워크 형성뿐만 아니라 학구적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줍니다. 주 활동 내용은 경제·금융 심화수업과 1팀1기업 프로젝트입니다. 학생들과 기업이 한 팀을 이뤄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경제 서비스를 직접 발굴하고 제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고교 경제동아리 연구과제 발표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독창적인 창의성과 다양한 아이디어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이렇게 경제탐구동아리에서는 경제 관련 외부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대표 수상 내역으로는 KSD 한국예탁결제원 나눔재단 성과연계형 장학사업 전국 1위, 고교 경제동아리 연구과제 발표대회 1위, 틴매일경제 TEST 동아리최강전 대상, 전국상업경진대회 경제골든벨 부문 은상, 머니투데이 경제 스피치 콘테스트 이사장상,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 1팀 1기업 참여, 꿈꾸는 여의도 경제버스 참여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살아있는 경제 지식을 몸소 체험하고 동시에 성취감도 느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학습하고 있습니다."

◆ 동아리 학생들을 가르칠 때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는지.

"경제는 어려운 학문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오히려 우리는 평생에 걸쳐 경제생활을 하고, 우리 앞에 놓인 어떤 것도 경제 문제와 관련 없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순간 학생들의 눈빛이 반짝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취업을 목적으로 대전여상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경제·금융 교육은 꼭 필요한 학문입니다. 취업 후 본인이 받게 될 급여, 앞으로 내야 할 세금, 가입할 보험·연금, 본인의 자산을 확장해 줄 저축·투자 상품 등 실생활과 연관 지어 경제 원리가 우리와 아주 밀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경제의 작동 원리를 이해해 취업 현장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경제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 경제교육의 최종적 목표라고 생각하며 지도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동아리 운영 계획이 있다면?

"그동안 팀 프로젝트 주제로 사회적 경제 기업이나 4차 산업 등에 대한 연구과제를 제시했는데, 올해는 지역 경제 발전 방향에 대해 연구해 보고자 합니다. 학생 참여형 수업을 바탕으로 실제로 지역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경제 원리로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PBL 수업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체적인 동아리 운영은 경제·금융 공부의 밑바탕이 될 뿐 아니라 금융권 취업 시 실무를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나아가 대전여상 경제 탐구동아리 학생들이 단순히 취업이나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닌, 학습과정에서 평생 자산이 될 경제·금융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사회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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