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지역 국회의원이 전국적으로 경쟁이 심했던 신규 농수 사업 예산을 확보해 화제다.이 사업은 국비 예산 편성이 어려운 신규사업인데다가 예산안 막판까지 확보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지역의원의 예산안 확보 노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5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 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 ·금산· 계룡)은 지난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광석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총 사업비 377억원) 예산 3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석지구 사업은 논산지역 농가들의 ‘농수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한차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28일 과잉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토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본회의로 직회부했다.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야당 의원들이 단독으로 의결한 건데, 정쟁의 뇌관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생산량이 수요 대비 3% 이상 초과하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 이상 하락할 때 정부의 매입(시장격리)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대 민생과제’ 법안 중 하나로 꼽으면서 논란이 됐다. 그동안 민주당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이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막을 올린 가운데 충청 출신 당대표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내에서는 27일 김기현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우리 당이 지향해야 할 것은 민심이고, 저는 ‘민(民)핵관’”이라면서도 “윤 대통령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면서 공감대를 만들고 당을 화합 모드로
[충청투데이 이병욱 기자] 내년 6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국제 표준인 ‘만(滿) 나이’가 사용될 예정이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만 나이’라는 표현을 명시하고, 나이를 계산할 때 출생일을 포함하는 ‘민법 개정안’과 이를 행정 분야에 적용하는 ‘행정기본법 개정안’ 등 2건의 법안을 의결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나이는 민법에 따라 만 나이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다.그러나 현재 우리 사회 전반에선 출생과 동시에 1세가 되고, 해마다 1세씩 늘어나는 이른바 ‘세는 나이’가 통용되고 있다.또 일부에선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 예산안과 국회 규칙 제정이 이달중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청권 여야 의원들의 협업이 주목된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충남 공주 ·부여 ·청양)은 15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정 비대위원장은 "이 사무총장이 두 가지를 요청했다. 우선 11월 중으로 세종 의사당 건립 토지매입비(예상 전체 매매대금은 6676억원) 계약금 700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확보해 달라는 것이고, 이어 ‘세종의사당 설치에 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예산 210억원 가운데 90억원이 삭감됐다.3일 국회 국방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결과 방사청 이전 비용은 120억원으로 최종 의결됐다.당초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은 이전 준비 예산으로 120억원을 편성했으나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기본설계비 90억원 증액을 약속한 바 있다.하지만 이번 국회 국방위 예산소위 심의 과정에서 해당 기본설계비 90억원이 제외됐다.이에 이장우 대전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TF 구성 등 120억원으로도 내년 초 이전은 문제가 없지만 90억원을 삭감한 것은 상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대전고 재경 총동창회는 26일 모교 다목적실에서 2022년도 ‘일대일 결연장학금·운동부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재경 총동창회는 이날 결연장학금 1억 7000만원·운동부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재경 총동창회는 그동안 서울·수도권 거주 동문들이 힘을 합쳐 결연장학금과 운동부 후원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앞서 2003년부터 재경대전고총동창회는 졸업 동문이 재학생을 직접 후원하는 일대일 결연장학금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32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김경수 재경총동창회장은 “지난 20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정기 국회의 꽃이라 불리는 ‘국정감사’의 막이 오른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자 후반기 임기에 접어든 제21대 국회의 세 번째 국정감사다. 특히 여소야대 형국에 각종 정치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어느 때보다 여야의 정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국정감사는 국회의원의 정책적 역량을 국민과 지역 유권자에게 검증 받는 자리이기도 하다.때문에 국정에 대한 날카로운 견제는 물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깊은 관심도 필요해 보인다. 행정안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대다수의 국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직장과 국공립 어린이집의 등급평가가 A를 받는 비율이 80%를 넘고 있으나, 민간 어린이집은 5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남은 A등급 어린이집이 전체의 82.5%에 달하지만 전북은 56.3%에 불과해 지역별 편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22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한국보육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집 유형별, 지역별 평가등급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어린이집 등급평가 결과(6110개 대상), 직장, 국공립 어린이집 등급평가 A비율은 각각 87.4%, 84.8%였고, 가정 어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위해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해야 하고, 충청권 광역단체간 실무적인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6일 국회 의원회관 제 1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청권 지방은행 부활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충청권 은행 설립 당위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법제화를 제안했다.