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AI 정수장으로 자영실상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AI 정수장으로 자영실상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자원공사 제공

[충청투데이 이석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기술혁신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기업·연구조직에 수여된다.

수자원공사는 자체 개발한 AI 정수장 기술을 전국 43개 광역 정수장에 성공적으로 구축해 물 공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현장 인력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AI 정수장은 수질, 수량, 전력, 설비 등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운전조건을 제시하고, 이상징후를 감지 및 조치하는 체계다.

운영 효율과 에너지 저감, 수질 안정성 등에서 구체적 성과를 보였고, 이미 국제사회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이번 장영실상 수상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해 온 AI 기반 물관리 혁신이 국가 기술경쟁력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대한민국이 AI와 결합한 물관리 기술의 글로벌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준 기자 lsj@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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