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1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대전시의회 제291회 제2차 정례회.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 제291회 제2차 정례회. 대전시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시의회는 5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41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의원 발의안 19건, 시장 제출안 36건, 교육감 제출안 5건 등 총 60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아울러 6일부터 17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정의 정책 추진과 예산 집행 전반을 점검한다.

오는 20일 예정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 주요 현안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황경아 의원이 대표발의한‘명절휴가비 통상임금 반영에 따른 장애인 거주시설 인건비 추가확보 촉구 건의안’이 의결됐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명절휴가비를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데 따라, 장애인 거주시설 종사자 인건비를 재산정하고 예산을 추가 확보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 31일 진행된 대전관광공사 사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도 이뤄졌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병철 의원은 “김용원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자질, 도덕성, 가치관 등 대전관광공사 사장으로서의 적격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증한 결과,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5분자유발언에서는 의원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

이한영 의원은 '지역 돌봄 통합 지원 강화’를 촉구했고, 박주화 의원은 ‘뷰티산업 선도를 위한 대전뷰티산업진흥원 설립 방향’을 제안했으며, 안경자 의원은‘와상장애인 이동 편리를 위한 지원’을 강조했다.

조원휘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한 해 예산과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시정의 위법·부당 사항과 예산 낭비 사례를 철저히 검증해, 그 결과가 내년도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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