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연아 기자. 
그래픽=김연아 기자. 

[충청투데이 김다영 기자] '신문속으로‘는 충청투데이 온라인팀과 편집부가 함께 만든 협업 지면입니다. 한 장의 신문이 완성되기까지 편집자의 어떤 시선과 의도가 담겼는지를 온라인 공간에 소개합니다. 신문속으로는 지면 제작의 비하인드와 편집 과정을 생생히 풀어, 종이와 디지털을 잇는 새로운 시도로 기획했습니다.  <편집자 주>

이 지면은 인형뽑기방의 그늘을 집중 조명한 기획면으로 청소년 인형뽑기 중독 문제와 관리 사각지대를 다뤘습니다.

기사 제목 ‘인형은 청소년 손에, 책임은 어른 손 밖에’는 청소년이 인형을 ‘뽑는’ 행위와 어른 사회가 책임을 ‘놓는’ 현실을 대비시키며, 제목의 문장 구조와 디자인이 긴밀히 맞물리도록 했습니다. 

지면 전체를 하나의 ‘뽑기 기계’로 형상화해 시각적 은유를 극대화 시켰으며 하단에는 조이스틱과 동전(중독·사행성·상권획일화 등)을 배치해 사회적 부작용을 직관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힘썼습니다.

Point.
1. 지면 전체를 인형뽑기 기계로 형상화해, 청소년 인형뽑기 중독 문제를 한눈에 느껴보세요.
2. ‘인형을 뽑는 청소년’과 ‘책임을 놓는 사회’의 대비가 제목과 디자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3. 조이스틱과 동전 속에 담긴 중독·사행성·상권획일화의 상징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체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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