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 ·예산) 주최로 충남도가 주관하고 충청투데이가 후원해 충청권 정·관·언 협업이 이뤄졌다. 홍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충청권 은행 설립은 윤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래된 임대아파트 해체 공사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제거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에 따르면 LH로부터 제출받은 '노후임대아파트 그린리모델링 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석면 제거 작업 없이 노후 아파트를 철거한 사실이 확인됐다.노후임대아파트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국책사업으로, 15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임대주택을 철거 등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환경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낸 국내 정유4사(SK에너지·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가 원가 이하의 전기요금을 감면 받아 3740억원의 혜택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구)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정유4사는 2021년 913억 여원, 2022년 상반기 2823억 여원의 전기요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국내 정유4사는 2021년 각각 kWh당 93.99원(SK에너지), 95.18원(현대오일뱅크), 96.8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충청 출신 5선 정진석 국회부의장(충남 공주·부여·청양)이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을 맡으면서 국민의힘 당 내홍이 마무리 될지 주목된다.국민의힘은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놓고도 여러 갈래 의견이 나오고 있는 만큼 정 부의장이 어떤 대안을 제시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정 부의장은 7일 오후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수락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혼란에 대해서 당원과 국민들께 죄송하다”면서 “할 수만 있다면 지난 몇 달간의 당 내부 분열은 지우개로 지우고 싶은 심정”이라고 대 국민 사과를 했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2일 한국공공정책학회가 선정하는 ‘2022 대한민국 공공정책대상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공정책 대상’은 입법, 행정, 사법, 교육, 공공기관, 기업 및 시민사회에서 전문성과 공익성을 가지고 국민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한 타의 모범이 되는 이들을 선별해 시상한다.어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업, 수산, 환경 등 다양한 현안을 제시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왔다. 공익형직불제의 쌀 생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지난 7월 29일부터 시행 중인 소상공인 대환대출 규모 확대와 지원 대상자 조건 완화를 촉구했다.박영순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399회 국회(임시회) 제1차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21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더 많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비은행권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중기부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박 의원은 “중기부의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2000억 원 지원 규모에 3000만 원 한도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최근 집값 상승기에 외국인에 의한 주택 매수 건수가 2016년 5713건에서 2021년 8186건으로 5년 사이 43.3% 증가했고, 1인이 최대 45채를 매수하는 주택 매집, 미성년자 매수, 높은 직거래 비율 등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 거래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외국인에 의한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충북 충주)은 외국인 등의 투기성 주택 거래로 인한 부동산 시장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투기행위의 주체가 되는 대상자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은 전화번호의 일부분만이 표시되는 점을 악용한 이른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최근 발신자명을 실제 번호와 달리 자신의 휴대폰 연락처에 저장한 아내·딸·지인의 이름으로 표시 되도록 해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등장했다.이런 범죄는 일부 휴대폰에서 발신번호의 뒷부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천안지역에 본사를 둔 D침대회사 창고에 방사선이 검출된 부속품 570t이 압축 보관된 것으로 확인돼 처리가 시급하다.18일 국회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이른바 ‘라돈’침대 사건당시 해체작업이 이뤄진 부속품 등 방사선 검출 물질이 압축된 상태로 침대회사 창고에 보관된 상황이다.라돈 침대 사건은 2018년 5월 유명 제조사 제품에서 ‘라돈’이 다량 검출되면서 시작됐는데, 당시 WTO 발암물질 1급 물질인 라돈의 매트리스 검출은 큰 파장을 일으켰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안전기준을 초과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 소속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 예산)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식량주권 쌀값 대책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농협중앙회를 비롯, 쌀 생산자 단체인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전국쌀생산자협회가 주관하고 농협RPC전국협의회가 참여했다.토론회를 주최한 홍 의원은 “쌀값 폭락과 재고로 쌓여있는 벼를 수확기까지 처리하지 못하면 올 가을 쌀값 대란이 예상되는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공주지역 숙원 사업인 제 2금강교 건설이 가시화 하면서 내년 상반기 착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제 2금강교는 문화재청 현상변경 재심의를 통과해 건설이 가시권에 돌입했다.제 2금강교 건설 예산은 지난 2017년에 이미 확보한 상황이어서 빠르면 내년 상반기 공사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충남 공주· 부여· 청양)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혀 상반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제 2금강교 건설 사업은 지난 2017년 예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