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사실상 확정됐다.여야가 국회법 개정안의 합의점을 찾으면서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를 꿰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국회 운영위원회는 24일 운영개선소위원회를 열어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여야는 위헌 논란을 고려해 ‘세종시에 국회세종의사당을 둔다’는 조항을 ‘국회 분원(分院)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고 수정해 의결했다.부대의견에는 올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청주 서원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적으로 내리 4선을 기록했던 오제세 전 의원이 23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이준석 대표의 안내를 받아 모바일로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오 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정권교체는 국민 모두의 열망이고, 필연"이라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폭정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엄중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말을 바꿔 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오죽하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국회의원이 대전을 찾았다. 23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기자·당원 간담회 자리에서 홍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과 관련 국회의원을 상·하원으로 구분하는 '양원제'를 주장하며 청와대 세종시 이전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과 메가시티 조성에 대해서도 큰 틀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기관 이전이 지방발전과 직결되는 부분이 아니기에, 국가 균형발전에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충청권역 공항 개발과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행정구조 개혁에 힘쓰겠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을·사진)은 19일 해마다 되풀이돼 온 미흡한 전기설비 안전관리 시스템이 대폭 개선하기 위해 ‘전기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사업용·자가용 전기설비의 종류에 따라 1~4년 주기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기검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검사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한 경우에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또한 검사 결과 기술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전기설비의 수리·개조·이전 또는 사용정지·제한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한국전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회법 개정안(세종의사당 설치법안)이 이번주 논의되다보니 법안 처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16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국회 운영위는 17일, 20일 열릴 예정이며, 법안 소위는 17일 법안심사를 벌이게 된다.세종의사당 설치를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은 법안 소위에 계류중으로 17일 심사가 완료될 경우 20일 전체회의 통과가 유력하다.이 경우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법률안이 최종 확정되는데, 국회는 25일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서 이날 처리될 가능성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회법 개정안의 내달 처리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지역 정치권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19대 대선 과정에서 여야 모든 후보의 약속이었으나 국회법 처리 지연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진 경험이 있어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아온 관례에 따라 새롭게 선출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법 개정안의 내달 처리를 약속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 국회에서 법사위의 기능을 제한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식물국회,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여야 주요 정당들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약준비단, 후보자 역량강화 조직을 출범시키며 분주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여야정당들은 당내 조직 정비와 함께 당내 경선을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대선을 앞두고 정책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더불어 민주당은 22일 오전 대선 정책준비단 첫 회의를 열고 대선 공약 등을 논의했다.송영길 대표는 이 자리에서 “10월에 대선 후보자가 확정되면 그 시기에 맞춰 예비공약을 완성하겠다. 후보자와 공약 통합 절차를 거쳐 실현가능성 없으면 걸러내고 비합리적인 것을 조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충남 3무’(無) 해결을 약속하면서 충남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전 총리는 2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민항 건설과 지상파 방송국 설립,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을 포함한 4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경선 전 지지율 2%에 불과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지율 40%대의 1위를 꺾고 경선을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경선 초기 제주와 호남에서의 승리가 결정적이었다”며 “(민주당 경선의 시작인) 충남을 비롯한 충청권이 이번 경선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의 9월 정기국회 이전 통과를 약속했다. 송영길 당 대표가 15일 세종시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늦어도 9월 정기국회 전에 반드시 처리하겠다. 운영위원장만 선출되면 단독으로라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불씨를 지핀 것.집권 여당 대표의 ‘국회법 통과 약속’ 메시지에 세종 지역사회는 환영하는 뜻을 내비치면서도, 향후 예정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강경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각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당지지율 상승과 함께 '이준석'이라는 구심점을 되찾은 국민의 힘. 세종시당의 분위기는 다르다. 정당의 야전 사령관으로 불리는 시당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벌써부터 내홍이 감지되면서다. 