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임목 빼다가 차량 움직여

11일 오전 7시28분경 대전 유성구 반석동 인근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6m 아래 개울로 추락한 사고 현장. 대전소방본부 제공
11일 오전 7시28분경 대전 유성구 반석동 인근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6m 아래 개울로 추락한 사고 현장. 대전소방본부 제공
11일 오전 7시28분경 대전 유성구 반석동 인근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6m 아래 개울로 추락한 사고 현장. 대전소방본부 제공
11일 오전 7시28분경 대전 유성구 반석동 인근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6m 아래 개울로 추락한 사고 현장. 대전소방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11일 오전 7시28분경 대전 유성구 반석동 인근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6m 아래 개울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버지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119구급대는 차량 안에서 60대 남성 A씨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A씨가 경사로에 차량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정하던 고임목을 빼는 과정에서 차량이 움직이자, 이를 멈추기 위해 급히 차량에 올라탔다가 함께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도로 가장자리에는 가드레일이 설치돼 있지 않아 차량이 그대로 비탈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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