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9·국힘 17·비교섭 4명 구성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21대 국회 제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충청권 예결위원 윤곽이 드러났다.

5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1기 예결위가 지난 5월 29일 마감되고 제 2기 예결위는 더불어 민주당 29명, 국민의힘 17명, 비교섭단체 4명으로 구성이 이뤄졌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충남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 충북 이장섭 의원(충북 청주 서원),충북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세종 강준현 의원(세종 을) 등 5명이 예결위에 포진했다. 대전 장 의원은 “추경과 예산·결산을 심의하는 예결위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예결위원으로서 지역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앞장서고 중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남 어 의원은 “33조원 규모의 추경이 제출된 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어느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지원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면서 “또한 밑 빠진 독의 물처럼 줄줄 새는 예산은 없는지,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은 무엇인지 잘 살피겠다. 지역구인 당진뿐만 아니라 충청이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데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 이종배 의원은 “추경 및 예·결산 심사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 방역 실패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소상히 살펴보겠다. 예산 및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이 제대로 편성 또는 집행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면서 “향후 충주를 비롯한 충북 지역 현안 및 지역 중점 사업 추진을위한 예산 반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활동 방향을 밝혔다. 충북 이장섭 의원은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장서 나가기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얼마전 대안으로 반영된 청주도심 관통 광역철도노선을 비롯해 충북과 충청권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예산과 사업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종 강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민생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국회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만큼, 코로나 19 피해 지원을 위한 2차 추경안 심사는 물론 세종 발전,더 나아가 충청권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시급한 지역현안부터 해결할 수 있도록 충청권 의원들과 함께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충청권 협동을 강조했다. 한편 국회 여야는 이날 2차 추경안 관련, 23일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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