특히 시당 일부관계자들은 잠재적 세종시장 후보인 최민호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의 시당위원장 출마선언에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세종시의 수장을 뽑는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 힘은 차기 세종시당위원장직 선출 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을 둘러싼 기싸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내년 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시작되면서 여야 대권 주자들이 회동을 갖으며 합종연횡을 위한 접촉을 본격화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광재 후보와 단일화를 합의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 두 후보는 "두 사람이 정권 재창출에 특별한 책임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민주정부 4기의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은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의 회동이 향후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21대 국회 제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충청권 예결위원 윤곽이 드러났다.5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1기 예결위가 지난 5월 29일 마감되고 제 2기 예결위는 더불어 민주당 29명, 국민의힘 17명, 비교섭단체 4명으로 구성이 이뤄졌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충남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 충북 이장섭 의원(충북 청주 서원),충북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세종 강준현 의원(세종 을) 등 5명이 예결위에 포진했다. 대전 장 의원은 “추경과 예산·결산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민·관·정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는 23일 세종시청 행정수도 완성 홍보전시관에서 '국회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을 촉구하는 '세종시 민·관·정 결의대회'를 열었다.앞서 국회운영위원회는 6월 임시회 중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약속한 상태. 결의대회는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위해 마련됐다.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여·야 합의로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원 전액을 확보했지만, 국회법 개정 논의 지연으로 반년이 넘게 집행을 하지 못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질의에서 탈원전 문제, 국가 균형발전, 공공기관 이전 등에 대해 질의를 집중했다. 야당 의원들은 탈원전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에너지 정책을 집중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총리는 "잘은 모르지만 우리도 60년간 원전을 가동해야 하므로 설계수명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마치 탈원전 탓에 원전이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 것처럼 하는 것은 과도한 선동”이라고 원전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는 ‘원전 수명을 연장하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을 사수하자.’ 충청권 핵심 현안인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의 6월 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세종시 지역사회가 전방위적 행보에 나섰다. 국회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운영위원회에 계류되면서 발목이 잡힌 상태다. 이번 6월 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 통과가 물거품 될 경우 대선 정국의 이슈로 넘어가, 자칫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박병석 국회의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전원에게 ‘6월중 국회법 처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여야 의원들은 이날 질의를 통해 국민통합, 국토균형 정책, 청년 문제, 군 인권 보호 문제 등을 제기했다.야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통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밝혀달라. 지금껏 국민통합 보다 편가르기에 치중했던 것 아니냐”면서 “국토균형 발전 정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청년 문제, 경제정책이 모두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야당 의원들은 전직 대통령 사면문제 등도 제기하면서 김부겸 총리에게 정부 입장을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6월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설치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정치권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박 의장은 21일 열린 국회의장 취임 1주년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의사당 설치 법안은 지난 4월말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6월까지 법적 근거를 만들기로 했다.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장은 이날 세종의사당 설치법안 처리에 대해 ‘이제 결론을 내야할 때’라면서 6월 국회 처리를 여야에 촉구했다. 박 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언급했고 간담회 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도안호수공원에 들어서는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국회사무처와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도안 갑천호수공원에 국내 최초 도심형 복합 문화 데이터센터인 ‘국회 통합디지털센터’가 조성됨에 따라 호수공원의 시민 소통·휴식공간으로서 역할 강화도 기대된다.국회통합디지털센터는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내 생태호수공원에 2024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와 국회사무처는 상호 협력 하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으로 당내 지도부의 탈당 권유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천안시갑) 국회의원이 8일 “확실하게 소명하고 민주당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3월 해당 농지를 지역의 영농법인에 당시 시세대로 매도했다”면서 “법무사에 의해 부동산 거래가 신고된 정상적인 거래였으며 현재 등기상에도 영농법인 소유”라고 강조했다.그는 “그렇지만 국민권익위는 그 영농법인의 대표자가 저의 형이라는 이유로 차명 보유를 의심하고 있다”며 “미래가치가 현재가치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불법거래 등 비위 의혹이 드러난 의원 12명 모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하기로 했다.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불거진 12명 의원 중 문진석·우상호·임종성 의원 등 10명에 대해 자진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고, 이 중 비례의원인 윤미향·양이원영 의원은 출당 조치를 하기로 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후 브리핑에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너무 크고, 정치인들의 내로남불에 비판적인 국민 여론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부동산 투기 의혹 사안만큼은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