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과 교수·학습 기자재 활용을 통한 철도 인재 교육

한빛 틸팅전동열차 실물 사진. 대전시교육청 제공
한빛 틸팅전동열차 실물 사진.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설치 이전 장소.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설치 이전 장소. 대전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을 통해 한국형 틸팅열차를 기증받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형 틸팅열차는 KTX 고속열차와 달리 곡선에서도 고속으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2007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의해 개발됐다.

이번에 기증되는 틸팅열차는 기관차 차량, 장치, 부품 등을 활용한 실물 학습설비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관련 기술을 3D 시뮬레이션, 가상현실, 혼합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별도의 디지털 학습설비를 개발하해 디지털 세대(Z세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지원이 가능한 미래직업교육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충남기계공업고는 국내 철도산업환경에 적합한 학습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2022년 교육부의 학과 재구조화 사업을 기반으로 철도차량과 2개 반을 개설했다.

이종업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은 “기증된 한국형 틸팅열차의 기관차, 각종 장치 및 부품 등을 최대한 활용해 철도산업의 요구 및 국가 직무능력 표준(NCS)의 교육훈련에 적합한 다양한 학습 및 체험설비로 전환하겠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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